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좋은 오라버니이고, 좋은 아들이며, 좋은 사람이고, 좋은 누군가였다. 그는 그런 사람이었고, 그래야만 하는 사람이었다.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는 상관이 없다. 그는 좋은 이니.
#본인확인서 네가 가는 길은 모두 봄이고,네가 보는 것은 모두 따뜻하고,네가 하는 것은 모두 밝을테니, 딱봐도 키가 커 사람들 사이로 머리통이 두개는 더 있는듯한 누군가가 두리번 두리번 고개를 흔든다. 마치 무언가를 찾는 듯 고개를 흔들다가, 이내 한숨을 쉬며 고개를 하늘위로 처든다. 이내 기도하듯 눈을 지긋이 내려감더니, 숨 고르고 다시 앞을 바라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