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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오늘도 빠지게?] 퇴근까지는 딱 5분하고도 40초. 하민은 화면 하단으로 살짝 시선을 둔다. 한 달에 한 번씩 있는 동기모임을 거절했다. 말이 좋아 한 달에 한 번이지. 뭐 시간 되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술자리를 가지는 딱히 가도 안가도 되는 자리라 하민은 몇 초의 망설임도 없이 답장한다. [넹. 많이들 드시고 오십쇼] 대답은 당연히 거절이다. 답장을 ...
01<출장 때문에 긴토키 고파진 오키타> 일주일 출장 갔다가 에도 돌아오자마자 긴토키한테 달려온 오키타. 긴토키랑 눈 마주치마자 암말도 안하고 바~로 달려들어서 냅다 키갈부터 ^^ 긴토키 당황+부끄러우면서도 자기한테 목말라보이는 오키타가 달가워서 머뭇거리면서 마주 안으려는 장면~이 바로 아래 그림이라고 생각함. ^~^ 오키타는 긴토키가 머뭇거리고...
“캬하핫! 스트레이트 플러시다!” 린네가 손으로 테이블을 쓸자 곧 정갈하게 펼쳐진, 숫자가 이어지고 무늬가 같은 5장의 트럼프 패가 나타난다. “말도 안대앳! 풀하우스인데!” 니키의 손에서 카드가 떨어지자, 정말로 풀하우스인 패가 모습을 드러낸다. “족보에서부터 다 태가 나는데 멍청하게 레이즈 한 니키 군의 패배라고!” “거짓말! 린네 군 야바위 친거져! ...
“흠… 과연…” HiMERU는 천천히 책장을 넘겼다. 지금까지 HiMERU가 추리한 내용은 책의 내용과 전반적으로 맞아 떨어져가고 있었다. 천천히 사건의 퍼즐이 맞추어지고, 모든것이 HiMERU의 예측대로였다. ‘실제 사건들보다는 가볍고 의심할 것들이 적으니 범인 추리는 간단하네요. 꽤 흥미로운 내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추리물의 거장이라는 평가는 너무 나...
온통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그곳에서 연은 서 있었다 환생한 지금의 연이 아닌, 전생의 혈애살검의 모습이었다 울컥- 입에서는 피가 쏟아지고, 복부는 뚫려있고, 왼발은 으스러져 있었다 연이 피를 토해내며 주저앉았다 죽음을 향해가고 있는, 마치 기도를 하던 연의 모습과 닮아있었다 금방이라도 죽을 듯한 몸을 한 연이, 고개를 들어 앞을 바라봤다 그곳에선, 매화검...
🌧 브금 없으면 죽은 글입니다. 꼭 들어주세요. 🌧 민윤기가 사라졌다고 인생이 망하게 둘 수는 없었다. 애초에 보낸 것은 자신이기에 슬퍼하면서 무너져 울기만 할 수도 없지 않은가. 아무렇지 않게 담담하게 살아갔다. 사실 많은 애정을 바라지 않은 삶이었기에 그리 어렵진 않았다. 그럼에도 종종 드는 생각은 한가지 기분으로 그녀를 깊게 잠식했다. 지독한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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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금 없으면 죽은 글입니다. 꼭 들어주세요. 오늘은 연속재생 꼭 부탁드립니다. 중간에 노래가 끊기면 흐름이 끊길 수 있어요 😭 🌧 "... 그러니까 네 말은," 내가, 네가 죽여야 하는 사람이라는거네? 장장 30분 동안 조곤조곤 설명한 윤기의 노력이 3초만에 여주의 한마디로 수포로 돌아간다. 물론 저 말이 맞는 것은 맞다만, 저렇게 직설적으로 말할 필요...
🌧 브금 없으면 죽은 글입니다. 꼭 들어주세요. 🌧 “뭐야, 빨리 왔네?" 방금 씻은 듯, 끝에서 물이 흘러 떨어지는 머리를 수건으로 대충 털며 화장실에서 걸어나오던 석진이, 아무렇지도 않게 제 거실 소파에 앉아서 팔짱을 낀 채 그 특유의 재수없는 무표정을 짓고 있는 민윤기를 마주하고 순간 당황한다. 그런 석진의 뒷말은 깔끔히 무시한 윤기가 그를 위 아래로...
🌧 브금 없으면 죽은 글입니다. 꼭 들어주세요. 🌧 “먹을래?” 아까부터 끈질기게 따라오는 질긴 시선에, 아무 말 없이 하늘을 바라보며 바나나 우유 하나를 물고 있던 김여주가 한숨을 내쉬곤 옆에 둔 검은 비닐봉지에서 딸기 우유를 꺼내 자신을 질기게 바라보고 있던 민윤기의 손에 쥐어준다. 대답 따위는 듣지 않고 일단 손에 쥐여진 딸기 우유에 순간 윤기의 표정...
🌧 브금 없으면 죽은 글입니다. 꼭 들어주세요. 🌧 김여주는 무척 끈질기다. 민윤기가 그것을 매우 절실하게 느끼게 된 것에는, 하루종일 김여주가. 또는 김여주의 지긋한 시선이 그를 맴돌았음에 있었다. 원래도 자주 자신을 향하던 시선이었는데, 이젠 작정하고 말을 걸으려 바라보는 것을 느낄 수가 있어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어느정도였냐면, 3교시 한국사 시간...
🌧 브금 없으면 죽은 글입니다. 꼭 들어주세요. 🌧 "내 우산을 어디에 팔아먹었다고?" "잘 있긴 해. 나한테 없을 뿐이야." 대수롭지 않게 대꾸한 윤기가 거울을 보며 교복 소매를 정리한다. 얼굴에는 짜증이 가득하다. 짜증이라기보단, 자신의 시간을 방해하는 방해꾼에 대한 귀찮음. 이 바쁜 아침에 제 집에 불청객처럼 들어앉아 떠들어대는 김석진은 민윤기에게 그...
🌧 브금 없으면 죽은 글입니다. 꼭 들어주세요. 🌧 민윤기는 멍했다. 이토록 오래 멍한 것은 꽤 오랜만인 것 같았다. 아무 생각이 없던 것과 멍한 것은 달랐다. 아무 생각이 없던 날은 수도 없이 많았지만, 멍하다는 생각이 든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그 정도로 이 상황이 당황스러웠다. 벌써 한시간 째 어두컴컴한 방에 앉아서 책상 위에 놓인 약과 밴드 더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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