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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랑은 그런 상상을 한 적이 있다. TV에 나온 것처럼, 헤어지기 전의 애인이 기억을 잃어 관계를 처음부터 다시 쌓는 것. 그런 마법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단델이 사고를 당해 머리를 크게 다쳤다는 연락을 우는 목소리로 듣기 전까지는. 다급하게 뛰쳐들어간 병실에는 단델이 얌전하게 앉아있었다. 기억상실증이라니, 말도 안 된다. 있을 수 없는...
사이즈 : 1440*3040 ♥
젠장, 내가 그 거지같은 술 한 번 더 쳐마시나 봐라. 금랑은 이불시트를 꽉 쥐었다. 벽에 머리라도 쳐박고 싶었다. 물론 자기 방이었다면 한 번쯤은 쳐박았겠지만 여기는 단델의 방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더욱 진정이 안 되는 것 같기도 하다. 금랑은 숙취때문에 아픈 머리를 잡고 이불 밖으로 다리를 뺐다. 옷이 조금 작은걸 보니 단델의 옷인 것 같다. 젠장. 인...
ー단델, 좋아해. 술에 취해 뱉은 고백이라고만 생각하고 싶었다. 잘못 고백한거라기는 제대로 이름을 불렀다. 단델은 붉어진 얼굴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금랑과 눈을 마주쳤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바다같이 깊은 눈이 이쪽을 올곧게 바라보고 있다. 입을 꾹 다물었다. 단델은 금랑의 손을 맞잡았다. ー 금랑, 나는. 단델은 시선을 아래를 내리고선 입을 ...
왜... 이걸 썼지? 싶지만 결국 완결을 냈습니다. 와! 자축합니다! 사실상 3편정도의 분량을 21편으로 총 나눠서 썼네요. 엔딩이 엉망진창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풀리지 않은 떡밥은 이프에서나 후일담에서 풀어갈 예정입니다. 사실, 아주아주 중요한 무언가가 숨겨져있습니다. 꼭 발견하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호브의 안티가 아닙니다. 호브야...
그 후의 일은 정신없었다. 돌아온 나를 반긴 것은 울고있던 우리였다. 나를 꽉 껴안고선 두 번 다시 어디에도 가지 말라고 했다. 나는 떠나지 않겠다며 우리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형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다행이라는 말만 꺼내고 뒤를 돌아봤다. 아마도 우는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거라고, 그렇게 납득했다. 나의 죄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었다. 내...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나는 부유감에 눈을 뜬다. 내 몸은 분명 추락하고 있는데, 어째서인지 점점 천천히 바닥으로 추락해야가고 있다. 날아오던 리자몽은 점점 가까워져오고, 나는 부드럽게 바닥에 떨어진다. 그림자가 꾸물거리고 있었다. 아, 나, 살아있는 건가. 손을 쥐었다 펴본다. 다친 곳은 없고, 멀쩡하게 움직일 수 있다. 자리에서 일어난다. 두통이 멎은걸 보아하니 그녀석들이 나...
이것만 끝나면 호브와 돌아갈 수 있으리라고, 나는 그런 희망에 차있었다. 지지 않도록, 호브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파트너들은 무리해서라도 버텼다. 나를 슬프게 하지 않기 위해서, 져선 안 되는 싸움이니까 버텼다. 하지만 호브의 포켓몬들은 달랐다.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어째서 그렇게 변해버린 거야, 호브? 시합의 즐거움을 알려주었던 건 다름...
나는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일말의 희망으로, 기적으로, 어쩌면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희망은 천천히 꺼져간다. 두마리, 세마리, 네마리, 자신의 포켓몬이 쓰러질 때마다 새삼 깨닫고 만다. 눈앞의 이 벽을, 절대 넘을 수 없는 무언가를. 그리고 마음이 공허해진다. 어째서, 무슨 짓을 해서라도 너를 이길 수 없는 걸까. 나...
지민과 태형이 아주 엄숙한 표정으로 마주 앉았다. 백호. 상어. 백호. 상어. 탕수육 게임이 아니다. 물론 고작 게임 하나에도 승부욕을 활활 태우며 비장한 모습을 하고도 남을 이들이기는 했으나, 여튼 게임은 아니었다. 핑퐁은 꽤 길게도 이어지는가 싶더니 결국에는 점점 빨라지고, 커지며... 백호. 상어. 백호 상어. 백.호. 상.어. 백호오!!! 상어어어억...
호브는 낭떠러지 아래를 바라보고 있다. 문득, 이 끝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해진다. 더 깊이 들어가면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한다.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이 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는 끝을 궁금하게 한다. 호브는 그렇게 생각한다. 마치 나의 상황같네, 우습게도 그렇게 생각해버린다. 나는 종말을 부르는 자다. 이 내가 세...
우리는 생각한다. 고뇌한다. 어떻게 하면 호브에게 닿을 수 있을지, 그 방대한 힘으로부터 구출해낼 수 있는지. 소니아 언니의 말에 의하면 그건 포켓몬들의 원혼의 힘이라고 한다. 대부분 트레이너에게 학대당해서 죽은, 가여운 포켓몬들의 원혼이다. 그 원혼의 집합체는 엄청나게 커다란 힘을 가지게 되었고, 그 탓에 호브는 지금 트레이너들을 무작위로 공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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