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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미적미적 학교 복도를 걷는 필현이 캡모자를 눌러쓰고 멍한 표정으로 앞으로만 향하고 있었다. 취업 걱정은 그것대로 하더라도, 4학년이라 수업이 몇 개 없어 좋다 했더니만 개강 첫 수업부터 아침 수업이었다. 매주 월요일 1교시 수업을 들으러 아침부터 학교에 나올 생각을 하니 시간표를 짜는 그 순간부터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더구나 잠이 무엇보다 소중한 자...
불 시 착 - 01. 가사도우미 구합니다 02. 사건의 재구성 03. 내일 보자, 애기야 04. ‘셋’까지 센다더니 05. 서울도둑놈의 미행 06. 손만 잡고 잘게 07. 뱀의 습격 08. 너의 살결, 너의 눈빛, 너의 언어 09. 나, XX 아닌데? 10. 나의 유성에게, 안녕히 (계속) 04. ‘셋’까지 센다더니 서준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휴대폰을 ...
불 시 착 - 01. 가사도우미 구합니다 02. 사건의 재구성 03. 내일 보자, 애기야 04. ‘셋’까지 센다더니 05. 서울도둑놈의 미행 06. 손만 잡고 잘게 07. 뱀의 습격 08. 너의 살결, 너의 눈빛, 너의 언어 09. 나, XX 아닌데? 10. 나의 유성에게, 안녕히 (계속) 03. 내일 보자, 애기야 “애기야. 이 버섯전 너무 맛있다. 나...
-8 지우는 외근으로 오랜만에 차를 끌고 출근했다. ‘지우씨, 내일 오전 외근!’. 어제 퇴근 후 씻고 나온 지우는 부서 톡방에서 확인한 팀장의 메시지에 손에 들고 있던 수건을 던지며 예쓰!를 외쳤다. 부디 간만에 하는 이 외근이 오후까지 이어져 이른 퇴근으로 마무리 되게 해주소서. 꼭 감은 눈과 꼭 모은 손으로 간절히 기도까지 드리고 잠들었다. 어디로 가...
불 시 착 - 01. 가사도우미 구합니다 02. 사건의 재구성 03. 내일 보자, 애기야 04. ‘셋’까지 센다더니 05. 서울도둑놈의 미행 06. 손만 잡고 잘게 07. 뱀의 습격 08. 너의 살결, 너의 눈빛, 너의 언어 09. 나, XX 아닌데? 10. 나의 유성에게, 안녕히 (계속) 02. 사건의 재구성 강서준 후배 양인우와 폭행 시비에 휘말려…...
https://twitter.com/leto_9889/status/1621371401751109632?s=46&t=lmNGzHvVu2UinCYjV2tTDQ 트위터에 썼던 썰을 그대로 가져온 글이며 추후에 다시 정리하여 업로드 예정입니다. 위 링크에 걸린 썰을 읽으셨다면 아래 글은 읽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이 글의 모티브는 드라마 하이에나에서 가져온...
오얼모얼 님, 독사 님
-7 요즘 그랬듯 오늘도 날이 좋았다. 서준은 필현과의 새벽 통화 후, 오랜만에 푹 자고 일어나 느긋하게 주말을 맞이했다. 아직 아무 연락이 없는 걸 보니 지우도 저만큼이나 숙면을 취하고 있는가보다 했다. 점심 때가 다 된 시간, 서준은 따뜻한 코코아를 한 잔 타 핸드폰, 노트북과 함께 들고서 자신이 이 집에서 가장 사랑하는 곳에 자리했다. 들고 있던 것들...
어릴 적 옆집에 살았었던 지우와 서준. 서준이 아역배우로 빵 뜨고서 다른 곳으로 이사했음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지우보러 자주 찾아왔었어. 매번 자기가 먹어보고 너무 맛있었다며 디저트류를 사가지고 지우에게 줬지. 단 거 별로 안 좋아하면서도 지우는 티 안내고 서준의 앞에서 다 먹었고 그럴 때마다 서준이 맛있지? 라며 활짝 웃는 것에 지우는 그렇다고 고개를 끄...
톱스타 배우 한지우와 그의 연인 셰프 강서준으로 지우서준. 서준이는 워낙 사교성 좋고 미친 친화력과 외모와 말솜씨와 실력까지 갖춰진 셰프여서 식당에 언제나 손님이 가득차고. 단골중에 연예인들도 많고 그러다보니 우연하게도 시사회에 함께 가게 됐는데 그게 배우 한지우 영화였던 거. 원래도 미남 미녀 최고! 나도 미남이라 최고! 라는 마인드였던 서준이 지우의 외...
조금 어두운 글입니다. 오래 생각했던 소재였는데 쓰면서도 감정 소모가 너무 커서.. 조금 오래 걸렸어요. 읽기 괜찮으실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제목을 붙여야 할 지 모르겠어서요, 이 글을 쓰게 해 준 곡의 제목을 붙였어요.이 곡을 들으면 지우와 서준이가 생각나더라고요.곡을 듣고 읽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
-6 얼마 만에 오는 건지 기억도 잘 나지 않았다. 주말이라 자리가 많이 남은 주차장에 여유롭게 차를 댄 창민이 스틱을 P에 맞추고는 시동을 껐다. 차 문을 열고 긴 다리를 밖으로 뻗어 내리고 고개를 돌려 주변을 한 바퀴 둘러봤다. 새로운 건물이 보이긴 했다만, 그래도 느껴지는 그 감성은 예전 그대로 남아 있는 것 같았다. 그 느낌을 따라 추억에 젖은 듯 ...
play ▶ 나쁜 탄생이었다 나는 나의 태어남이 그러했다 여긴다 하여, 나는 일평생 '이상한 아이'였다 이 세상에서 오로지, 나만 잘못된 줄 알았다 너를 만나기 전까지 너의 다가옴에 나의 어둠이 걷힐 때 결심했다 너를 안고, 이 불온한 세계를 탈출하기로 이제야 알았어 나는 잘못 도착하지 않았어 나는, 너를 만나기 위해 태어난거야 서준아 불 시 착 C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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