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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아이는 태초부터 아이였다 여느 신들이 그러했듯,아이는 아이로서 태어나 아이로서 자랐다. 꽃을 사랑하고,나무를 사랑하고,그 무엇보다 신들의 어머니,'태초'를 사랑했다. 아이는 아침마다 모신 매화와 함께 매화가 한가득 핀 정원을 산책했고,오후마다 부신 운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는 행복해보였다. 아이가 열두 살이 되던 그날,아이의 봄은 지고야 말...
여름방학이 되었지만 고3인 현정에게 방학은 없었고 진혁또한 보충수업때문에 학교에 나와야했다. 현정은 졸린 눈을 비비다가 점심시간에 정신을 차리려고 운동장 스탠드에 나와있었다. "현정아." "어? 선생님." "점심은 먹었어?" "네. 급식먹었어요." "더운데 교실에서 좀 쉬지." "저 오늘 자꾸 졸려서 정신차리려고 나왔어요." "그럴땐 그냥 낮잠을 잠깐이라도...
결국 저택으로 돌아와, 방에 들어온 나는 페르온에게 분신 마법도 들키고 몰래 저택을 빠져나온 것도 들키고 말았다. 특히나 분신으로 만들어낸 시리에나를 발견한 페르온은 상상 이상으로 분노한 듯 보였다. 그는 그 자리에 이안을 두고 곧장 나를 끌고 갔다. 결국 그의 방에 도착한 나는 그의 앞에 꿇은 채,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설명해 봐.” 써늘한 공간에 낮은...
버스를 탔을 때, 느껴지는 사람들의 시선이 좋았다. 이 맛에 학잠(대학교 야구점퍼)입고 다니지. 등에 새겨진 학교 이름과 학부가 마치 내게 달린 호처럼 느껴져 어깨가 으쓱해졌다. 일부러 앉지 않고 서서 멍하니 창밖을 보다가, 그만 내려야 할 정류장을 놓치고 말았다. 여기가 어디지. 길을 급히 찾으려 허둥지둥 이정표를 볼 때였다.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돌아보...
만년필 촉이 종이 위를 부드럽게 스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던 남자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찻잔을 집어든다. 다시 연인들이 자리에 모였다. 이번에는 충동적인 방문 대신 제대로 약속을 하고. 그는 긴장이 풀린 나른한 얼굴로 머그컵 손잡이를 어루만지고, 그녀는 수첩을 세 권이나 늘어놓고 여기에서 저기로 필기를 옮겨 적느라 분주하다. “무얼 한다고 그리 바쁜가...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사람이 물건으로 팔리는 행태 가상의 전당포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공간은 전혀 무관
'답지 못한 짓을.......' 남자는 후회하고 있었다. 변호사의 손아귀에서 풀려나자마자 충동적으로 연인의 방을 찾아간 것도. 연락도 없이 방문한 탓이지만 비어 있는 방에 우습게도 아쉬움인지 노여움인지 모를 마음을 머금은 것도……. “어서 들게.” ……그리고 산만한 덩치의 티탄 안전요원 S와 마주 앉아 식사를 하고 있는 지금 상황까지도. 남자는 한가한 사람...
“수고했어.” 변호사의 사무실은 이국적인 향신료 냄새가 배어든 아늑한 공간이었다. 짙푸른 정장을 걸친 여자는 제후를 맞이하는 군주처럼 우아하고 관대한 모습이다. 마주앉은 남자는 굴욕적인 긴장감을 억누르기 위해 다시 어금니를 악물어야만 했다. 남자가 바친 공물은 예의 '소문'에 대한 정보였다. 단서가 드러나기 시작한 이상 존재 자체를 숨기는 것은 불가능했다....
평범했던 내가 로맨스 판타지 역하렘 게임에 빙의한 건에 대하여 -inSANe Fanmade Scenario- w. 새얀 개요 마탑주, 백작가의 후계자, 북부 대공, 대신관. 평소라면 보기 힘든 얼굴들이 한 곳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나라의 건국일. 성대한 축제가 열리는 날이니까요! 하지만 여러분이 모인 이유는 조금 다릅니다. 여러분이 이곳에 온 건 바로 이 ...
어릴 적 한번은 본, 수많은 동화책 속에 악역이었던 '마녀' 기억하시나요? 마녀가 나온 동화책은 백설 공주가 유명하겠네요. 만약 우리가 보았던 마녀가 현실에서 나타나면 어떨까요. 우리가 알던 늙은 할머니가 아니고 이상한 물약 만드는 마녀도 아닌 새로운 마녀로요... 다른 사람들 말로는 이 사람들을 괴물이나 별명으로 부른다네요. 참고로 별명은 체스에 비유 한...
유료 연재는 단행본과 무엇이 다른가? 현로 유연은 어떻게 써야할까? 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 저는 잘된 글이 간혹 있지만 망한글이 많습니다... 이 글은 "날 따라해봐"라는 게 아니라 제가 늘 유연 쓸때 잊지 말자고 다짐하는 내용에 가깝습니다.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제가 현로 유연 쓸때 지키는 점은 뭐가 있을까요. 1. 제목을 알기 쉽게 단행본은...
토요일 아침. 가을은 일어나자마자 식당 알바를 간 상태이고 집에는 지혜 홀로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가을은 저녁이 되어서야 퇴근하기에, 그때까지 도대체 뭘 하면서 보내야 하나 고민 중이던 지혜는 곧 있을 모의고사와 겸사겸사 중간고사도 같이 준비할 겸 문제집을 꺼내었다. 가을을 위해 사다 놓은 멜론 맛 아이스크림을 한 개 꺼내고 책상에 앉은 지혜는 책을 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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