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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입니다. 언럭키 님이 출동하실 때면 으레 곁에 붙어있곤 하는 갈색 단발머리, 그 사람이 맞습니다. 저는 오랜 기간 리더 곁에서 보좌를 해왔고, 그것은 소속을 옮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리더가 아닌 언럭키 님은 버터컵 제2팀의 팀장이며, 저는 부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사설 히어로 협력 단체 ‘버터컵’이 무슨 단체일까요? 네, 그것을 설명...
타냐가 처음 다나에게 계획을 말했을 당시의 일이었다. “간부?” “네.” “스푼이 만들어지는 데 기여하신 대선배님들- 이라고는 하지만 딱히 그렇지도 않지. 딱히 히어로 출신이 아닌 위인도 있으니까.” 그냥 이름 있는 인간들이 모인 집단이야. 다나가 시니컬하게 말하는 것을 들은 타냐는 태연하게 웃으며, 폭탄 같은 말을 이어 내뱉었다. “그럼 저도 간부가 될 ...
_ 두 사람이 소파 뒤에서 만난 건에 대하여 말린 장미색이었던 소파는 홍조 도는 회색에 가깝게 바랬다. 천체에 그대로 노출된 채 약 이 년을 옥상에 놓여 있었던 결과였다. 여기저기 정체 모를 갈색 물이 베이고, 천이 해져 충전물이 들여다보이는 곳도 여러 군데였다. 총장실에서 훔쳐 낸 역사를 지닌 소파였다. 정확하게는 총장실에서 소파를 교체하며 내다 버린 것...
갑자기 내가 마음이 주체가 안 돼 고백 갈긴 왕깅과 너.. 그거... 착각이야, 하는 쥰두를 보고 싶다면?왕깅도 뭘 해보자 그런 게 아니고 그냥 마음이 나도 모르게 비어져 나올 때가 있는데, 그런 고백이었고 갑자기 그래서 미안한 마음도 들었는데 부정당하니까 상처 받았고 - 너한테 뭘 바라는 건 아닌데, 그래도 그렇게 말하지 마 - ... 그렇게 가버리는 왕...
안녕하세요 덕사입니다. 혹시 이 짤을 아시나요? <구경이> 드라마 속 게임 폐인 캐릭터를 연기한 이영애씨에 대한 트윗입니다. 중요한 건 니네가 전문직 연기 못 하는 건 못알아보는데 겜폐인 연기 못하는 것만 알아볼 수 있다는 거지 저 짤을 보자마자 뭔가 숙연해지더라고요. 네 제가 저희 포스타입 시리즈 중 하나인 전공낀 뇌처럼 진지 빨고 고증을 하려...
안녕하세요 한차은입니다. 작품 연재 관련 공지 입니다. 포스타입에서 선보였던 [인생 N회차입니다만 쉽지 않네요] 작품이 독자님들 덕분에 좋은 기회를 만나 재담쇼츠로 이관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 12월 12일 1~4화 완결 오픈 예정 재담쇼츠는 월구독 형식으로 완결형 작품을 기다림 없이 보실 수 있는 신생 웹툰 플랫폼입니다. 부득이하게 기존 연재분은 내려...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요시노리는 지뢰계다. 한국 남성이라면 평범하거나, 평범했지만 그런데 요시노리는 그 많은 것들 중에 지뢰계를 선택했다. 요시노리가 말하길... '자신을 표현하는데 한계를 두지 않는게 좋다.' 라고 선언한 뒤 지뢰계를 시작했다. 오늘 요시노리가 와 있는 곳은 ** 플라자. 자신의 트친들과 오프를 했다. 요시노리는 예상이 가는 상처가 많은 사람이었다. 산전수전도...
"페하... 한 번만 더 고려해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세노 단장 그대는 나라를 지키는 자다 하지만 나라를 지키고 기사를 이끄는 단장이라는 사람이 그딴 개인감정에 휘둘려서 되겠나" "하지만 폐하 그 아이들에겐 저 뿐입니다... 그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것도 책임질 수 있는 것도 저뿐이라는걸 한 번만 더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시끄럽다 자네 선에서 쳐...
타냐는 그렇게 도착한 언럭키의 자택을 보고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공터 한가운데, 고작 컨테이너 박스 서너 개를 붙여놓은 그곳은 누군가의 집보다는 공사 현장의 임시 창고로 보일 지경이었다. 그만큼 충격적이었다. 간부 측에서 ‘근처에 민가가 있으면 위험하다’는 이유로 마련해주었다는 그곳은, 사람이 살기엔 너무 열악했다. 그 사람들이···. 타냐는 저를 불...
저는 모든 생명이 소중하다고 믿어요. 알아요, 아모르 씨와 비슷하죠?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요. 벌레가 무서울지언정 죽이고 싶진 않았고, 풀을 밟는 걸 싫어했고, 돌이나 바위 따위가 생명이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아이였거든요. 그래서 사람을 엄청 싫어했어요. -어, 진짜요? 안 믿기는데. 정말이에요. 사람은 다른 생명을 존중하지 않을뿐더러 서로 역시 죽여 버...
“타냐 씨.” “듄 씨?” “타냐 씨를 찾는 분이 계십니다.” 스푼에 돌아와 일에 매진하던 어느 날, 타냐는 듄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했다. 정확히 누가 찾는 건지를 물었지만 얼버무릴 뿐, 정확히 대답해주지는 않았다. 결국 더 묻기를 포기한 타냐는 카시트에 몸을 파묻었다. “···여기입니다.” “네, 감사해요.” 이윽고 목적지에 도착한 타냐는 한...
루리는 타냐의 내담자 중 한 명이다. 세크룬과의 일로 몇 번의 입막음과 합의가 있고 나서 활동을 이어 나가는 루리에게, 상담 치료가 필요하다고 결정 내린 유다 사장의 명령 때문이었다. 당연히 입이 무거운 상담사가 필요했고, 마침 스푼 사원들의 상담을 줄여나가고 있던 타냐에게 상담 시간이 남아 있었다. 일주일에 한 번 대략 10회차, 즉 10시간 남짓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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