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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상황 설명을 해보자~레이비아가 새벽까지 자신의 침실을 지키는 것을 계속 봐온 이즈라엘이 레이비아를 좀 쉬게 할 명분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남쪽 항구 마을에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범죄자가 있다는 소식이 들어와 이거다, 싶어서 냅다 레이비아한테 해결하고 오라 한다. 레이비아는 그 먼 곳을 자신이 굳이...? 싶은데다가 처음부터 꺼림칙한 명령이었는데 10일이라...
무수한 복안(複眼)들이그 무수한 수정체(水晶體)가 한꺼번에박살나는 맹목(盲目)의 물보라_이형기, 폭포 ─────────────────── 죽어서 무언가를 남겨야만 사람인가? 그는 그 어떤 흔적도 기대하지 않는다. ‘지금’, ‘여기’에 극단으로 치중하여 선명하게 살아있는 자는 죽음 이후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죽음 이후의 세상을 보며 미련을 끊어내길 바...
우카이 케이신은 현재 기분이 아주 좋지 않은 상태였다. 가게 물건을 정리하며 스쳐가듯이 본 거울에 비친 제 얼굴은 가게를 보고 있다가는 있던 손님도 달아날 무시무시한 얼굴이라서, 가게도 일찍 문을 닫을 정도였다. 뭔 놈의 출장을 이렇게 장기간으로 보내는 것인지, 어렸을 때부터 하루가 멀다 하고 얼굴을 봐온 사이인 여자와 이 정도로 오래 얼굴을 못 본 것은 ...
나의 황후 19 황실, 간택제 폐지론 거론! 충격 대한민국 황실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 [단독] 황제 폐하 숨겨둔 연인과의 혼인설! 황실 대변인, 확인 어려워.. 그것은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이었다. 갑자기 온 세상이 황실의 이야기로 떠들썩해지며 이른 아침부터 궁 앞엔 취재진들과 기자들로 붐비고 있었다. 어디에서부터 이야기가 새나간 것인지 이미 인터넷의 포털사...
항상 네이버 사전 볼려고 핸드폰 키다 웹툰으로 가버리고 공부 브금 들으려고 하면 어느 웹소설이나 웹툰 브금이면 그거 조금만 보겠다고 정주행해버리는 우리에게 공부자체를 시작하기 위한
와, 나 방금 지존 설렜다…. 최푸르리 17세 인간 단-스부 XY 179CM 60KG 푸르리, 푸르리, 뭔 사람 이름이 이렇게 푸르냐? 그렇다면 최푸르리, 안경 떡하니 가운데손가락으로 올리더니 깜찍한 입으로 비죽 웃고는 가차없이 이마에 딱밤 때릴 위인이다. 푸르리는 그랬다. 유치하고 맥락없고 방정맞은 것들을 사랑했다. 나이 열일곱이나 먹어놓고 여전히 콩알탄...
“형, 무대 또 언제 있지?” “다음 주.” “으, 안되는데?” “왜? 어디 아파? 무릎?” “아니, 무대 좀 더 잡아봐. 많이.” “뭐!? 무대를 더 잡으라고?” “그래, 무대. 오늘처럼 쓸데없는 인터뷰 같은 거 말고.” 스케줄을 내가 잡나? 대표가 잡고, 스케줄매니저가 잡지. 모르는 것도 아니면서,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정국은 갑자기 뚱딴지같은 소릴 ...
-사지마세요! 결제하면서까지 드림이보고싶다면말리지않으나태클은안받음!!! -내용청춘물과다복용주의
붉은 노을빛이 아득하게 세상을 뒤덮을 즈음, 서죽경이 말했다. “수술비는 내가 낼게.” 박국영은 거절하고 싶었다. 그는 애초에 서죽경에게 짐이 되려고 친해진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좋은 친구로 지내야 했다. 그러나 그는 제 손으로 서죽경을 몰아넣었다. 의리 있는 서죽경이 아픈 박국희를 그냥 본체 만체 하지 않을 것이라 무의식적으로 계산했다. 학교에서 서죽경...
통화 연결음이 조용한 밤거리에 울린다. 갈색 머리칼은 정신도 못차리고 흔들리다 가로등에 가만히 기대어진다. 밝은 색 니트가 먼지에 더럽혀지는 것도 모른 체 상대가 전화를 받기 만을 기다린다. 귀에 댄 전화기가 떨어지고 주저앉는다. 구석진 골목 계단에는 지나가는 사람 하나없다. 그저 조용히 눈을 감았다뜨니 동그란 눈동자가 보인다. 진심을 숨길 수 없는 건지...
독자는 그 날을 기억한다.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와 동료들의 이야기, 그리고 주인공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에 발을 디뎠던 그 날을. 무슨 짓을 한들 그저 독자로 남아있을 수밖에 없던 그가 처음으로 이야기의 일부가 되었던 날을. '나는 모험가야.' 한여름밤의 꿈과도 같았던 그때를. '같이 탑에 오르자!' 꽤 즐거웠다. 새로운 세계, 새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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