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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네게 있었으면 하고 바라온 것들 전부 내가 부족해서 였다. 넌 언제나 완벽하게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고양이였는데. 널 온전히 사랑해주지 못 한 것 같아 미안해. 매일매일이 바닷속에 잠긴 것처럼 먹먹하다. 어떻게 이렇게 매일매일 슬플수가 있는 거지. 이제 울기 위해 네 핑계를 대는 지, 네가 없어서 슬픈 건지 모르겠다. 웃고 떠들고 신나게 놀다 들어와도 ...
지민은 잠에서깨서는 지쳐서잠든 윤기의등을한참 바라보다 이불을걷어 엉덩이를만지작거렸다. “으응..” 하도 오래 쳐올려댄탓인지 엉덩이아래쪽은 붉게 부어있었다 “아파요...” “알아...미안해요..내가기분이좋아서 절제를못했어,” “으응..나두 좋았어요.” “다행이네,아침 먹을꺼 대충 준비해올테니 기다려요 ” “요리 못하잖아요 ..” “그래서 데울수있는거만 잔뜩사...
* 트위터 썰 백업. 퇴고X * 실존 인물과는 관련이 없는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약 27,000자. “왜 얘기 안 했습니까?” “….” “우리 아이 생긴 거, 왜 나만 몰랐냐고요!” “ 진우 씨. 우리 헤어졌잖아요.” 직업이 직업인지라 안정적인 결혼생활에 자신이 없었던 구웨이. 근데 상대도 경찰이잖아. 맨날 밤샘 뛰고 다쳐서 오는데 마음이 좋았겠냐고. 그러...
“지민이 형, 오늘 첫 촬영 가는 거죠.” “으응. 오늘도 현민이 와?” “몰라요. 올 수도 있고. 근데 당분간 주말에 과외 못하겠네요?” 몰라요? 또 온다고? 어제도 왔잖아. 이것들이 진짜. 아니, 그러고 보니 정진이 저건 어제 학원도 빠진 거네. 지 학원 빠지면서까지 현민이 공부를 가르친다는 거야? “아니, 너만 괜찮으면, 오늘은 저녁에 하고, 내일은 ...
“당신의 손짓 하나에 가슴 졸이고, 웃음 짓고. 그 모든 시간들이 사실은 꿈이었다면 어쩌나 불안해집니다.” “그럼 꿈에서 깨어나더라도 같이 있도록 할까요?” 그녀는 온화한 얼굴로 살며시 그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겹쳐 올렸다. 온기가 느껴지는 손 끝. 언제까지고 이 온기와 함께 할 수 있을까? 예전에 읽었던 ‘소중한 것일수록 잃을까 두려워진다.’ 라는 글을...
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태연 - 수채화 (Love in Color ) 평소보다 흐릿한 어두컴컴한 아침. 지난밤 유난히 뜨거웠던 열대야 때문에 열어둔 창문 사이로 아침부터 세차게 내린 빗방울이 바닥을 모두 적시고 있었다. 세찬 비바람에 커튼이 휘날리고 있었지만 창문을 닫고 싶진 않았다. 오랜만에 에어컨이 아닌 자연 바람을 느낄 수 있다는 게 기분이 좋았다.비가 얼마나 내렸으려나. ...
잊고 싶은 게 있을 때는 열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했다. 시야는 흐리고 머리는 멍하고 몸 이곳 저곳에서 근육이 나 여기있다며 자기 주장하기 바쁘다.열중하는 게 좋긴 하지. 근데 뭐에 열중하는지가 중요하지.의식이 뚜렷해질수록 선명해지는 통각에 헛웃음을 집어삼킨다. 상체를 살짝 일으키니 몇배가 되는 무게가 머리에 얹힌다. 끙. 머리 속에서 종이 쉼없이...
하늘에 구름이 가득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밤이지만 구름 때문에 별빛 하나 보이지 않습니다. 손 끝엔 아직 지우지 못한 탄내가 나고, 주변은 도둑이 든 듯 정돈 되어있지 않아요. 라디오를 켜도 듣기 싫은 전자음만이 들립니다. 정리 되어있는 것이라곤 오랫동안 나가지 않아 먼지 쌓인 신발 한 켤레 뿐이에요. 슬퍼요. 너무나 슬퍼요. 항상 이런 밤이었어요. 시간이...
나의 황후 34 지민의 머리 위로 따사로운 햇볕이 드리워졌다. 전날 겪은 험한 일에 비해 나름 편안한 얼굴로 눈이 떠졌다. 아침까지 잔상처럼 남아있던 몸속의 열기는 비어있는 옆자리만큼이나 싸늘하게 식어있었다. 지민은 멍한 눈으로 천장을 올려보다, 천천히 자신의 몸을 내려봤다. 어제 무슨 일이 일어나긴 했냐는 듯 말끔한 옷이 단정히 갖춰 입혀 있었다. ".....
나의 황후 33(Clean.ver) "...폐.... 폐하...." "내가 속아넘어가니까 좋았어?" "....윽-" "내 눈 피해서 그놈이랑 밀회한 기분이 어땠어? 나 한 명으로는 부족했나? 그래서 그놈한테도 대준 건가? 그래?" "...아... 아니에요, 폐하.." "아니면!!! 왜 그랬어, 왜!!" "...크흑-!" 목을 조이는 손아귀에 힘이 들어갔다....
※트리거 주의: 독극물로 인한 사망 ※네임버스 AU 인연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부터 시작된다. 드럼을 팔러 가다 별안간 어떤 노란 머리의 소녀를 만나 밴드에 들어갔을 때처럼, 그리고 그 밴드가 내 인생을 통째로 바꿔 놨을 때처럼, 거기서 만난 한 사람이 내 운명이라는 걸 알게 됐을 때처럼. 나는 그 사람을 '헬로, 해피 월드!'라는 밴드에서 처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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