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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걸음을 내딛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팁
소싯적 첫사랑의 유의어는 열병이라 한다. 문제는 이제 지갑 속에 떡하니 민증을 넣고 다니는 이태민이 그 행색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엄마가 장을 보다 집어 온 흔해빠진 티셔츠만 줄창 주워 입던 초등학교 5학년 이태민에게 교복 와이셔츠에 넥타이까지 말끔히 차려 입은 중학교 1학년 김기범은 그야말로 어른이자 동경의 대상이었다. 등굣길에 마주치기라도 하면 빤히 ...
* 탬탄절 기념 탬키 아침에 학교에 오니 에어컨이 너무 일을 열심히 하는 바람에 고장 났다는 친구들의 절규 소리가 들려왔다. 친구 한 명이 막 등교한 기범의 어깨에 어깨동무를 하며 오늘은 힘든 하루가 될 거라며 골골 댔지만 기범은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다. 에어컨이 고장 났으면 선풍기 바람 쐬면 되지 뭐~ 하면서 싱글벙글 웃으며 자리에 앉아 가방을 책상 옆...
* 탬탄절 기념 탬키 기범은 여름이 싫었다. 끈적하게 달라붙는 타인의 감촉이라던가, 흐르는 땀에 젖어 찝찝해지는 몸이라던가, 땀 냄새도 그렇고 숨이 턱턱 막히는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아지랑이들도 모두. 누가 여름은 낭만적이라고 했는가. 더워서 짜증만 날 뿐인데. 기범은 교복 안에 입은 검은색 티를 펄럭거리며 짜증스럽게 교문을 나섰다. 여름이 낭만적이다 뭐다...
어린 거장이 친히 고르신 인터뷰어가 자기라는데, 김기범이 거절할 수 있을 리가. 회사에서는 벌써 좋아서 난리가 남. 그러고 보니 예전에 기범이 무용할 때 알던 사이 아니었나? 네, 잠깐요... 와중에 기범의 팬들은 어디선가 7년 전 국가대표 선발전 끝나고 찍었던 둘의 투샷을 발굴해내 좋다고 난리치는 중이었고. 울며 겨자먹기로 인터뷰를 수락한 기범은 정체모를...
*탬키 찬바람이 부는 삼월. 태민은 심드렁하게 창밖을 바라보았다. 아침저녁으로 굴러다니는 운동장 모래바닥 위로 바람이 불었다. 모래바람이 나부끼자 괜스레 목이 텁텁해졌다. 졸업할 때쯤엔 폐에 모래 알갱이가 쌓여있겠네. 폐의 상태가 걱정스러워지는 한편 차라리 저 위를 구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요일 1교시부터 3교시까지 연달아 있는 수학수업에는 ...
* 묘사 등 트리거 주의 창 너머로 바람에 의해 나뭇잎이 스치는 소리가 들렸다. 기범을 안고 침대 위에 누워있으면 항상 들리던 소리였다. 종종 새벽에 기범은 저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다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나는 그렇게 겁이 많아서 내가 오기 전까진 이곳에서 혼자 어떻게 있었냐고, 내가 없으면 큰일이라며 그를 놀리곤 했다. 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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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는 범재x노력하는 천재 키탬. 뭐 리버스도 좋아요. 근데 아무래도 내가 키탬 빠순이다보니까 일단은. 범재라기엔 김기범도 무엇에 있어서든지 미친 재능충이긴 하지만 나는 이태민에게 언제나 세계관을 씹어먹는 먼치킨사기캐속성을 부여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 근데 대신에 김기범은 여기저기 고루고루 재능 가지고 있는 팔방미인이라면 이태민은 몰빵...
*트리거 요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팽팽한 긴장감이 둘 사이를 지나갔다. 눈도 깜짝이지 않고 서로를 주시하던 그때 둘의 집중을 흐트러트린 건 핸드폰에서 울리는 전화벨 소리였다. 숨을 쉬기도 힘든 긴장감 속 핸드폰의 벨소리는 그 사이를 계속해서 끈질기게 휘젓다가 이내 뚝 멈췄다. 다시 숨 막히는 정적이 둘 사이를 채웠다. 하지만 곧 벨소리가 다시 울리기 시작...
WARNING!상해, 살해, 비상식적 사고방식 폭우가 쏟아졌다. 하늘에서 떨어져 지붕을, 문을, 창을 두드리는 빗방울이 아팠다. 그 속에서 저를 부르는 목소리는 꼭 노이즈가 낀 것 마냥 귀를 찢으며 울렸다. 형, 형. 날 ... 해줘요. 기범은 문에 등을 기댄 채 무릎에 얼굴을 파묻었다. 지독한 밤이었다. 야, 저기 보여? 어떡해, 불쌍하다. 알 수 없는 ...
수업이 모두 끝난 시간, 대부분의 학생들이 빠져나가 조용해진 학교 뒷편에서 김기범은 열두 번째 고백을 받고 있었다. 얼마나 대단한 인기남이길래 열두 번이나 고백을 받았냐고 묻는다면 잘못 짚은 것이다. 사람이 잘 따르는 편이라 원만한 교우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사귀자는 고백은 모두 같은 사람한테서 받은 거였으니까. "이제 몇 번째 말하는 건지도 ...
"김기범." "… …." "김기버엄!" 아 왜. 세영의 샛된 목소리에 기범이 기어코 짜증을 냈다. 둘은 카페에 앉아 한창 교양 과제를 하던 중이었다. 기범은 세영 때문에 생긴 오타를 지우면서 짜증을 냈다. 이러한 태민을 우리는…, 뭔 태민은 태민이야, 태만이겠지. 태만, 태만, 태만, 태민, 태민… … 이태민. 이태민. "그래서 너 그 사람한테 왜 끌려간 ...
창문 사이로 바람이 들어왔다. 사실 창문이라고 부르기도 할 수 없는 것이었다. 창틀의 형태만 잡아두고 유리를 끼우기도 전에 공사가 중단되었으니. 바람이 옆면에서 불어와 기범을 스치고 마찬가지로 문틀만 남아있는 곳을 지나 공사장 안쪽으로 들어가 안에서 소용돌이쳤다 사그라들었다. 바람 소리가 사그라들었을 즈음 계단을 올라오는 사람의 발소리가 들렸다. 태민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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