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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된 갬빗 프라임은 성공적이었다. 시범운영 중에 가벼운 사고가 일어나긴 했지만, 아슬아슬한 짜릿함을 즐기러 온 수호자들에게 그런 사고는 위험으로 남지도 못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영구적인 죽음을 잊은 신임 수호자들이 도시에 합류한 이후, 선봉대는 가장 먼저 죽음의 순간에 두려움을 잊는 법을 가르쳤다. 여행자는 인류로부터 영원한 죽음을 앗아갔지만 본연의 공포...
김제니 박채영 Bgm
헤어지기로 했다. 연애한 지 4년 8개월 13일 만이었다. 같이 살기로 한 지는 꼬박 반 년 남짓. 제노는 그 집에서 자기 짐을 싸 들고 나오며 조금 멍했다. 당연히 눈물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이런 이별은 또 처음이어서. 늘 남김없이 사랑하고 후회하고 미련 떨던 자기 연애가 이렇게 깔끔하게 뚝 떨어져 나간 게 왠지 묘해서. 천년만년 같이 살 건 아니었다. 언...
제1회 젠성합작 제출작입니다. 합작에 참여해주신 갓잘님들의 갓작들도 많이 봐주세요~~~❤️ https://jnjscollabohs.wixsite.com/heartshot/home 감사합니다!
고개를 갸웃 거리다가 카페로 들어갔다. 카페의 유니폼 때문에 갈아입다가 매니저 언니가 들어오면서 목에 새겨진 장미가 예쁘다면서 아침부터 칭찬하기 바빴다. 어제 안 그래도 이거 때문에 얼마나 긴장했는데... 그를 상상하니 그에게서는 무언가 조금 기시감이 들긴 했다. 뭔가 좋아하는 거랑은 거리가 조금 먼 것 같은.. 내가 생각했던 거랑 달랐으면 좋겠는데.. 같...
도대체 나의 인생이 어디가 어디서부터 언제부터 왜 이렇게 꼬이고 어둑하고 깊고 망가지게 된 건지 나는 도무지 이해를 못 하겠는데? 전혀 예측을 할 수가 없는데? 되짚어 보면 아주 오래 전부터 조금씩 조금씩 암흑이 나를 잡아먹고 있었다네요 딱 이 문단을 머릿속에서 빼낼 수가 없어 급하게 안 쓰는 홈페이지를 켜서 와다다다 타자를 쳤습니다. 정신병은 아!!! 전...
깜장여우 카톡테마 아코, 아이콩ⓒ 아코 폭신한 꼬리가 귀여운 여우테마 다크모드 버전입니다!악마테마 이후로 어두운 테마는 오랜만이에요..^//^ +좋아해주셔서..클로버 버전도 추가합
일곱 시 삼십사 분. 퇴근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들여다본다. 끝났다는 안도감이나 무언가 기대에 찬 눈빛 뒤로 내일을 맞이하는 지루한 표정. 다들 자기가 좋아하는, 최대한 멋을 낸 옷을 입었지만 몇 명, 몇십 명이고 다들 똑같은 그 표정이다. 나도 졸업하고 회사에 다니면 저렇게 되겠지. 하는 생각이 몽롱하게 떠오른다. 해가 진다. 잔뜩 볼을 부풀린 해가 곧 밤...
** 취향이 갈리는 소재가 있습니다.. 디어 님 / 자두 님 / 저 제노 시집살이 하는 거 보고 싶다. 만약 시집살이 당한다면 시어머니 말고 시누한테 시집살이 당할 거 같아요. 완전 늦둥이라 재민이가 업어 키웠을 듯. 엄마아빠보다 오빠가 더 좋다고 말하는 여고생 시누한테 시집살이 당하는 새오빠 제노... 남편도 시어머니도 모르게 자꾸 시누한테 연락오는데 쬐...
아까워서 재업합니다 ㅎ
* "재민아, 신발 끈 풀렸다." "아, 이거 요즘 자꾸 풀려." "야야, 신발 끈 풀리면 누가 너 생각하고 있는 거래." "황인준 무슨 헛소리야, 그런 미신은 들어본 적도 없어~" 꽤 쌀쌀한 하굣길, 골목 위로 뛰며 웃는 소리가 울린다. 앞에서 누군가가 나 잡아봐라- 를 하든 말든 재민은 차분히 가방을 다시 들쳐 매고 주저앉아 신발을 묶는다. 재민아, 내...
“제노야. 이제노.” “응?” 주영이었다. 재민과 함께 도서관에 있다 필요한 강의자료를 찾으러 들린 학관이 왜인지 시끄러웠다. 얼른 찾고 가야지. 그러다 들려오는 제 이름에 제노의 시선이 돌아간다. 학관 게시판 앞을 가득 메운 사람들을 헤치고 제게 다가온 주영이 머리를 긁적이며 곤란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혹시 재민이랑 연락 돼? 나재민 얘는 왜 이렇게 카...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다. 둘이서 사용하기에는 조금 넓은 감이 있는 아파트 거실에는 지친 상태로 늘어진 나재민이 있었다. 기내에 응급환자가 있었다고는 전해 듣긴 했는데, 그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했나 보다. 어지간한 일로는 잘 지치지도 않고 비행 후 샤워를 절대 거르지 않은 나재민이 옷도 갈아입지 않고 쇼파에 엎드려 잠들어있었다. 지친 기색이 여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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