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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할 정도로 침묵이 쌓인 방이 거울에 비쳤다. 남자는 제 모습의 배경을 이루고 있는 공간을 들여다보았다. 오른쪽 면을 차지하고 있는 마호가니 탁자 위에는 종이뭉치가 새끼손가락 한 마디만큼 쌓여 있었고, 그 옆에는 검정 잉크병이 얌전히 제 차례를 기다렸다. 탁자 위로 창문께 에서 흘러들어온 오전 10시의 햇볕이 내리쬐었다. 눈을 찡그려야 제대로 볼 법한 빛...
계산대 위로 작은 손이 올라온다. 손끝에 눌어붙어 말라버린 검은 잉크가 기묘한 모양의 점처럼 찍혀 있다. 『신기관(Novum Organum)』. 아직 1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소년이 내려놓을 법한 책은 아니다. 잘 다려진 말끔한 옷과 깨끗하게 정돈된 얼굴에서 이곳의 모든 책을 사고도 돈이 남을 법한 명망가의 자신만만함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나는 다른 의미로...
대부분의 깨달음이 그러하듯, 위화감은 예고 없이 찾아들어 목을 조여든다. 엘렌 프랑켄슈타인이 기묘한 의문을 느낀 것은 그녀의 동생이 제네바에 입성한 지 채 일주일이 되지 않은 날이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실로 신에 대항할만한 이였다. 신이 세상을 만드는 데만도 6일이 걸렸다고 하건만, 그는 제네바에 발을 들인 그 순간부터 모두의 머릿속에 공포의 기억을 창...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죽었다. 적이 많은 이었기에 죽음 자체에 놀라울 것은 없었지만, 번뜩이는 날이 떨어졌다는 사실은 꽤 이야깃거리였다. 죽음을 저주하며 그로부터 20년을 도망친 이도 단두대 앞에서는 도망칠 길이 없었던 모양이다. 여러 가지로 복잡한 나날들이었다. 사형수의 가는 길을 거하게 배웅하기에는 보는 눈이 너무 많았고, 여타 다른 범죄자들처럼 그대로 ...
사람들의 웃음이 바람결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처럼 울려 퍼졌다. 토요일 오후 2시의 느지막한 점심이라면 모든 이를 들뜨게 만드는 경향이 있었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식사라면 더할 나위 없었다. 늦여름의 질긴 햇살을 반쯤 가린 테라스에서의 풍족한 식탁은 행복을 형상화했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표정의 사람들로 가득하였다. 웃고, 떠들고, 식기가 접시에 부딪...
2018 Q. <신과 함께-죄와 벌>이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기분이 어떤가. A. 최근에 친구들이랑 행복이 뭔가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다. 일적인 부분에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건 뭘까 생각하다가, ‘참 다행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행복한 게 아닐까 싶더라. 그리고 지금 정말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한다. 개봉 전 시사회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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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주제 동화에서 중요한 것은 ‘숲에서 벌이는 모험’이다. 숲은 예측하지 못한 일과 사건이 벌어지는 불확실성의 공간이다. 아이는, 소녀는, 셋째는 이 혼란스러운 숲에서 타인을 만나서 고난을 겪고 온몸으로 삶을 겪으며, 모든 생명이 서로 연결되고 공생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숲은 말 그대로 야생동식물이 자리한 수풀일 수도 있고, 원더랜드일 수도 있고, ...
어제 오늘 글로벌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은 장기 시장금리 상승도 있지만 회의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지난 12월 FOMC에서 Fed가 QT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보도한 WSJ의 영향이 컸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상황은 이미 한 번 봤던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왜 그럴까요?
* 22/1/25 내용 추가(약 5천자) * 22/2/20 내용 추가(약 7천자) “여, 여기가 맞는데……?” 푸름의 목소리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의 손끝은 확연히 갈라진 지면의 중심부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전에 마더의 위치를 찾기 위해 왔을 때는 분명 푸름이 아니면 알아볼 수 없는 평범한 장소였다. 그래서 다른 이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식까지 남...
에그시는 귓가에서 고함을 지르는 멀린의 목소리에 짜증을 내며 안경을 벗어 옆자리 조수석에 내던졌다. 엑셀을 잔뜩 짓밟고 있는 긴장된 다리에서 쥐가 나기 시작했고 얼굴에서 흐르는 땀은 턱 밑으로 방울져 떨어졌다. 에그시가 잠깐 박살난 사이드미러에 정신이 팔린 사이에 에그시를 태운 캡을 맹렬히 추격하던 검은 SUV가 강하게 캡의 뒷범퍼를 들이받았다. 그 충격에...
봄이 왔어요. 프롤로그---------------------------------------------------------- "꽤 괜찮은 곳에 다니셨네요?...페이가 얼마였나요?" 한참 이력서를 살펴보던 남자가 고개를 들어 이쪽을 바라보았다. 아버지 집에서 도심을 가로질러 도시의 반대편까지 이동해왔던 터라 노곤함에 잠시 방심하고 있었나 보다. 갑자기 내 ...
**해당 글은 2018-19년도 즈음 작성되었습니다** 비오는 월요일, 세 피터 파커는 무언가를 느낀다. 어떤방법으로든 정신을 잃고서 깨어보니 뉴욕. 물론 토니스타크와 어벤져스가 존재하는 차원의 뉴욕. 스파이더 센스가 찌릿하게 울리고, 도착한 32번가에는 비슷한 코스튬의 녀석들이 둘이나 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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