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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세상의 모든 것을 탐하는 한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이미 넘칠 만큼 많은 것을 가졌음에도 늘 부족하다 여겼다. 그러던 어느 날, 남루한 행색의 노파가 그녀를 찾아와 복다리 하나를 주었다. ‘이 항아리의 뚜껑을 열어 안을 들여다보지 않고 간직한다면,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리라.’ 그녀는 신원 불명의 노파를 의심하며 항아리를 버리는 것을 계속하여...
개꿈 기록물. 이전 맥락은 기억 안나지만 어떤 시설에 다양한 연령이 모여있었다. 많으면20대 중, 어리면 초등학생 저학년. 언어까진 다르지 않은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면식도 없는 애들이 모여있었음. 공통점이라면 단 하나였는데, 각자 옆에 뭔가가 붙어서 따라다녔다는거. (그게 뭔지는 모르겠다. 나는 봤을때 디지몬 같은걸 떠올렸는데 다시 생각하면 것도 아닌것 ...
오후 5시, 누렁소의 울음을 들으며 여물어가는 삶. 오후 6시, 하늘빛 도화지에 붉은 물감이 드리워지는 일이 반복되는 삶. 오후 7시, 시골의 청아한 공기를 마시면 들리는 소의 울음소리와 테레비에서 나오는 정겨운 소리. 이뿐만으로도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삶. 오후 8시, 찬 공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하자 일렁이는 산의 내음과, 아직은 눈에 익지 않은 흑색의 ...
나의 여름은 오롯이 너에게 향했고 겨울은 오지 않을 줄만 알았다. 우리가 눈을 마주할 때면 너는 항상 나의 이름을 잊었고, 나는 늘 네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설움 대신 뜨거운 숨을 게워내기를 즐겨했다. 보랏빛과 등나무를 사랑하던 너를 위해 우리는 매번 등나무 아래서 만났다. 볕을 꺼리는 나를 위해 너는 볕이 멸할 때까지 등나무 아래에서 나를 기다렸고, 나는...
나에게는 한 가지 큰 단점이 있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을 때, 어쩌지 못하고 그대로 얼어붙는 것이다. 아니, 얼어붙는 것은 초긴장 상태에 있다는 것이기에 그 반대로 나는 얼어붙는 것이 아니라 긴장을 푼 상태로 주저앉아 버린다. 그리고 다가오는 운명의 시간을 맞이한다. 만약, 이 상황이 야생이라면, 그래서 나를 쫓아오는 것이 들짐승이었다면, 나는 그대로 잡...
난 내가 빠져버린 꿈 속에서 벗어나려 수없이 많은 노력을 했다 어떻게든 현실로 돌아가 거짓되지 않은 인생을 살기 위해 하지만 알고보니 내가 빠져버린 것은 꿈이 아닌 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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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란 건 희망같은 거라고 생각한다. 판도라의 상자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너무 식상해져 꼰대같은 서사가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사람은 희망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삶이란 고통과 절망으로 가득하니까. 삶에 희망따위 필요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이미 행복한 사람들인지도 몰라. 불행한 사람들은 희망이 사라지면 죽어버리니까.
1. 머리가 부풀어 오르는 기분이었다. 나는 P의 위액을 마시며 연명하였는데, P의 위액은 음울하게도 달큰하였다. 단맛은 나의 전두엽을 녹인다. 알코올과 같은 달콤함인 것 같다. 나는 위산의 따끔함을 잊어간다. 달콤함마저 잊었다. 울음소리가 퍽 황홀하다.2. 나의 실존함을 기록할 펜을 나는 가지고 있지 않다. 사실 어제 손가락을 먹어 치우면서 피, 흘렸다....
인어는 죽어서 어디로 가나─의구심의 해결을 위하야 우선적으로 인어의 불사 여부에 관하여 고구해야만 했다. 그리하야 나와 P는 인어의 숲으로 여정한다. B는 끝없이 머리가 부풀어 오르고 있었기에 격리하였다. (소문에 의하면 그는 전두엽과 측두엽의 일부를 잘라내었다고 한다.) 반구의 추악한 울부짖음이 울리기는커녕 사라져 버릴 정도로 넓은 숲. 타자의 땅을 짓밟...
오랜만에 꿈을 기억해냈다. 어쩐지 찝찝한 내용이었는데, 보통 꿈은 무의식의 향연이라고들 하지 않는가? 어째선지 소년의 꿈에서는 그가 당최 알 수 없을 법한 것들만 들어서 있었다. 휴대폰이니, 학교니, 가족이니 하는 것들. 몰랐을 때가 차라리 나았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소년은 세상에 반항하지 않았다. 다시 낚싯대를 들고 오두막을 나섰다. 어제에 비해서 말도 ...
삶을 져버려야만 삶을 찾을 수 있는 창공의 달과 같은 삶. 해에 도달하기 위해 수직으로 내딛는 걸음을 멈추고 아래를 내려다 보았을 때, 아득한 시야를 뒤로하고 낯에 웃음을 맺는다. 따갑게 내리쬐는, 지옥불과 같이 안온한 햇살과, 살랑살랑 불어와 나의 살갗을 찢어발기는 봄바람. 이제는 몸에 익은 모든 것들이 나의 옷깃을 잡아챈다. 결코 익숙할 일 없을 이곳의...
만약에 내가 마법사가 된다면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나는 내가 마법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눈을 감았다. 밖에서 뭐가 터진듯한 소리에 깜짝 놀라 눈을 떴다. 눈을 떠보니 내 앞에는 황무지가 있었다. 대체 여기가 어디지 싶어 주변을 둘러보는데 이곳에는 내가 누워있었던침대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우선 큰 소리가 난 장소로 발을 움직였다.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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