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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늘 그랬다. 내 인생에서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내 출신도, 내 결혼도, 심지어 내 미래마저도 내가 결정할 수 없었다. 그런 내 인생에 유일하게 결정할 수 있었던 건, 채형원을 사랑하는 것밖에 없었다. 동글동글한 콧날에, 짙은 쌍꺼풀이 있는 큰 눈, 그리고 태양을 받아 윤기가 나는 검은 머리칼과 채유 대 제국의 상징인 매발톱꽃 자수가 들어간 푸...
트라우마, 가스라이팅이 다수 묘사될 예정입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열람을 지양해주세요. 피터를 처음본 건 14살이었다. 덕분에 토니는 기숙 학교에 들어가는 것을 면했다. 새 식구에게 형제가 되어주라는 아버지의 닭살 돋는 말 덕분에. 갑자기 침실에 침대는 2층 침대로 바뀌었다. 똑같은 교복이 2벌이 나란히 걸렸고 토니 혼자 쓰던 욕실에는 칫솔이 2개가 사이좋게...
14. 첫째, 변백현은 안심하면 소리를 지른다. "내가 다 기절할 뻔했잖아요!" 입에 털어 넣었던 약 기운이 온몸을 잠식한 탓이었다. 몽롱해서 현실이 꿈속처럼 흐리멍덩하게 보였다. 백현의 모습은 뭉게뭉게 구름처럼 피어올랐다. 아니면 눈 앞에 펑- 갑자기 나타난 것 같기도 하고. 잡는 대로 잡히는 걸 보니 몽상은 아니겠지만. 아닐까. 걱정해서 왔다면서 제 이...
침대에 가만히 앉아있는 우현의 뒷모습에 성규는 한숨을 쉬었다. 이럴 때에는 무슨 말을 전해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경험해 본 바가 없었다. 그저 그 뒤에 앉아 어깨를 토닥거려주는 성규였다. 분명 울고 있을 것이기에. 토닥거림이 느껴지는지 우현은 고개를 돌려 성규를 바라봤다. 역시나 눈물이 가득한 얼굴이 보기가 힘들어져 그냥 품 안에 안았다. 더 펑펑 우는 ...
13. 손등을 한 번 보았다가 곧 이어 뒤집어 손바닥을 또 보았다. 이쪽으로 보나 저쪽으로 보나 확실했다. 떨고 있었다. 제 의지랑 상관없이 미세하게. 바들바들. 뭐 얼마나 대단한 걸 했다고 이래. 지금 제가 듣는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거의 외계인의 말을 이해해보려고 애쓰는 지구인처럼 백현은 자신의 말을 듣는 내내 미간을 모으고 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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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꿍. 차창에 이마를 대었다. 대로변의 인도에 걸어가는 사람들을 보았다. 잠시 한쪽으로 정차했다. 현진은 마실 것을 사오겠다며 잠깐 내렸다. 인파를 뚫고 가는 모습이 보였다. 곧 문 안 쪽으로 사라졌다. 그 옆으로 보이는 편의점이 친근했다. 저 앞에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퍼먹곤 했었다. 집에서부터 걸어올만한 거리였다. 나름대로 이쪽에서 이름을 날리셨다던...
11. 보고 싶다. 손에 쥐고 있던 펜으로 테이블을 딱, 딱, 딱 때렸다. 앞에 앉아서 스시 팩을 순식간에 반이나 해치워버린 인우가 야, 하고 부르는 것도 모르고 멍하니 딱. 딱. 딱! 코앞에서 손을 튕겼다. 뭐, 새끼야. 짜증부터 냈다. 욕 같은 건 듣지 못했다는 것처럼 다시 놓았던 젓가락을 들었다. 젓가락 끝이 저를 향하고 있었다. "너. 선 보냐?" ...
슈화가 늦둥이가 아니었더라면 이 정도로 부모의 지지를 받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아니, 슈화라면 외동이 아니더라도, 부모가 늦게 가진 아이가 아니었더라고 부모에게 사랑을 독차지 받으며 갖고싶은 것대로 얻고싶은 것대로 다 제 손에 쥐면서 살았을 것이다. 매사에 어른들의 사랑을 받고 또래들의 이목을 이끄는 슈화였고 슈화 저 또한 그 상황을 즐겼다. 더 좋은 곳으...
10. 황당한 것도 하루 이틀이지. 성큼성큼 계단을 두 칸씩 오르던 찬열이 고개를 내저었다. 아. 변백현. 쓸데없이 오해라도 할까 봐 제 딴에는 먼저 확실하게 말을 한다고 했는데 듣긴 한 건지 모르겠다.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버렸거나. 아니면 거짓말이겠거니 싶었거나. 정말 그렇게 생각했나. 절대 아니라고 해명하는 꼴이 백현의 눈에 이상하게 초조해보...
세상이 느리게 움직입니다. 꼭 슬로우 모션으로 찍은 영상을 보는 것 같이요. 온 세상이 느릿합니다. 어쩌면 제가 너무 빠르게 현실을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을 깜빡이는 것조차 천천히 진행됩니다. 눈꺼풀이 내려오면 암흑이고, 서서히 올라가면 당신의 얼굴이 빛을 발합니다. 당신이 이토록 눈부신 사람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머리카락은 당신이 고개를 움...
센티넬/가이드버스 국제범죄조직 세성의 수장, 센티넬 성현제 X 국가소속 가이드 한유진 오만가지 트리거워닝 주의 7편은 너무 길어서 세 편으로 나눠 올립니다. [짧은 공지]현재 내사종말 1권의 통판과 선입금을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곳에서 확인해주세요! https://twitter.com/bluaappletree/status/119525727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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