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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타 기준 4,848자 *댓글, 좋아요, 구독, 후원 모두 감사드려요! "내가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니잖아요." ...바라는 거 X나 많지 않나? 내가 생각하는 탐욕의 화신이 바로 너인데 말이다. 뭐, 나는 김래빈이 아니니까 여기에서 부정할 생각은 없다만. "...어 알지." 짝이 빡쳐 보이거나 우울해 보일 땐 '그런가?', '내 생각엔', '아니' 같은...
"뭐야? 카가미는 왜 바닥에 퍼져있어?" "그,근육통이..." 날 따라온다고 무리하게 몸을 움직여 아까보다 통증이 더 심해진 카가미군은 이제 앉아있지도 못했다. 바닥에 퍼질러 누워있는 카가미군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콕콕 찔러보며 괜히 장난을 쳐 보았는데 쿠로코군 포함 선수들이 누가 카가미군을 업어갈지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었다. 결과는 체구가 가장 작은 쿠로코...
"이런…. 역겨운 꼴을 보여주고도 장사가 되는 거예요?" 기계가 찌푸린 낯을 하고 물었다. 후각 센서는 이미 꺼버린 뒤다. "물론이죠. 자기 삶의 본질과 마주하기. 삶이란 그 삶을 지탱해주는 수없는 죽음을 딛고 이어가는 연극이라는 점을 이해시켜 드리는 곳이 이곳입니다. 사장님의 철학이시기도 하죠." "하지만 이상하군." 탐정이 끼어든다. "그런 건 철학 수...
소녀는 탐정 앞에서 고개를 살살 저었다. 이 비릿한 냄새는 단순한 피비린내 따위가 아니었다. 더 구역질나는 무언가가 섞인…, 옅은 피비린내에 배설물 냄새와 썩는 악취를 더한, 보다 끔찍하면서도 익숙한 냄새. 140번은 후각센서의 감도를 높이면서 기억을 더듬는다. 다른 냄새일 수가 없었다. "이게 그 냄새 맞지. … 사람 배 열면 나는 냄새." "그래. 나야...
'그걸 그렇게 말해버리면 어떡해!' … 라고, 근거리 통신으로라도 한마디 해주고 싶었지만, 강새아 사장의 두뇌에도 통신용 칩이 이식되어 있을지 몰라 말 한 마디 못 하고 있는 처지. 140번의 속이 까맣게 타들어간다. "뭘 들켰다는 건데요?" 새아가 눈을 가늘게 떴다. "그거야, 딴짓이죠." 탐정은 내팽개쳐진 바닥에서 몸을 일으키면서, 흔들림 하나 없는 태...
순백으로 도색된 네모반듯하고 깔끔한 연구소 건물이 넘실대는 강물 위로 솟아 있다. 건물 앞에는 성난 군중이 개미떼처럼 바글거리며 모인 채다. 뭔가 연구동을 향한 불만사항이라도 있는 듯, 머리에는 저마다의 구호가 새겨진 띠를 둘렀다. 연구소에서 고용한 무장 통제요원 한 무리가 운집한 군중을 통제해 보려고 애쓰지만, 요원들이 가진 번쩍이는 무기로도 그저 유혈을...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유료분량은 철저히 선택사항입니다. 유료분량을 읽지 않으셔도 무료분량의 모든 문맥을 유추하거나 상상하는 데는 전혀
11년 만에 파이널전이 7차전 경기까지 갔다. 게다가 전통의 라이벌전이라 보스턴부터 LA까지 미국 전역이 이 시합만을 기다리고 주목했다. 수많은 관심과 챔피언십에 대한 열광이 공기를 타고 모이기라도 했는지 경기장은 긴장감과 흥분이 고조되다 못해 팽창해서 피부에 닿아 따끔거린다고 느껴질 정도다. 하지만 정우성은 그 분위기에 휩싸이는 대신 제 페이스로 볼을 운...
♬ NCT U - Baby only you 민선생과 별사탕 11 불이 전부 꺼진 회의실 안. 밝은 화면에는 김철수의 사진이 크게 띄워져 있었고, 다들 진지하게 브리핑하는 강력 1팀 반장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있었다. "강력 1팀에서는 김철수의 계좌를 추적해 적게는 수백, 많게는 수억까지 흘러들어왔던 모든 의심 인물에게 잠복 및 접촉을 시도했습니다. 그중 ...
+문체 압수 걸렸습니다 3인칭 금지, 느낌표 금지, 한국 로컬라이징 이름 금지, 개그물 금지, 의성어와 의태어 사용 금지. "사쿠라기 선수 너무 멋있어요." "헤헤, 감사합니다." 하나미치의 앞으로 수많은 팬들이 몰려와 있었다.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역전 버저비터를 넣은 수훈 선수를 향한 박수와 환호성은 엄청났고 경기가 끝난 지 한 시간가량 지났지만 모두...
티어 드롭 투 유Tear drop to U. 11 정희찬 x 진재유 둘의 발걸음이 향한 스포츠용품점은, 다행히도 카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그 양 옆은 터를 잡은 지 이미 족히 삼십 년은 넘었다던 돼지국밥집과 편의점이라, 그 간판에서도 상대적으로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진다. 반면 목적지인 스포츠용품점은 역시 오픈한 지 얼마 안 됐다는 게 간판...
‘제발 사랑받으면서 살아.’ 정한은 승철의 말이 귓가에서 떠나질 않았다. 그런 말을 하는 승철의 눈빛도 잊을 수가 없었다. 왜 자신을 보며 그런 눈빛을 보내는지, 승철의 눈빛이 슬퍼 보였다면 그건 정한 자신의 기분 탓일 거라 생각했다. 승철과 정한은 그런 사이였으니까. 서로에게 어떤 일이 생겨도 전혀 상관이 없는, 애초에 둘 사이는 관계는 어떠하다 정의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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