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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정장을 차려입고 다니고 매일 한껏 꾸미고 다니는 이상한 남자. 그 남자에게서 나는 남자스킨 향이 매일 코 끝을 스쳤다. "뭐라고 부르면 될까요? 오빠 라고 부를까요?" "오빠는 뭔 오빠야 아저씨라고 불러" "네" 내가 이 아저씨를 알게 된지는 3일 밖에 안됐다. "그리고 그만 좀 따라와" "이제 익숙해 질때 되지 않았어요?" "어 아니니까 이제 그만 ...
하여간 이상한. 내가 글을 보여준 것을 기억했다. 그 글은 고백에 가까웠다. 수, 사랑해, 라는 말이 있었으므로.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내 마음은 깊지 않았다. 깊어질 틈이 없었고. 그건 일 년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나는 장난스럽게 대꾸했다. 네가 나에 대해서 뭘 알아. 그런데 사실이었다. 나는 내가 그린 그 애 모습에 빠져들었고, ...
익명 게시판[고민] 돈 많이 안 쓰고 애인 감동 줄 만한익명 │ 조회수 45 크리스마스 선물 없을까?댓글 17? 돈 많이 안 쓰고? 가성비충 꺼져;돈은 쓰기 싫고 애인 감동은 주고 싶고? ㅋㅋㅋ편지 써 └ 크리스마스 선물로 편지 하나? 존나 최악 └ 진심 담긴 편지 충분히 감동적일 수 있는데 그래도 내 애인이 그런다고 생각하면 좀 기분이……애인한테 돈 쓰기...
편의점 문을 밀고 나오는 호열의 손에는 하얀 비닐봉지가 들려 있었다. 오늘 저녁이 될 컵라면과 음료수였다. 호열이 편의점 앞에 잠시 주차해둔 자신의 핑크색 스쿠터에 올라탔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반소매 티셔츠 하나만 입고 다녀도 충분했는데, 이젠 밤이면 꽤 서늘했다. 아디다스 트레이닝 집업을 목끝까지 꼭 잠근 호열이 스쿠터의 시동을 걸었다. “윽. 어헉.” ...
A는 타르트 쉘 안에 크림치즈 혼합물을 듬뿍 채웠다. 질 좋은 크림치즈에 버터를 쓴 것은 향긋한 냄새가 나서, 아직 굽기도 전이지만 마치 잘 구워진 타르트를 한 입 베어 문 듯 풍부한 맛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 위에 레몬을 둥글게 올리고 블루베리를- “이 블루베리 맛있다.” A의 어깨에 갑자기 체중이 실리더니 몸이 휘청거렸다. “먹지 마, ...
특정 장소가 아닌, 거리 자체를 폭넓게 다룬 수칙입니다. 기존 수칙서와 달리 언행이 가벼운 면이 있사오니 열람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To. 박견 사원(조사1파트), 강서윤
생기 넘치고 새 학기가 시작하는 날은 늘 사피르가 가장 좋아하는 날이었다. 모두가 그를 사랑하거나 눈 밖에 나지 않기를 바라니 그야말로 어찌 세상이 다 아름답지 아니할 수 있겠는가. 그는 싱그러운 계절이 좋았다. 몇 번을 겪어도 질릴 것 같지 않았다. 사피르에게는 세상이 쉬웠다. 천지가 개벽하듯 강산이 다 바뀐다고 한들 그는 늘 살아가는 것이 쉬울 수밖에 ...
기록용으로 남겨봅니다. 이렇게까지 좋아할건 아니었는데... 계기 2023년 10월 디페스타, 대운동회때 요술봉 탑꾸를 판매했었어요. 트위터에서 다른분들이 만든걸 보고 너무 예뻐서 만들어봤는데... 이럴수가 이렇게 (내 취향으로) 예쁘다니 그만두었던 레진 재료들이랑 보석파츠 긁어 모으고, 사 모아서 컬러별로 만든다음에 디페때 들고 나갔더라죠 안그래도 레진을 ...
“반갑습니다~ 오늘도 올리○영입니다~” 필요한 게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솔직히 말해 들어가는 것부터 거대한 진입장벽이 있었다. 밀고 들어가야 마땅한 입구에서 서성거리기만 했다. 제아무리 늙었어도 자동문이라는 걸 모르진 않았다만, 막상 들어가려 하니 어색함에 속으로 몸부림쳤다. 맞은 편에서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면 열림 버튼을 찾는데 한참이었을 거다. 55년...
음대앞 허수아비 뭐임; 음대 앞에 ㅈㄴ 잘생긴 허수아비 생김; 심심한애들은 후문 말고 정문 가서 한번씩 보고와 후문쪽이 가까워도 돌아가서 볼만한 가치가 있음.. 나 누구 얼굴보고 놀라서 커피 뱉을뻔한거 처음; 무슨 연예인 입간판인줄.... 👍6 💬9 ⭐0 익명1 ㅋㅋㅋㅋ아직도 있음? 아버지의문단속ㄹㅈㄷ 👍2 익명2 그거 허수아비 아니고 아버지의 사랑이라고 ...
#프로필 Catchphrase [ 위대하고 가치있게! ] 어두운 밤,당신은 무슨 꿈을 꾸고 있습니까?달콤한 꿈,무서운 꿈,그리운 꿈...하지만 한가지 질문 해보지요.그것은 당신에게 얼마만큼의 가치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입니까?허구에 매달리는 순간,자신의 가치는 나날이 떨어지는 것이 곧 세상입니다.앞길을 바라보고,앞날을 생각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으십시오...
수조님 https://twitter.com/_SOOZO 닮았어요, 내가 예전에 제일 좋아한 사람. 설령 네가 날 원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젠 상관없어. 죽은 사람에게 널 빼앗기고 싶지 않아. -<첫번째 연정> 발췌 2023. 10 태웅대만 배포전에서 발행한 수조님의 <첫번째 연정> 소장본 삽화입니다! 그림은 웹 업로드를 위해 약간의 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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