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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조용하기만 해도 좋을 것 같은 아침이다. 이불 안에서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이내 길쭉한 팔이 쑥 나온다. 곧 꼼지락 거리는 발가락이 보인다. 잘 자고 일어난 현이 기지개를 하는 모양이다. 기지개를 시원하게 양껏 하고난 현이 옆자리를 슥슥 만져보더니 가경이가 만든 빈 자리를 느끼고 벌떡 일어났다. "선배?" 암막커텐 때문에 아직 방 안은 묵직한 ...
BGM : Midnight in Paris Sound Tracks(Si tu vois ma mére, I Love Penny Sue) “오, 대박. 잭팟이다.” 타미는 지금 파리의 한 뮤지엄에 와 있었다. 뮤지엄? 뮤지엄이라고 해야 할지 궁전이라고 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 이름은 Le petit Palais 였는데 사실 그저 Free Entrance 라는...
"선배, 바빠요?" "응? 아니?" 침대 헤드에 배게를 세워 편히 기대어 앉은 가경이 책장을 넘겼다. 문을 열고 빼꼼히 고개를 내민 현을 보고는 왜 안 들어오고 그러고 있냔 표정으로 가경이 쳐다봤다. "일이 아직 안 끝났어요..." 가경의 표정을 읽은 현이 입술을 삐죽거리며 투덜거렸다. 흔들리는 눈빛은 가경에게 s.o.s 를 보내고 있다. 가경이 길게 뻗었...
송가경은 집안의 가장이었다. 아니. 무너져가던 집안을 일으켜세우기 위해 사용된 좋은 패였다, 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다. 가경의 아버지는 능력있고 쓸모있는 자신의 딸을 패로 사용하여 장회장과 거래를 했다. 한쪽이 무릎꿇고, 처절하게 빌어가며 한 거래를 거래라고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 이후로 가경은 자신이 좋은 패임을 장회장에게 증명해야 했다. ...
BGM : CHEEZE - 일기예보 현은 바깥에서 벌써 몇 분째 서성이며 통화하고 있었다. 초조한 마음에 무심코 씹어댄 손톱 끝이 엉망이었다. 마음 같아선 당장에라도 휴대 전화를 내동댕이치고 싶었다. 그렇게 당장 눈앞에서 치워버려서 끝날 간단한 일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현은 운동을 그만두게 되고 나서 한두 번 펴봤던 게 전부인 담배가 절실히 생각났다. “…...
BGM : KARE KANO SOUND TRACK(一期一会[일기일회]) “기어가 원래 몰던 거랑 조금 다르네……” 설레요, 선배. 사이드 브레이크와 기어를 요리조리 체크해가면서 현이 입술을 크게 벌리며 웃어 보였다. 가경은 아직도 이 상황이 의아해 공항에서부터 품었던 의문을 슬쩍 꺼내었다. “어떻게 한 거니? 이번 여행에 차는 없다고 괜히 운전하고 싶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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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로 제 시간에 퇴근한 현과 함께하는 저녁이었다. 가경은 차고 앞에서 현을 기다렸다가 현의 해사한 웃음을 맞아줬다. "선배~~ 선배선배, 보고싶었어요" "응, 나두" 언제부턴가 현의 퇴근 인사말은 '다녀왔어요'가 아닌 '보고싶었어요'로 바뀌었고, 가경은 그 말이 늘 반가웠다. 가경은 현이 없는 동안 종종 '보고싶네'라거나 '보고싶다'라는 말을 중얼거렸기 ...
유난히 노을이 붉디 붉은 날이었다. 현은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고 이상할 정도로 우겨댔고, 가경은 그런 현을 보며 푹,푹, 웃었다. 그렇게 버스가 타고 싶냐는 가경의 물음에 현은 주저할 것도 없이 고개를 주억거렸고, 가경은 일단 너의 소원아닌 소원을 들어나 보자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평화로운 시간, 앳된 노을이 지고 있었다. 퇴근시간에 맞물린 버스는 ...
BGM : Sugarbowl - 어떤 사이(Original.ver) 스파르타에서 마지막 차를 타고 도착한 모넴바시아는 이미 잠든 지 오래였다. 산들거리는 바람과 함께 야경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현과 가경 둘 뿐인 듯했다. 숙소 근처의 불빛이라곤 마을 중간마다 띄엄띄엄 서 있는 가로등과 지금 앉아 있는 발코니 옆의 무드 등, 그리고 달빛이 전부였다. “선배, ...
[선배, 점심 먹었어요? 여기로 와서 같이 먹을래요?] - 아니, 괜찮아. 여기서 먹을게 [괜찮겠어요? 제가 갈까요?] - 아냐, 정말 괜찮아. 나 대표랑 밥 먹으면서 할 얘기도 있고. [알겠어요, 잘 챙겨먹어요, 사랑해요!] - 너도 잘 챙겨먹어, 현아 [그거 말구요, 선배, 사랑해요!!] 채팅창을 응시하며 가경은 잠깐 골똘히 생각했다. 오른쪽 입꼬리에 ...
"현아, 현.." 가경의 목소리가 현의 입술에 말려들어갔다. 가경이 현의 양 팔을 붙잡다 싶이 움켜쥐었으나 무작정 다가오는 현의 힘을 막을 수가 없다. 현이 밀어붙이는대로 그렇게 밀려난 가경의 등은 거실 바닥에 붙었다. 가경이 가쁜 숨을 뱉는 족족 그 숨마저 현의 목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질투난다고, 질투했다고 말해줘요, 어렵지 않잖아.. 현이 치...
등장인물 소개 <차현> 교도소에서 근무하는 교도관으로 7급, 교위이다. 불릴때는 주임이라고 불린다. 7급 자격증 관련 특채로 시험을 쳐서 교도관이 되었고, 현재 근무하는 교도소에서 제 3사동을 담당하고 있다. 차현은 보안과 소속으로, 보안과는 야간근무를 전담하는 교도소의 핵심부서이며, 가장 사고가 많고 스트레스가 많은 부서이다. 휴일은 보통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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