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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크레이터는 달 표면에 보이는 움푹 파인 큰 구덩이 모양의 지형인데, 초기 화산 활동이나 운석의 충돌에 의하여 생긴 것으로 판명된다. (중략) 또한 달에는 흐르는 물도 공기도 없다. 따라서 모든 크레이터들은 떨어졌을 당시의 그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츠키시마는 교과서를 덮고 안경을 벗어 책상 위에 올려두었다. 그리고 의자 깊숙히 몸을 기대고 팔을 들어 ...
무슨 말로 시작해볼까. 너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남길 이 글을. 안녕, 이렇게 글을 남기는 건 처음이지? 넌 낯설지 몰라도 난 아니다? 난 이런 글을 여러번 써왔어. 사실 아주 많이. 짧게도 쓰고, 길게도 쓰고. 그동안 네 반응이 두려워서, 부끄러워서, 뒤의 일이 무서워서 허공에 흩어진 글이, 편지가 여럿이야. 하지만 이젠 그만하려고. 이렇게 혼자 망설이...
그런데 접으려고 했더니 스팍이 헷갈리게 행동해서 혼란스러워 하는거가 진짜 보고싶다여기서는 우후라랑 사귄이력은 없고 둘 다 서로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직장동료라고 생각한다고 치자.어... 목걸이 설정은.. 음... 다른 방법으로 찾았다고 합시다어쩌다 이렇게된건지 본즈 자신도 잘 모르겠어서 한숨이 다 나왔어. 뭔가 결정적인 계기라도 있었으면 덜 억울했겠지만 아...
점심이 될 무렵까지 늦잠을 잔 둘은 까치집 머리에 붕어눈을 하고도 서로를 보며 히죽 웃었다. 그 모습도 예뻐서. 태형이 갈라진 목소리로 잘 잤냐고 물었다. 평상시 보다 더욱 굵은 톤이 석진의 귀를 깊게 파고들었다. 네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섹시하구나. 착한 생각, 착한 생각. 태형이 귀를 부드럽게 주무르자 스케줄에 늦겠다며 도망치듯 방을 나왔다. 거실에는 ...
석진이 형을 처음 봤을 때는 그냥 잘생긴 대학생 정도였다. 술을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나이인 멋있는 형. 나한테 맛있는 걸 사주고 어린 동생들한테도 친구 같은 착한 형. 좋은 사람이었지만 솔직히 연기를 전공하고 있는 석진이 같이 데뷔할 거라는 확신은 없었다. 그럼에도 악착같이 춤을 배우고 점차 노래 실력이 늘어가는 것을 보며 이 형은 뭘 해도 성공하겠구나...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음?" "왜 제가 다니엘 선생님 좋아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셨나 해서.. 평소에 매일 틱틱대고, 화내고, 귀찮아하고... 그러는데..도.." 말하다가 지훈은 깨달았다. 자신이 그동안 다니엘에게 어떻게 대했는지. 그게 다니엘한테 얼마나 잔인했던 건지. 멍하니 생각에 잠긴 지훈을 깨운 것은 민현의 목소리였다. "난 그래서 그런줄...
※ 주의 고어한 묘사, 신체 훼손, 갑작스러운 충동, 불합리한 상황 가상의 지하철을 소재로 한 나폴리탄이나, 초능력을 가미하였으므로 어느 정도 대항이 가능한 묘사가 나옵니다. 정통
안즈는 부쩍 창밖을 내다보는 일이 많아졌다. 비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요즘엔 빗방울 소리만 들려도 입 꼬리가 절로 올라갔다. 장마철이 이렇게 좋은 때였나. 빗소리가 먹먹하게 들리는 체육관에서 치아키를 만나는 일은 안즈에게 있어 요즘 가장 행복한 일 중 하나였다. 게다가 히어로는 비에 굴하지 않는다며 자꾸만 우산을 집에 두고 오는 치아키 때문에, 아니 ...
시간이 지나도 진정이 안 돼서 벽에 기댄 채로 일정 거리를 유지했다. 얼마 안 가 실실 웃고 있던 태형이 꾸벅꾸벅 졸았다. 어휴, 저 진상. 이 상태로 숙소에 돌아가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1~2시간 정도 재운 뒤에 움직이기로. 멤버 단톡방에 태형이랑 이야기 좀 하고 들어가겠다고 톡을 남겼다. 연습실 소파에 있는 담요와 쿠션을 가져와서 편하게 잘 수 있...
-캐릭터 설정 및 성격붕괴 주의 -짧음 주의 -이와이즈미ts 및 모브녀 등장 주의 (이번편은 모브녀가 나오지 않습니다.) 눈을 뜨자 나는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다. 원래 이렇게 천장이 높았나? 그리고 천장색이 회색이었나?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 침대가 이렇게 넓었나? 분명 나 혼자 누우면 꽉 찰 사이즈였는데. 내가 누워있는 침대는 내가 기억하는 것...
태형의 여자친구는 그 사실만으로 자격이 있다는 듯이 멤버들 사이에 당당히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진 선배님, 최근에 아프셨다는 소식 들었어요." "아, 네. 하하, 민망하네요." "몸은 이제 괜찮으세요? 병원에 입원까지 하셨다면서요. 그때 태형이 오빠가, 아차... 뷔 선배님이 간병해 줬다고도 들었어요." "별거 아니었어요. 괜찮아요." "잉... 다...
"태형아, 태형아! 일어나 봐. 네가 환자 침대에서 자면 어떡하냐." 매니저가 이른 아침부터 와서 석진과 태형을 깨웠다. 호들갑을 떠는 음성에 눈을 찌푸리며 일어나는데, 좁은 시야로 태형의 얼굴이 꽉 찼다. 평소 인형이나 베개를 안고 자는 버릇이 있는 태형이 어제는 다른 것을 안고 잔 것. 대형 인형보다 훨씬 큰 석진을 팔다리로 감고 있었다. 좀만 더 늦게...
입부 신청 다음 날이었다. 마지막 수업이 끝나길 기다리는 안즈의 표정이 평소와는 달리 어딘가 긴장한 듯 보였다. 별 말 없이 옆자리에 앉아있던 호쿠토도 단박에 알아챌 정도였다. “…안즈.” “…….” “안즈.” “응?” 목소리를 낮춘 호쿠토가 안즈의 팔을 톡톡 건드리고 나서야 안즈는 겨우 대답을 했다. “너…수업 제대로 듣고 있는 거야?” “다,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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