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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화최에 참여한 글입니다. https://monthlyhc.postype.com/post/3179227 주제는 IF(만약에) 였습니다. 월간 화최 많이 봐주세요. 1. 당신의 비어버린 눈을 바라본다. 희뿌연 안개가 낀 듯한 당신의 눈을 자세히 바라보고 있으면 언듯 내 모습이 비친다. 그렇게 비친 내 모습을 보면 그제야 당신과 내가 함께 살아있는게 실감이 ...
어른의 장난 w. 이화 + 찬손 그 신부의 뒷모습은 사람을 자극하는 데가 있었다. 그게 책을 책등 높이대로 정렬하는 다분히 단순하고, 정리벽적인 행동이라 해도 말이다. 바닥에 놓인 책을 집기 위해 허리가 숙여지고, 다시 반듯해지고, 키보다 높은 칸에 꽂기 위해 팔을 위쪽으로 뻗고, 책의 순서를 확인하듯 섬세한 손이 책등 위를 스친다. 윤의 매끈한 뒷모습은...
최윤이 선도부에 들어가게 된건 순전히 예전에 형이 선도부였고, 그를 기억하는 학생부장 선생님 때문이었다. 매일 아침 남들보다 일찍 학교에 나가 교문앞에서 다른 학생들을 체크하는건 썩 내키는 일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상현이가 일을 아주 잘했다며 함박웃음을 지으며 부모님한테까지 전화해 형의 안부를 묻는 학생부장 선생님의 기대를 무너트릴 정도로 그 일이 싫은건 ...
잔뜩 찌그러져서 과즙을 뚝뚝 흘리고 있던 잘 익은 자두를 기억한다. 분명, 수많은 자두들 중에서 가장 예쁜 것으로만 고르고 또 고른 것이었을 것이다. 비록 비좁은 책상서랍에 안보이게 우겨 넣느라 찌그러져버리고 말았지만. 그날, 그 아이가 떠나던 그 날, 반 아이들 책상서랍에 하나씩 들어있던, 내 서랍에도 어김없이 하나 들어있던, 그 자두. 아이들은, 찌그러...
드넓은 평야에 바람소리마저 멈추었다. 다만, 챙챙하고 날카롭게 울리는 금속성의 소리만이 넓은 공간을 홀로 외로이 채우고 있었다. 평온해 보이는 외관과는 다르게 공기 중에 섞여있는 짙은 피비린내가 이곳이 방금 전까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장소였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있었다. 그 피비린내를 맡으며 춤추듯 검을 겨루고 있는 것은 채월국(彩月國)의 제일검(第一劍)이...
걍 다은 님, 해마 님
**300팔로워 기념 리퀘** 12개의 키워드를 섞어 단문으로 녹여보았습니다. 당연한 말인데 엄청 뒤죽박죽 엉망진창이니 읽으실 때 웃어주셨으면 합니다. 보고 싶다는 말 대신 좋아한다고 말하기로 한다. 늘 그랬듯이. [좋아한다.] 또 그 네 글자다. 최윤은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달랑 네 글자만 적힌 화면을 뚫어져라 바라 보고만 있었다. 그가 살아 있다는...
인생을 우회하는 방법론 Deviance Author. 하느 노넴님(@STG_no__name )의 리퀘 : >연하공< 윤화평이 결혼한 최윤 꼬시는 그거 이거. 하고 웃는 아내의 얼굴을 보는 최윤의 눈은 건조했다. 씁쓸한 감정이 그녀의 얼굴을 온통 덮기 까지는 찰나의 시간이면 되었다. 타이핀을 건네려 내밀었던 그녀의 손은, 직접 타이핀을 꺼내 꽂는 ...
이팔청춘 16세 무렵의 꽃다운 청춘. 또는 혈기 왕성한 젊은 시절. 윤화평에게 어린 시절은 딱히 기억할만한 꺼리가 없는 단편적이고 무채색인 크지도 않은 하나의 조각일 뿐이었다. 날카로운 끝으로 자꾸만 가슴 속을 쿡쿡 찔러대고 그 자리에선 자꾸만 검은 피가 흐르는 것 같았다. 그렇게 검은 피로 웅덩이 진 자리 위에 늘 서 있었다. 자꾸만 발 밑을 좀먹는 시커...
1. 최윤은 좀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었다. 어떻게 신부가 됐는지 모를 싹수로 입을 털다가도 눈물을 그렁그렁 매달고 쳐다봐 하려던 말이 목구멍에 걸려 입 밖으로 못 나오게 한다던가, 눈을 세모꼴로 뜨고 자기 할 말 또박또박하면서도 언제는 제 눈을 똑바로 마주하지 못하고 시선을 내리깐다던가. 물론 이때도 새 부리 같은 주둥이는 사람 속을 박박 긁어댔다. 몇십 ...
다른 존잘님들 작품은 아래에서 감상하세요! https://hwachoiforever.tistory.com/notice 바람은 찼다. 찬 공기가 콧구멍을 통해 들어와 폐를 한 바퀴 돌아 덥혀져 나왔다. 썰렁한 느낌에 괜시리 재채기가 나왔다. 참 살기 지랄맞은 기후다. 화평이 꽁꽁 싸맨 목도리를 고쳐맸다. 화평은 추위를 많이 탔다. 그렇다고 해서 더위를 안 타...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유치원에서 작은 연극회를 열었다. 그날에 어울리게도 아기 예수에 대한 연극이었다. 마리아, 요셉, 헤롯, 동방박사 등 각 역을 맡은 아이들이 배역에 맞는 옷을 입고 무대를 분주하게 오르내렸다. 윤은 가브리엘을 맡았다. 부드럽고 반질거리는 커다란 하얀 천으로 만든 원피스를 입고 이마에 황금색 원이 달린 머리띠를 찼다. 긴 소매를 열심히 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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