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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 "할모니이-" 어이구 우리 강아지 왔나- 우리 엄마한테 저런 목소리가 있었어? 세상 다정한 이여사의 목소리에 흠칫한 별이었다. 어머니- 너무 오랜만이죠- 제 옆에 있던 용선이 단화를 벗으며 말했다. '어머니'? 뭐야, 이 집 며느리 같잖아. 며느리? 이렇게 들어오니까 내 마누라같네, 엥 뭔 헛소리야 문별이. 용선이 무심코 뱉은 한마디에 혼자 별 생각을...
요즘. 쓰레기가 새로운 취미가 생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을 하다 툭하면 곁을 맴돌고 말 못하는 강아지마냥 머리를 들이미는 게. 그게 한두 번이라면 기꺼이 해줄 의향이 있었겠지만. 거의 두 시간에 두 번 꼴로 쭈뼛거리며 다가와 소파 등받이에 가슴팍을 대고 상체와 고개를 푹 숙여 보인다. 마음에도 없는 쓴 소리를 하고 대충 머리를 헝클어뜨려주면 기쁘다...
중간고사가 끝났다. 자리에 앉아 반장이 칠판에 옮겨 적어준 정답을 확인하며 채점을 하는 인준의 손이 덜덜 떨렸다. 국어, 영어, 한국사까지 채점하고 집어 든 수학 시험지는 빼곡히 적힌 숫자들로 너덜너덜했다. 빨간 색연필을 들고 재민을 한 번 흘끗 쳐다본 인준은 크게 심호흡했다. 1번 동그라미, 2번 동그라미, 3번 엑스. 시험지 위로 비가 내릴 때마다 인준...
"학번, 이름." "알잖아요, 형." "까불어, 또. 빨리." "10801 강다니엘이요." "다음부터는 타이 꼭 챙기고, 그리고 너 염색 빨리 좀 하라구." "알았다, 알았다. 내 공부하느라 시간이 안 난다니까요." "웃기지두 않어, 아주..." "진짠데 이 형 또 내 안 믿네. 형, 이거요." 성우는 고개를 숙여 다니엘이 내민 걸 받았다. 복숭아맛 마이구...
1 아직 싸늘하기만 한 바람을 타고 하교시간의 소란이 밀려왔다가, 니노미야를 지나 멀어져갔다. 니노미야는 코를 한번 킁 하고 울리고는 스니커즈의 앞코로 죄 없는 보도블럭을 툭툭 차기 시작했다. 얼마 남지 않은 졸업식을 위한 플랜카드가 정문 위에 붙어서 펄럭였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졸업이 전부인 줄로만 알아서 졸업한 사람들을 마치 다른 세계에...
본격 생활체육 수영 GL (여성퀴어 백합 암튼 여자들끼리 사랑하는) 웹툰입니다!! 완전히 자유 연재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 화는 꼭 가져올게요!! 호기롭게 1화는 컬
나재민은 유명했다. 유명한 이유는 그가 수석으로 입학해서도 아니고 금수저로 태어난 외동아들이어서도 아니었다. 입학식 당일 지루한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이 끝난 후 1학년 대표로 단상에 올라 선서를 하는 재민을 본 학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술렁였다. 공부 잘하고 부자라는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재수 없게도 얼굴까지 잘난 재민은 첫날부터 모든 학...
사레가 들렸다. 스프링쿨러 마냥 들이키던 물을 운둥장 바닥으로 내뿜었다. 입 가에 방울방울 맺힌 물방울들을 한 손으로 슥 닦아 신경질적으로 털어냈다. 잔뜩 땀에 절은 상태이니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들고있는 물병으로 니노미야 녀석을 후려쳤을 것이다. 장본인인 주제에 멀찍이 서서 경멸 섞인 눈으로 저를 보고있는 니노미야를 힘껏 노려봤다. 누가 누굴 그따위로 쳐다...
* 피터는 성인입니다.* 인피니티 워는 없습니다.* 약 모브피터 주의해주세요.* 상, 중, 하편으로 나뉩니다. 05.다음날 피터는 속을 부여잡으며 일어났다. 으윽... 속 쓰려. 띵한 머리로 일어난 피터는 잠시 여기가 어딘지 파악하다가 본인의 집이라는 걸 알아차렸다. 어라, 어떻게 집에 들어왔더라? 탁자에 머리를 박고서 잔 뒤부터는 기억이 하나도 없었다. ...
아 나름 오랜 시간이 지나니까 자세히 기억 안 난다. 그래도 내가 나재민에 대한 생각으로 고등학교를 보내면서 내린 결론이 한 가지 있다. 남들이 들으면 내가 짝사랑에 목을 매다가 헛소리를 한다며 욕을 할 것 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나재민이 나를 꼬셨다. 이유는 간단한다. 누나에게 모든 것을 배운 나의 모든 사상은 누나에게서 왔었다. 우리 누나 이제...
Harry Potter X Hermione Granger written by 시하루아 "참, 해리. 오후에 마법약인 거 알고 있지? 숙제 했니?" 가지런한 하얀 이가 살짝씩 보이게끔 사람 좋아 보이는 웃음을 짓던 너는, 양뺨에 연분홍빛 홍조를 붉히며 내게 말했다. 언제부터였을까. 난 입을 열어 말을 내뱉어야 한다는 것도 잊은 채 멍하니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하카제 카오루의 독백 *카오루가 카나타를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음악실이 보이지 않을 정도가 돼서야 뛰기 시작했다. 한순간 혐오스런 공간으로 전락한 음악실에서 가장 먼 곳으로 가고 싶었다. 궁상맞게도 제 뛰는 처지가 너무나도 불쌍해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분해서 터진 울음을 그치고 싶었지만 그쳐지지 않았다. 흑, 웁, 우윽…. 마지막 자존심으로 입술을 앞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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