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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음식에 들어간 이물질, 벌레 묘사, 위계/성별 면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직장 내 폭행 (주)개미싹의 정식 수칙서가 아닙니다.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있
옆집에 새로운 이웃이 이사 왔다. 내가 그를 본건 이삿짐을 옮긴 그날뿐으로, 부모님끼리 말씀하시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와는 영 관련 없는 무역상사에서 일하고 있는 분이셨다.무역이라고 하면 왠지 좀 세련되고 도회적인 느낌을 상상하지만 무역회사를 OO상사라고 고쳐 부르자니 기대감이 폭 삭고 졸아드는 느낌이다.아저씨는 그 경우와는 반대였는데, 아저씨라고 하면 좀...
one-sided love 1 언제부터일까 , 내가 강다니엘을 혼자 좋아하게 된건. 아마그건 몇년 전이였을것이다. 다니엘과 나는 유치원때부터 부모님들끼리 친해서 붙어다녔고 , 그덕에 다니엘과 나의 사이또한 떨어질 수없을 정도로 친해졌다. 초등학교 때였던가? 내가 다른 또래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할때 나한테 다가와줘서 도와준건 강다니엘 이였다. 괴롭힘을 당하며...
7. 날 두고 가지 마. 무슨 헛소리야. 민아야, 엄마 갔다 올게. 가지 마……. 다녀와, 엄마. 떠나는 친구의 눈빛에서 ‘누가 애고 누가 어른인지’하는 한심함이 느껴졌지만 별 상관없었다. 난 그저 이 미취학 아동과 단둘이 남겨지는 게 싫었을 뿐이다. 삼촌. ……. 삼촌, 나 동화책 읽어줘요. 삼촌 아닌데. 그렇게 말하고 싶은 욕망을 꾸역꾸역 삼키고 고사리...
0. 가끔 그런 느낌이 들어. 오늘 밤엔 숨을 쉴 수 없을 것 같다, 하는 느낌을 받는단 말이야. 보통 잠을 자려 침대에 눕기 직전 침대 앞에 서 있을 때 그런 생각을 하지. 그리고 그럴 때마다 난 숨을 참곤 해. 호흡은 내 통제하에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야. 그런데도 가끔은 악몽을 꿔. 당신이 없어서 그런가 봐. 1. 이따금씩 목덜미가 욱신거려오...
*인간 JJ와 인어 승길 * 소장본 버전으로 수정 - 2018. 05. 08. 달빛이 유난히 밝았다. 인공적인 조명 하나 없이도 만월 아래의 수면은 온통 은빛이었다. 제이제이는 데크 끄트머리에 걸터앉은 채 고개를 젖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검은 밤하늘 가득 점점이 박힌 별들이 그대로 한꺼번에 내려 덮일 것만 같아 어지러웠다. 눈을 감자, 간헐적으로 들리는 ...
장기출정 끝에 추가임무를 하달 받았다. 피곤했으나 거절하지 않았다. 전장은 늘 인력부족에 시달렸고, 레예스와 견주었을 때 비실하기 그지없는 아랫놈들 여럿을 쥐어짜느니 자신이 단독으로 투입되는 게 낫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레예스는 임무지로 향하는 비행기에 홀로 몸을 실었다. 목적지는 세 면이 바다와 접하는 유럽의 어느 나라였다. 여행객으로 신분을 지정받은 탓...
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술이 땡겼음. 그냥 필름이 끊길 때까지 실컷 퍼마시고 곯아떨어지고 싶었음.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취기가 돌기 시작하면 무슨 말을 하게 될 지 모를 것 같았음. 스파이를 상대할 때는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했음. 저 징글맞은 독사새끼는 얻고 싶은 게 있으면 끈덕지게 물고 늘어져서 반드시 원하는 걸 캐내고야 마는 놈임. 씨발, 야비하고 음흉하고 음험한 첩자새끼...
07 잔병치레를 자주하는 종현에 비해 18년동안 민현이 아팠던 적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였다. 12년만에 늦둥이 민현을 임신했을 당시 민현의 어머니는 뭐든 가리지않고 챙겨먹은 몸에 좋다는 보양식들과 식구들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서 아주 건강한 몸상태를 유지했었다. 그 흔한 입덧도 없이 잘먹고 잘잔 민현의 어머니였기에 민현이 건강체질인 건 어쩌면 당연할지도...
(BGM : One Ok Rock - One way ticket) [이제 끝나신 거에요? 오늘은 그나마 빨리 끝나셨네요.] “아아, 그러게. 그래도 오늘로 바쁜 건 대충 끝나서 다행이야.” [어서 가서 쉬셔야겠어요. 거긴 비 안오나요? 여기는 오늘도 비가 어찌나 쏟아지던지 우산을 썼는데도 흠뻑 젖어버렸지 뭐에요.] “헤에, 거긴 확실히 비가 많이 오기로 유...
fancy님(@rowsoo2)의 소설 개인지 'The one love story' 내지 편집 디자인입니다. A5(148*210mm), 1도, 596page약표제지, 판권지, 표제지, 목차, 장페이지, 본문, 후기 페이지 디자인
비가 내린다. 귓가를 울리는 날카로운 칼소리에 서윤은 몸을 웅크린다. 배에 새겨진 작은 칼에 베인 상처를 손으로 천천히 쓰다듬으며 어린 서윤은 오늘도 하늘의 별을 센다. 하나, 둘, 셋… 요즘은 별도 얼마 없다. 도시의 불빛들이 서윤의 눈을 괴롭힌다. 이 조그마한 상처는, 서윤의 어머니의 큰 희생이 있었다. 제 몸집보다 큰 남자는 자신의 발로 서윤을 밟는다...
“베스킨라빈스 31이면서 왜 31가지 종류가 아니에요?”하, 이 새끼 또왔네. 창섭은 찌푸려지는 미간을 애써 피며 미소 지었다.“손님, 회사에선 31가지 맛이 출시되어 있으나, 저희 매장에서는 몇 가지 제품이 입고되지 않아-”“왜요? 나 그 없는 거 먹어보고 싶네. 어떤 맛이 없어요?”굳이 없는 맛을 물어보는 이유가 뭐야? 창섭의 이마에 빠직 마크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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