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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친구보다 못한 애인 다른 사람이 알려준 내가 몰랐던 너의 과거, 이동혁이 사라진 이유 동혁이가 보내지 못한 진심 재업글 (다른 곳에서 연재했던 글입니다.) 오타 수정 X 아래는 소장용이고 약간의 TMI입니다.
긴급재난문자 #52 나는 여전히 바쁘고, 토트넘은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있지만 오빠는 나름대로 조금씩 조금씩 회복을 한다. 어시를 뿌려주고 풀타임을 뛰고. 마스크를 벗었고, 자신감이 생겼고, 골을 넣는다. 우린 여전히 하루를 따로, 또 같이 보내며 잘 잤어? 로 시작해서 잘 자요, 하는 인사로 끝을 맺는다. “오빠. 회색 살까 남색 살까. 둘 다 사고 싶...
긴급재난문자 #49 구장이 사람들로 가득하다. 아무래도 원정경기라 그런지 토트넘 팬들의 수가 조금 적다. 나는 오빠가 준 티켓에 써있는 자리로 가서 앉는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뭐라도 믿을걸. 교회라도 다니고 절이라도 다닐걸. 사람은 간사하다. 믿을 구석이 없어지고, 불안해지니 종교와 절대자를 찾고 있다는 게. 원래 하느님 안믿어, 난 나를 믿어- 라고...
긴급재난문자 #44 새해 첫 날. 10시가 되면 칼같이 자던 오빠는 해가 바뀌는 걸 보고 자겠다고 나와 같은 시간 잠에 들었다. “2023년 잘 부탁해.” “나도!” “여주 30대 축하해.” “와 이제 다시 0부터 시작이야, 너무 좋아.” “20대 끝난 거 안 아쉬워?” “아쉽긴 하지. 근데 괜찮아, 더 재밌을 거니까.” 해맑게 웃는 나를 보며 그래그래, ...
“실례지만 어떤 용건으로 방문하셨을까요?” “…아, 누굴 좀 만나러 왔다가… 방금 갈 데를 잃어서요.” “요새 외부인 관련으로 학부모님들 원성이 이만저만이 아니라서요. 죄송하지만 자리 좀 옮겨주십사 합니다.” 체육교사의 등 뒤로 초롱초롱한 눈동자 여럿이 요란하게 움직였다. 수상할 만도 했다. 모양새를 보아하니 아침 운동 나온 동네 주민은 아닌 것 같고, 머...
대망의 면접날 ‘와 너무 떨리는데. 그냥 지금 빨리 포기 해버릴까’. 예원의 머릿속 에서 안 좋은 생각만 계속 들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 노력이 너무 아까웠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고 면접실로 들어갔다. 면접이 끝나자마자 귀신같이 주연에게 전화가 왔다. ‘어때 잘 본 것 같아?’ 누구보다 자신 있었던 예원이였지만 막상 면접을 보고 나오니 떨어질 것 같았다....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체벌, 불합리한 상황, 조롱, 학교폭력 묘사 가상의 고등학교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토픽 > 블라블라 얘들아 나 좆됐어 시티전자•y******* 👁️ 9,824 📱234 내가 내 노트북으로 빔프로젝터 연결해서 피피티 쏴서 회의 중이었거든 ㅠㅠ 근데 팀장님이 ‘사진이 잘 안보이네’ 이러셨는데 하필 시리가 ‘사진’을 인식한거야 그래서 회의실 스크린에 사진으로 들어가서 내가 찍어놓은 사진이 개 크게 켜진거야 근데 그 와중에 내 셀카여서 내...
아픈 나 옆에서 자다 깬 민혁이 보고싶음. 날씨도 조금 풀리고 해서 모처럼 데이트 나왔을 듯. 같이 점심 먹고 드라이브하는데 내 몸이 약간 이상함을 느껴. 드라이브 때문에 졸리고 나른한 느낌이 아니라 기운이 슬금슬금 빠지는 기분? 그리고 유명 도넛 가게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는데 순간 머리가 핑 도는 거야. 내 몸이 이상하다고 느끼지만 정신이 없어서 그냥 ...
이마크 월요일 아침, 7시. 넓고 깨끗한 이 집에서 오직 한여주만 바쁘다. 모든 것이 각져있고, 블랙인 이 집은 오로지 이마크의 취향으로 꾸며졌을 듯. 차갑고 시크한 집 안에서 가장 러블리한 방은 바로 이제 5살이 된 딸아이 방. 아이 방도 마크의 뜻 대로 모든 것이 핑크로 물들어져 있음. 여주는 주방에서 바쁘게 민형이의 점심 도시락을 싸는 중. 이제 등원...
여주는 요즘 다크서클이 정말 입꼬리까지 내려올 지경이다. 왜냐고? 리터럴리 엄청난 사람이 이 빌라에 살고 있었거든. 여주가 이사를 온 빌라는 주변에서도 꽤나 이름있는 빌라였다. 이 빌라의 전 주인이 유명한 전세사기범이었는데 결국 사기죄로 빵에 들어가고 남은 세입자들이 다 나가는 바람에 유령같은 건물이 되어버렸다가 이내 경매로 누군가에게 낙찰되어 리모델링을 ...
* 포인트는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포인트입니다. 무료로 감상가능하십니다.* 아 망했네. 공부 학원에 가라는 엄마 말씀에 땡깡 피워 얻어낸 피아노 학원 수강권. 제일 친한 친구 지원이를 따라 지원이가 다니는 피아노 학원에 다니기 시작한지 며칠 안 됐는데 벌써부터 이럴수는 없는거다. 오늘 태풍이 온다고 했었나?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학원 갈 시간은 ...
134340 w. 미터 - 소장용 결제창 입니다. 궤도를 떠나간 너에게 집 문을 열자 시린 겨울의 냄새가 지독히도 몰려왔다. 아직 초겨울 임에도 겨울은 겨울인건지 바로 쌀쌀한 공기가 집 안으로 밀려 들어왔다. 와.. 진짜 개춥다. 절로 욕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가을은 알록달록 색감도 예쁘고 따스한데, 겨울은 왜이렇게 칙칙하고 추울까. 괜히 변해가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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