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1. 2. 3.
와카나는 교실 안을 둘러본다. 시계는 6시 20분을 가리키고, 사람은 한 명만 있고, 칠판에는 유치한 낙서가 자리 잡는다. '사와무라 에이준! 1빠로 도착하다!' 낙서의 주인은 말할 것도 없이 에이준이다. 그린 사람을 닮아 그림까지 요란하고, 칠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다. 다만 에이준이 학교에 일찍 온 건 의외라서, 와카나는 피식 웃는다. "에이준이 이 ...
형 난 태양이 보고싶어. 702호 유태양 형 말고. 막 떠오르는 태양 말이야. 일출. Dive To Sunrise 일구 그 애를 처음 본 건 712호 개인실에서였다. 처음으로 담당 배정을 받고 처음으로 돌아본 병실에서 강찬희는 구색 맞추려 뚫어둔 창문을 멍하니 보고 있었다. 창 밖에는 지하 벙커의 새까만 벽밖에 안보였다. 위로도 아래로도 온통 까만색. 뭘 ...
정국은 아무것도 올려져 있지 않은 책상만 노려보았다. 무슨 바람이 분지는 모르겠으나 이제는 일도 그만두어 그곳에도 가지 않는데, 뭘 하는건지 태형은 늦은 새벽 이 시간까지 집에 오지 않고있었다. 회사를 다녀오는 길 불꺼진 집 창문을 올려다보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집은 휑하니 비어있었다. 누굴 만나기라도 하나, 말도 없이. 태형을 떠올리며 한숨을 내뱉곤 ...
*겨울비/너무 따뜻해서 그랬나 봐. *예빛님의 자작곡 '누군가의 마음이 되면'에서 전체적인 영감을 얻었습니다. 문득, 빛도 들지 않던 어느 밤. 스며드는 빛이 한 개도 없었다. 불에 다 타버려 까맣게 변한 잿더미를 검푸른 하늘에 흩뿌린 것 같다. 별은 보이지 않는다. 나의 밤은 검기만 하고, 나는 까만 밤이 싫다. 한 번도 좋았던 적이 없었다. 그 답답한 ...
같이 들어주세용u.u 용감한 나의 편지 친구에게 하하, 상상만 하더라도 즐겁디 즐거울 일일거야. 만일 가능하다면 대금 소리 외에도 들려주고 싶은 악기가 많아, 그리고 당신에게서 듣고 싶은 악기 또한. 가야금이나 아쟁, 거문고... 우리나라에 그런 전가조(傳歌鳥)가 있는지 찾아봐야겠소. (작게 장난스레 그려진 어리숙한 새) 물론 진짜로 있다고 하더라도 그대와...
- 툭. 가벼운 소리와 손가락이 책장에 떨어지는 감각이 느껴졌다. 언제 잠들었지. 불현듯 시야로 들어온 램프는 아직 켜져있었다. 검토할 책이 많이 남았는데. 어. 아직 흐릿한 눈을 부비며 시선을 들던 레이는 왠지 긴장이 탁 풀려서 작은 탄식을 흘렸다. 곱슬곱슬한 주황색 머리칼이 옆자리에 엎드려 있는 것이 보였던 것이다. 잠들 때만 해도 없었잖아, 내가 너무...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체벌, 불합리한 상황, 조롱, 학교폭력 묘사 가상의 고등학교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첸 - 널 안지 않을 수 있어야지 내 마음이 들리니 15 w. 슈슈미엘 운전을 하게 되면, 윤기는 제 차에 가장 먼저 지민을 태우고 떠나고 싶었다고 했다. 어디든 다 데려가 주겠다고, 어디가 가고 싶은지 물었다. 지민은 바다에 가고 싶다고 했었다. 원래 여름에 왁자지껄한 바닷가에서 물놀이하며 떠들썩하게 노는 건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차라리 겨울에 칼바람 ...
. . "매니저님, 잠시 얘기 좀 하실래요?" "응? 모리, 무슨 일이야?" "그냥.. 묻고 싶은게 생겨서요, 자 여기로 오세요." 갑작스러운 저의 부름에, 조금 긴장한 기색이 띄셨습니다. 하긴, 제가 왠만하면 한 명만 따로 부르진 않았으니까요. 어쨋든 매니저님을 지부 끝 자락에 어느 한 빈 방에 초대했습니다. 역시나.. 분위기 때문인지 조금 무서워 하시는...
反水不收(반수불수): 엎질러진 물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뜻으로, 이미 지난 일을 후회해도 아무 소용이 없음을 비유해 이르는 말. "가마가 왔어요!" 시종의 외침과 동시에, 고소 남 씨 수사들의 행렬이 연화오의 정문을 통과하였다. 온통 보라색과 색색의 연꽃 향연인 연화오에서, 고소 남 씨의 하얀 옷은 어딜 가던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연화오의...
먼저 변한 건 누구였을까.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 해왔고, 그 중에서 또 몇 년이 되는 시간을 연인으로 보냈다. 그러는 사이 성인이 된 나는 그에게 바주카포를 쏴대거나 저주 인형 만드는 일 따위가 줄었고, 히지카타 역시 내게 윽박지르거나 머리통을 쥐어박는 일이 없어졌다. 행동이나 태도만 놓고 봤을 때 더 많이 변한 것은 아무래도 히지카타가 아닐까. 그 좋...
사람을 대하는 건 확실히 무척 까다롭죠. 제 영지의 사람들은 다 저와 같아 화법이 직설적인데, 교양이랍시고 말을 에둘러 하는 사람들 사이에 들어서면 그들을 파악하느라 영 힘이 들어요. 특히 사교회에서는 저마다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알 수 없어, 저 이가 품은 말이 칼인지 호의인지 분간하느라 진을 빼게 되곤 합니다. 다행히 여태 칼을 받은 적은 없으나, 제가...
내 인생 최고의 헛다리는 지금이다. “너 오해를... 거하게 하는 편이구나.” 몸을 동그랗게 만 채 끅끅 웃는 영빈이 형을 앞에 두고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양 볼에 핫팩을 각각 대고 있는 느낌이었다. 화끈거리다 못해 이대로 얼굴이 터질 것만 같았다. 범상치 않은 웃음소리에 지나가던 시선이 하나 둘 꽂히는데도 접착제를 꼼꼼히 바른 뒤 꾸욱 누른 것 마...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