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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묘사, 불합리한 상황, 폭력,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행위 To. .(주)개미싹 전체 From. 권주희 대리 [공지] 카페 프레지에 이용 안내의 건 첨부파일. (
- 그가 나오는 꿈을 꿨다. 벌써 수일째였다. 그는 늘 그곳에서 웃고 있었는데, 웃고 있다고 말하기도 애매할 정도로 슬픈 표정이었다고 봐야 옳았다. 브루스에게는 달갑지 않은 표정이었다. 그런 그를 보다보면 이따금씩 그런 표정을 한 채 죽어가던 어머니가 떠오르곤 했다. 조금 더 어릴 땐 울며 깨어나던, 자신을 평생 괴롭히던 그 악몽과 비슷했다. 이곳은 명망 ...
제이슨은 능숙하게 카울을 벗겨내고 제 장갑마저 벗은 맨 손으로 그의 뺨을 조심스럽게 쓸어보았다. 그 특유의 창백한 뺨은 불꽃에 근접했던 탓에 후끈거리는 열기가 옮아있었다. 양 뺨이 붉게 물들어 있는 것은 보기에 나쁘지 않았지만 옅은 화상을 입은 것일지도 모른다.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으로 뺨을 식힐 겸, 군데군데 묻은 검댕을 닦아주었다. 따가울 것이 분명한...
조심스럽게 신발을 벗어 든 딕은 도둑고양이라도 된 양, 발뒤꿈치를 들고 조심스럽게 복도를 걸었다. 알프레드는 잠에 들었을 시간이지만, 조금의 소리라도 낸다면, 그는 눈을 번쩍 뜨고는 이런 밤중에 무슨 일이냐고 자신을 추궁할 것이다. 자신은 절대 추궁당해서는 안되었다. 그럼, 이게 누구의 부탁인데. 작은 틈을 두고 열려 있는 문을 밀자 끼익, 하는 문소리가 ...
그 날은 눈이 지독하게도 내렸다.언제였을까, 아직 정왕부와 소택에 비밀통로가 연결되어있던 때였다. 소복하게 쌓인 눈에 소택도, 정원도 모든것이 하얗게 바뀌어 있었다. 마당에서 웃으면서 눈덩이를 쌓고있는 비류가 있었고, 그 모습을 웃으면서 보고있는 매장소가 있었다. 비류를 바라보는 그 눈에는 매장소의 것이 아닌, 임수의 장난스러움이 깃들어있었다. 금방이라도 ...
쇄옥은 눈동자를 굴려 조용히 서책을 읽고 계신 마마님을 훔쳐봤다. 자세를 지적할 윗사람 하나 없음에도 꼿꼿하게 허리를 펴고 앉아있는 모습에 절로 존경심이 피어올랐다. 처음, 태자비마마의 처소에 배정되었을 때는 사내의 몸으로 팔려오듯 태자전하의 후궁으로 들어오게 된 사내 그리고 어찌 하였는지 태자전하의 마음을 사로잡아 태자비까지 오른 사내를 보게 된다는 생각...
<후 기> 안녕하세요, 수우입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신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다양한 주제로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쓰는 것을 처음 해보는지라 걱정도 많습니다. 사실 지금 후기 쓰는 것도 조각글을 모두 마무리 짓고 쓰는 것은 아닙니다. 이곳의 제목은 후기이지만, 그저 글에 대한 변명(?)을 위해 잠시 마련한 부분이니 그저 ...
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 빗소리에 잠이 깬 걸까. 분명 무슨 꿈을 꾸었던 것 같은데 기억은 나지 않았다. 어둠이 완전하게 가시진 않았지만 창호지너머로 어슴푸레 푸른빛이 어른거리는 것 같기도 했다. 꽉 안겨서 움직이기 불편한 팔을 겨우 빼내어 고른 숨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살짝 뻗으니 반밤동안 까슬해진 턱 선이 만져진다. 나뭇가지와 땅을 두드리는 봄비소리가 세세한 소리들을...
산이 죽어간다. 처음에는 산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들이 줄어든 것이 마을 사람들 몇 몇의 눈에 띄어 알음알음 이야깃거리가 되는 정도였지만, 겨울이 깊어지고 해가 바뀌기 전부터는 점점 불길한 이야기들이 퍼져 이 곳 북쪽 마을뿐만 아니라 같은 산등성이를 타고 살아가는 다른 마을들에서도 우려하는 눈치였다. 계절에 아랑곳없이 산길 여기저기에 고인 물들은 얼지 않고 ...
솔티를 출발했을 때만 해도 남아있던 여름기운은 이미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진하게 가을의 내음이 났다. 화란에서 보냈던 계절과는 확연히 다른 기분이 든다. 선선한 바람이 마을 골목골목을 스치자 여기저기 떨어진 나뭇잎이 흐트러지며 춤을 추었다. 부모님과 같이 여행짐을 풀고 비워두었던 집 정리를 시작했다. 그다지 오랜 기간을 보내고 오지 않았지만 계절의...
솔티에서 산다화山茶花, 특히 동백冬柏은 보기가 힘들었다. 이름에 겨울을 품고 있는 반질반질한 푸른 잎의 나무는 의외로 북쪽 고산지대의 무시무시한 추위를 버티지 못한다. 하지만 조금 남쪽으로 내려가면 적당한 기온에서 자라 한겨울에 붉은 꽃을 피우고, 봄이 다가오면 그것을 송이 째로 바닥으로 떨구며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봄기운이 만연한 곳에...
* 제가 풀었던 썰 중 하나를 가져와서 썼습니다. 다른 걸 쓰려고 했는데, 시간 안에 쓰려면 이 썰이 제일 짧더라구요... ☞☜ * 보쿠히나데이 / 이와히나데이 / 노야히나데이가 겹쳐서 투표를 했더니 당당히 1위를 한 이와히나!라서 이와히나를 썼습니다. 언제쯤이면 긴장을 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오늘도 역시나 화장실을 찾아 헤매는 히나타였다. 지금 다녀와도...
* 음악과 함께 읽으시는걸 권장드립니다. * 괴물들은 지상에서 인간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 하지만 프리스크는 홀연히 떠나버렸습니다. 차가운 공기가 무겁게 내려앉은 이 밤 내 마음 속 네가 가득 차있던 그 공간이 지금은 큰 구멍이 되어 매꿔지지도 않고 텅 비어버렸다. 그 공간이 오늘따라 너무 시린 탓에 홀로 어두움에 맞서는 청량한 달빛을 공허한 내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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