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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요소, 불쾌 주의※
밤은 지치지도 않고 매일같이 찾아온다. "하루 정도는 어두워지지 않아도 좋을 텐데." 나는 창밖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도시의 밤은 결코 어둡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낮과 같지도 않았다. 어둠 속에서 빛을 켜고, 그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사람들. 세상이 어두워져도 기필코 무언가 하겠다는 그 의지에 감탄하고 있을 때, 현관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났다....
꽉 쥐어맨 숨결이 살갗에 스친다. 흐트러질 듯 모인 숨이 하순의 붉은 둔덕을 타고 기어 내려오는, 찰나의 기이한 감각이 목덜미를 자극한다. 남으로 전진하며 기로의 심상을 부드러이 타진하는 전율. 숨 섞인 울림과,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동공. 사랑이라는 이름의 불량 식품. 달큰하게 오르고 내리는, 반 덮힌 창으로 새어들어오는 빛가지. 아, 분화를 동반...
하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이렇게 평화로운 숲에 들어와 평화를 깬 아이들이니, 아이들만큼의 몫을 책임지고 가면 되는 것이었다. “어서 가자. 밤새 지낼 곳을 찾아야지.” “…… 응.” 아이들이 머물 만한 곳은 숲의 중심부이겠지만, 숲에 남아 있을 생각이 없어 보이는 아이들은 가장자리만 맴돌며 지낼 공간이 없는지 열심히 뒤지고 있었다. “이제 더 이상...
'그것'을 처음 본 것은 고등학교 3학년 졸업식을 마치고 나오던 순간이었다. 또래보다 조금 더 춥게 옷을 입고 또래보다 조금 더 큰 신발을 대충 걸친 내가 정문을 나섰을 무렵. 두세명씩 짝을 짓지 못하면 도태가 되는 듯한 눈초리를 주는 그런 어리숙한 인영들 속에서 그저 무심하게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아니 애초에 '그것'에게는 눈이라고 할 것이 없었다. 그...
아무래도 너라서 괜찮고 아무래도 너라서 좋다. |태양을 품은 달| "뭘 그러하게 생각하니?" 정국의 이전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정국이 어느새 어딘가로 가고서야 김태형은 줏대 없이 오아시스 마을 구석에 짱박혀서 김태형 자신이 아까 정국의 이전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정국한테 무슨 말을 했는지 골똘히 생각하고 있던 참이다. 기대하고 싶으면 마음껏 기대하라니. 와...
왕과 소녀의 여정이 마무리 되었네요. 마지막 에피소드 한편 남았습니다. 15페이지 남짓이 될 듯 합니다. 2월말 개인 일정이 있는데, 3월 중순까지 마무리 짓는 게 목표이긴 합니다. 설정 풀이 잡담은 원래 악마 차례였는데, 소녀에 대한 이야기 먼저 쓰게 되었습니다. 그림1장 포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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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꾼은 뒤를 쫓았다. 멀지 않았다. 험한 산길, 흔적 수준인 길, 조금만 멀어져도 인영이 보이지 않았다. 한 번, 두 번, 세 번. 약초꾼은 두 사람을 놓쳤다가도 득달같이 따라붙었다. 밀라르카가 돌아보았다. 흘긴 눈이 약초꾼의 눈동자를 헤집었다. 약초꾼이 주저앉았다. 심장이 제 자리를 벗어나려는 듯 발버둥 쳤다. “귀, 귀신. 귀신이야…….” 약초꾼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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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힘은 하느님의 힘에게서 유래된 것이네." 디젤은 자신이 들은 것을 믿을 수 없었다. 하느님의 힘은 신성하고 고귀한 것이라 평생을 바쳐 믿어 온 그녀였다. 그런데 어둠 그 자체인 죽음의 힘이, 하느님의 것이라니?" 그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던 그녀는 교황에게 되물었다. "...까마귀 씨의 힘이, 하느님의 힘이라구요?" "그래." 그녀의 기대와는 달리...
“들어오세요.” 문고리가 돌아가며 그림자가 안으로 발을 디뎠다. 예상과 달리 앞에 서 있는 인영은 시종이 아닌 류주현이였다. “아..공작님, 이 시간엔 어쩐 일이세요?” 아까 들었던 대화의 내용 때문에 찾아온 것일까. “낮에 형님과 제가 했던 대화, 기억나십니까?” 진아라가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하...” 뭘까 저 한숨의 의미는... ‘설마 정말 해코...
디젤은 교황을 따라 아카이브 내로 들어섰다. "교황청의 아카이브..." 디젤은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금서로 몰려 사라진 줄 알았던 책, 유명한 성서의 원본, 역대 교황들의 교황 임명장. 그 공간은 역사적인 기록물들로 가득 차 있었던 것이다. 보존물의 손상을 막기 위해 햇빛의 파장을 차단하는 특수 코팅이 된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햇빛은, 원래의 ...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를 추모하는 의미로 만들어진 특별편입니다. 특정 정치적 성향 또는 의도를 가지지 않사오나, 본 스토리 내용과는 관계가 없으니 감상을 원치 않으시면 생략하셔도 스토리 이해에 문제가 없으시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또한, 포스타입 이사 지원 이벤트 요건인 1편 이상의 유료 분량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메인 스토리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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