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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입원했던 병실에서도, 첫 관계를 가졌던 그 날도, 이 작은 몸은 안쓰럽게 떨리곤 했다. 또 자신이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 짧은 순간 동안 동해의 머릿속엔 많은 생각이 스쳤다. 둘 사이의 스킨십, 그동안 일어났던 일들, 그리고 한윤수. 깨달음이 어리석음을 강타했다. 혁재는 괜찮지 않은 것이다. 아니, 괜찮을 리 없었다. 말을 하지 않는다고 상처가 사라지...
'야옹...' 고해실 어딘가에서, 작게 고양이 우는 소리가 들렸다. 이런 곳에 고양이가? 소리가 난 곳을 찾으려고 주변을 둘러보자, 눈앞에 완전히 다른 풍경이 보였다. 회색빛의 작은 고양이. 그리고, 그 고양이를 소중하게 끌어안고 있는 어린 소녀. ...그 소녀는 익숙한 보랏빛의 머리카락을 지녔다. "저 애의 이름은 뭐야?" 라고, 고해실 안에 목소리가 울...
20XX년의 1월 첫날. 새해, 크리마스라고 꼭 눈이 내리라는 법은 없지. 하지만 미치도록 추운 것은 사실이다. 전날 밤 펑펑 내리는 함박눈이 아닌 좁쌀 같은 싸락눈이 바람과 함께 휘날렸다. 새벽 6시, 여주가 그 이른 시각에 무릎을 끌어안고 차디찬 마룻바닥에 앉아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껍지 않은 담요를 여미고 하얀 구름만 막막히 낀 하늘을 바라보는 여주...
먼저 감정을 가진것은 나카하라 쪽이었다. 나카하라가 감정을 자각하고 처음 한 생각은 '접어야 한다' 였다. 그의 입장에선 당연했다. 잠자리 파트너에게 감정을 가져봤자 거슬릴 뿐이니까. 전 애인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감정의 요동을 잠재우려 정말 얼마나 수를 썼는지. 결국 나카하라는 이 감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제 문제는 다자이에게 들키지 않는것이였다. 애...
후회는 언제나 늦고, 놓친 것은 다시 붙잡을 수 없다. 그것을 알려주는 것이 삶이 아니겠는가. 놓친 것을 다시 붙잡을 수는 없으나 원망은 할 수 없었다. 후회는 언제나 늦으나, 그것에 매달릴 수는 있었다. 어떠한 것이든 그러하다. 지나간 것을 되찾기에는 이미 늦어버리는 것이다. 그것이 마음이든, 한 때이든, 물건이든. 다시 되찾으려 손을 뻗을 때, 그 때는...
우린 참 행복했다. 집에 가다가 먹었던 떡볶이, 집에서 만들어 먹었던 스파게티, 같이 잠들었던 침대까지. 행복했었다. 다희가 죽기 전까지는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돌리고 싶었다. 내가 잃는것이 그 무엇이라고 해도 괜찮았다. 그 대가가 무엇이라도 난 치룰 수 있었다. 그 모든것이 다희 없이는 행복하지 않으니, 다희를 잃는것보단 나으니까. 다희가 죽은건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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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야기하기 전에. 몇몇 거짓 단서가 끼어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조사하다가 서부 영역에서 나온 메모와 몇몇 충돌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물론 아주 작은 부분이고, 가뜩이나 부족한 단서에 거짓 단서를 왜 끼워 넣겠냐만은⋯ 잘 모르겠어요. 일단 모든 단서가 진실이라는 가정 하에 생각해 보았어요. 오늘도 잘 부탁드릴게요. 의심쩍은 부분. 첫 번...
너는 날 살고 싶게 만들어 클라우스 네가 약에 찌들어서 길거리에 누워 힘들어 할 때 클럽에서 두들겨 맞고 쫒겨날때 형제들이 널 투명인간 취급해도 웃어넘길 때 유령들한테 둘러쌓여서 악몽을 꿀 때 너무 한심하고 마음이 아파서 내가 옆에서 도와주고 싶어 내가 살아있었다면 네가 혼자 웅크려서 자는 날은 없었을텐데 네가 좋은 사람을 만나서 나한테 자랑할 때 네가 날...
허물 어제부터 온몸이 가렵다. 특히 등뼈를 따라서 피부가 찢어질듯한 가려움이다. 몸이 한쪽으로 기운거 같은 느낌도 든다. 춥기도 하고 덥기도해서 정신도 오락가락한다. 보호자에게 이 사실을 말하니 그거라고 했다. 나는 무서운 기분도 들고 한편으론 가려움이 한시라도 바삐 사라졌으면 하는 기분이다. 이 시기에 다른 이들도 그러하듯이 나는 허물을 벗을 준비를 하고...
셀마는 이제 렌과 함께 다니기로 했다. 당장 모이라이교를 다 모을 수도, 또 숨어있는 신도들을 찾아 렌을 돌려줄 수도 없기 때문이다. 칼리스토도 동의했다. 렌은 많은 것을 보고있었다. 분명 여정에 필요한 존재였다. 그래도 칼리스토의 정체는 밝힐 수 없어 셀마도 칼리라고 부르고 존댓말도 안하기로 했다. 렌은 그동안 갇혀있던 이야기를 식사하는 동안 했다. 그 ...
칼리스토를 본 리비아는 놀랐다. 자신은 칼리스토가 이미 죽었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쟁도 끝나지 않고 아르테미스가 곁으로 온 칼리스토와 사랑을 나누느라 중간계를 보지 않고 있는거라고 여겼다는 것이다. 아벤에 쓰여있는 이야기니 허무맹랑한 것도 아니였다. 칼리스토는 주신이 아르테미스의 모습을 하고 오자 사랑을 나누었다. 하지만 배가 불러오자 그게 ...
아침 일찍 남자 클링들의 시중을 받으며 나갈 채비를 하는 히테스를 옆에서 지켜보았다. 그건 자주 볼 수 없는 광경이였다. 루미스의 신전에서도 행사를 나가는 님프들을 도와주는건 오직 여자인 자신들과 같은 님피들이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썩 나쁘지 않았다.자신에게도 마저 옷을 입혀주는 남자의 손길이 투박했지만 그럭저럭 괜찮았고 신선했다. 히테스가 빌려준 옷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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