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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음날. 테니스 스커트에 블라우스를 입은 나는 한서아를 만나러 갔다. 5월이지만 무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는데 저기 하늘하늘한 하늘색 원피스를 입고 도도하게 서있는 한서아를 보았다. 민낮에 교복입은 모습도 이뻤지만, 풀세팅한 한서아는 연예인 빰칠만큼 아름다웠다. 그 이쁜 외모를 감상하는 나를 보고 "많이 기다렸지 미안해. 얼른 빨리 가자"하며 끌고...
1. 나는 너를 잃었다. 원래부터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이니 잘못된 표현이려나. 상관 없다. 이젠 그 누구도 너와 함께할 수 없으니. 우리는 너를 잃었다. 2. 매미가 시끄럽게 울다 죽어버리는 여름날이었다. 보글거리는 탄산수, 달달거리며 돌아가는 선풍기, 손등 위로 흘러내릴 듯한 아이스크림, 창 밖 너머로 들려오는 소리, 너의 빈자리. 아픈 것들 투성이였다....
퀼이 로켓 짝사랑(이라기보다는 쌍방삽질)하는데 로켓 자낮함이 내핵을 뚫을 지경이라 엄청 잔인하게 거부해서 퀼이 상처받았으면 좋겠다... 원래 엄청 썬샤인하게 애정 퍼부었는데 점점 로켓 때문에 상처받을수록 망가지는 성길이ㅠㅠㅠㅠ그런데도 마음 접기 힘들어서 성길이 죽도록 맘고생하다가 어느날 새벽에 혼자 눈물 뚝뚝 흘리고 있는 거 로켓이 발견하겠지. 로켓한테 들...
X됐다. 이민호 뼈게이 인생 23년 동안 처음으로 느낀 위기감이었다. 더군다나 그 상대가 어제 이사 왔다며 잘 부탁한다고 떡 돌리러 온 앞집 고딩 (같아 보이는) 남자애라니. 제가 떡을 좋아하긴 하는데, 시루떡은 네가 드시고 다른 떡 주시면 안 될까요. 내뱉고 싶은 마음 초면이라 미친놈 같아 보일까 봐 참았다. 이민호는 또라이긴 했어도 어제 이사 왔다는 사...
첫 만남은 작업실에서였다. 피아노 치는 보컬이라고 했다. 대놓고 말하자면 친구의 친구였다. 공통점은 둘 다 음악 하는 거였는데. 본인 기타 섹션 맡아주던 친구가 반년은 외국 나가야 돼서 자리가 빵꾸 났단다. 그러다 우연히 내 기타 리프 듣고 제발 나 이 사람이랑 작업하면 안 되겠냐고 며칠은 졸랐다더라. 우연히 내가 한국 들어오는 시기 맞아서 당분간만 같이 ...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3학년에 구정모 선배 옆 반 언니랑 사귄다던데.” “그거 올해 여름부터 다 알고 있었는데. 선배가 그렇게 티를 냈는데, 너 몰랐어?” “그렇긴 한데, 정모 선배한테 누가 좋아한다고 먼저 하지 않았나 해서." "선배가 싫다고 했나보지, 뭐. 아 근데 그 언니 진짜 예쁘던데.” “아, 정모 선배도 잘 생겼잖아. 끼리끼리 만나는 거지, 뭐.” 일부러 아플 만큼...
그XX 20 w. 수리 "전정국, 한참 찾았잖..." 눈이 마주치자마자 나쁜 짓이라도 하다 걸린 사람마냥 지민이는 잡고 있던 정국이 손을 뿌리쳤음. 하지만 이미 이안이 시선은 둘 사이에 꽉 맞물렸다 급히 떨어져나가는 손을 쫓았음. 정국이는 지민이가 자기 손을 놓는 게 이해가 가면서도 씁쓸했음. 괜히 허공만 쥐었다 놨다 하며 빈 손을 바라보는 정국이. "지민...
대부분은 자신의 이상형을 꿈꾸며 산다. 이 이상형을 찾기도 힘들고 그 이상형이 날 좋아할 가능성까지 따진다면 아마 이상형을 안 마주치는 쪽이 유리할수있다. 하지만 이미 만나버렸다면 놓치지는 말기. * "야 신입생중에 겁나 잘생긴 애 들어왔다는 거 들었냐? " 잘생긴 신입생이 왔다는 소리는 구정모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좋은 주제였다. 내심 궁금하긴 했지만 그렇...
넌 알고 있었다. 네가 내 앞을 지나는 순간, 느껴지는 시선 속에서도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넌 나에게 무심했고, 또 다정했다. 석진은 지나가는 발걸음 속에서 뒤를 돌아 내게 눈짓하는 윤기를 바라보았다. 윤기가 저를 바라본다. 말소리 사이 작은 몸짓에도 심장이 내려앉았다. 네가 몰랐을 리 없다. 한편으로는 알고 있었을 것이...
"그거 알아? 네 거짓말은 언제나 티가 나." 무슨 말이지, 아이리스는 고개를 기울이며 손에 들고 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마셨다. 카페까지 와서는, 하는 말이 그거야? 장난스럽게 웃으며 아이리스는 턱을 괴었다. 학교에서 엄청난 기세로 카페 가자고 했잖아. 난 또 절교라도 하자는 줄 알았는데. 리월은 당황한다. 절교라니. 자신과 그는 예전부터 좋은...
OH MY KID! w. 베니 -7- 날이 좋은 아침이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온도에 상쾌한 공기, 일찍 일어나서 아침도 먹었고 여유롭게 등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집을 나선 순간 피터의 얼굴이 약간 일그러졌다. 집 앞에는 어젯밤에도 봤던 그 차가 주차되어있었다. 피터가 설마 하며 눈을 비볐지만 차는 그대로였다. 심지어 운전석의 문이 열리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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