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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세상은 좁은 방 하나가 전부였고, 그 이상은 가져 본 적도 닿아 본 적도 없었다. 그만큼 격리된 곳에 있었고, 그만큼 외로운 곳에 있었다. 저렇게 크고 넓은 도시인데 내가 있을 곳 하나 없다니 참 너무하지. 아니다. 너무한 건 운명이지. 그마저도 내 운명이지. 처음에는 받아들일 수 없었고, 그 다음에는 원망했고, 결국에는 납득했다. 내 능력을 알게 된 ...
- 딴 놈한테 못 가게 내 옆에 붙잡아두고 싶다고. 절절한 사랑 고백, 안타까운 배드 엔딩. 떄로는 기쁜 결말을 맞이하기도 하는. 러닝타임은 항상 짧고 아름다운 이야기는 금방 끝을 맺는다.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게 된 건 언제부터였을까? 아마, 나가 본 적도 없는 바깥을 그저 바라보고 동경하기 시작했던 어느 순간부터였겠지. 몇 번이고 돌려 보았던 영화를 멈추...
by. HM 날 떠나면 죽어버릴 거야. 처음으로 생긴 내 사람이었다. 누구의 명령도 아닌 나의 명령을 따랐고 나의 행적에 일희일비하고 나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여겨 아파하고 슬퍼하며 때론 위로가 되어 주었다. 뺏길 수 없다. 놓을 수 없다. 욕심인 걸 알고 있는데도 널 가지고 싶었다. 내 손안에 두고 우리에 가둬두고 내 옆에만 있게 하려 했다. 그런데 그럴...
#2 * 욕설 주의 _ 허티엔. _ 왜, 모산산 심심해? _ 죽어라 그냥. 무언가에 한참 열중하고 있는 네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고 섰다, 소리 내지 않게 조심조심 다가가 네 앞에 놓인 빈 자리에 자리 잡고 앉았다. 무심하게 그의 귀에 꽂힌 이어폰을 빼냈더니, 애초부터 이어폰을 한쪽 귀에만 꽂고 있더라. 뭐야, 이 새끼, 한 쪽으로만 음악 듣는 건 뭐람. ...
#1 * 욕설 주의 그가 답지 않게 쭈뼛대며 우리 반 교실을 찾았다. 내가 빌려 준 져지 입었네. 나한테는 소매가 애매해서 영 별로였는데, 그가 입은 모습은 적당히 길게 늘어진 소매가 잘 어울려 예쁘게만 보였다. 뭐, 사실 넌 뭘 입어도 다 예뻐. 패션의 완성은 얼굴, 뭐 그런 게 아니라, 완성은 모관산이지. 너는 너 자체만으로도 빛나. _ 야, 허티엔. ...
*모든 " "안의 대사는 허청의 대사입니다. 그때 홀린듯 잡은걸 후회한다. 처음으로 마주잡은 손이 차거워서 너는 평생 그럴 줄 알았는데, 끈쩍하게 녹아가는 감정 앞의 너는 차갑지 않았다. 별 다른건 없다. 너도 결국 사람이었던거다. 그리 생각하니 내가 잡은건 필히 후회였다. 너는 차겁지도 어둡지도 날카롭지도 못했다. 완벽할거라 생각했던 동상이 얼음으로 만들...
첫 걸음을 내딛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팁
무채색의 세상, 귓가에 울리는 건 소란스러운 주변의 소음, 어떻게든 적응해 나가려는 개인들과 그들이 모여 이룬 도시. 그 사이에 섞여 들기 위해 안간힘을 써 봐도, 결국 나는 어딘가 깊은 곳에서부터 본능적인 거부감을 느끼던 차였고, 무언가 만족스러운 건 하나도 이루어내지 못한 채 빈 손으로 허공을 움켜쥐려 애쓸 뿐이었다. 변할 것 하나 없이 반복되고 또 다...
@old先 by. HM 도련님 항상 들어오던 호칭인데도 오늘따라 낯설게 느껴진다. 이제 그만 좀 불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정작 나를 부르던 말이 다른 이를 향한다는 건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 . . . 동생이 태어났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버지를 도와 일을 하던 탓에 다니는 둥 마는 둥 하던 학교를 마치자마자 전해진 소식이었다. 갑작스럽기도 했고...
03. ___ 쌩 하고 자동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고 훅 더운 바람이 불어온다. 지앤이와 쩡시는 거친숨을 내쉬며 하늘을 찌를듯 높이 솓은 빌딩의 끝을 바라보았다. 허티엔 이자식은 꼭 지같이 높은 곳에 살아서.. 딱봐도 호화로운 건물의 엘레베이터가 고장났다는 사실이 어이없지만 그건 현실이었고 둘은 가뜩이나 말도 안되는 얘기를 들은 후라 벙쪄있었는데 한층한층...
by. HM 시끄러운 건 딱 질색이다. 어렸을 때부터 시끄러운 건 싫었다. 넓은 집안에 울리는 고함, 비명, 험한 욕을 하는 소리, 물건을 던지는 소리, 무언가 깨지는 소리. 그 모든 소리가 나에게 향하는 것만 같아서 싫었다. 유일한 피난처는 밖이었고 집과 같이 너른 정원을 이유 없이 거닐거나 했었다. 집 안에 있기 싫어서. 시끄러운 소리가 싫어서. 여느 ...
허티엔이 나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상견례를 하기까지는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처음으로 약지에 꼈던 반지의 어색함이 사라질 때 쯤. 모든건 끝을 향해, 어쩌면 새로운 시작을 향해 가고있었다. 결혼 날짜를 정하고 식장을 정하고 예복을 정하고. 모든 것이 손에 끼어진 반지마냥 딱 맞게 흘러가는게 신기하면서도 행복했다. - 나 손잡아줘 모찌야... - 허티엔 너...
* 욕설 주의 사람이 잠들었다 막 깼을 때가 중요하다고들 하더라. 그 사람의 본성이 나온다고. 평소 본심을 절대 내보이지 않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 앞에서 잠드는 것도 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무방비해진 모습을 보이기 싫은 걸까 싶지만... 사람마다 다른 거겠지. 뭐, 뭐가 됐던간에 내 알 바는 아니다. 적어도 나는 자다 깨서 비몽사몽한 사람을 구경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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