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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휴일을 명받았다. 쉬어야 하는 날까지 일일이 명을 받는다는 어감은 조금 마음에 안들지만, 사실이였다. 월요일, 학교를 가기 전 평소처럼 아가씨를 모시기 위해서 메이드복으로 갈아입으려는 때였다. "오늘은 쉬렴." 아침 일찍 출근하셨어야 할 어머니가, 기지개를 펴면서 침대에서 일어나고 계셨다. 어째서 어머니가? 의문을 가졌으나 대답은 금방 들려왔다. 메이드장이...
※ 주의 고어한 묘사, 신체 훼손, 갑작스러운 충동, 불합리한 상황 가상의 지하철을 소재로 한 나폴리탄이나, 초능력을 가미하였으므로 어느 정도 대항이 가능한 묘사가 나옵니다. 정통
" ... 진짜 어이가 없네. " " 기억을... 못하겠네. " " 됐습니다, 나가세요. 당신이 기억하지 못한다 해도 전 기억합니다. " " 뭔진 모르겠지만, 미안하네. " [ 쿵- ] " 하아, 하... 하... 하하하! 기억을 못하는거였군요, 하하! " 웃기다. 그가, 그가 진짜 모르는거다. 전까지만해도 모르는척 하는줄 알았는데. 이게 뭘까. 나만 신경...
평생 먹을 쌍욕 한꺼번에 먹는 날이 있다. 남들은 가끔 경험하고 마는 일이겠지만, 도영에게는 매번 일어나는 월례 행사에 불과한 일. 이번에도 역시 월간 잡지를 발간한 다음 날 홍보팀 전화선에 불이 났다. 야 이 씹새들아. 주말마다 사라지는 내 남편, 과연 은거지는 어디에? 이거 쓴 새끼 나오라 그래. 김도형인지 김도영인지 전화 바꿔. 이 새끼 어디 정신 회...
- 1850년 영국이라는 지나치게 구체적인 AU 배경 때문에 캐해고 원작이고 다 날아가버렸는데요... 이런 게 AU 맞을까요? 2차도 아니고 3차 동인 같네요. 저는 언제나 저만 재밌는 글을 씁니다... - 날리지만 않는다면 다음~다다음 파트쯤 성인글로 돌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미래의 나 알겠지? ㄱ 해놨으니까 ㅣ승전결 힘내줘야 해! 하인에게는 이름이...
이 글은 폭력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취급에 주의하세요. 고신원이 이회택을 처음 만난 것은 열일곱이었다. 고신원은 어리고 미숙하였으나 원하는 바를 분명하게 알았고, 이회택은 성숙하고 어려웠으나 흐지부지하게 굴고는 했다. 고신원은 가끔 곱씹는다. 열일곱에 다시 형을 만난다면 하고 싶은 말을. 형, 다 괜찮아. 아무것도 우리를 죽이지 않아. * "오늘 인터넷...
히어로가 넘쳐나는 만큼 그들의 죽음도 넘실거렸다. 뉴스에는 하루에도 수십번 빌런의 습격을 알렸고, 짧으면 일주일에 서너 번 길면 보름에 한 번 히어로라 불리는 이들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의 죽음 역시 흔하디흔한 죽음 중 하나였다. 누군가에서 물으면 아, 그 히어로? 운이 없었나 보지. 하고 넘어갔을 일이었다. 그냥, 흔한 죽음. 그들은 자주 싸웠다. 개...
"널 지키는 호법이 되어줄게. 하지만 내게 가까이 오지 마. 날 방해하지도 마. 안 그럼 후회하게 될 거야." 소. 자신의 한 몸을 바쳐서 리월을 지켜온,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켜나갈 선인. 「항마대성」 또는 「호법야차 대장」이라고도 불린다. 그는 겉보기에는 소년처럼 어려 보이지만, 결코 어리지 않다. 2천 년이 넘게 리월을 수호해 온 그는 오늘도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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