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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온 전학생 지세찬에게 찾아온 사랑과 우정, 그리고 농사?!
78-1p. 허상 (1) 금방이라도 돌아올 것 같던 사무엘은 해가 다시 뜨고 난 뒤에야 연락을 보냈다. “성당으로 오라십니다.” 그것도 다른 사람을 통해서. “성당으로요?” 언제는 직접 올 것처럼 굴더니. 아서의 물음에 사제가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예, 제가 모시겠습니다.” 뭘 모시기까지야. 그냥 말만 전하면 알아서 갈 텐데…. 하지만 상대는 사제였다....
태인은 레스토랑 앞에서 입에 담배를 물고서는 가만히 서 있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았다. 갑자기 해수욕장에는 왜 같이 가자고 하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채화가 데이트했다는 사람에 대해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애인이 있을 줄은 또 몰랐네. 태인은 학생 때부터 연애라던가 사랑이라던가 하는 낯 간지러운 것들에 무미건조했던 채화의 이미지가 박혀 있어서인지 채화...
삐요용 삐용 로아크가 전력을 다해 집중 하고있는 휴대용 게임기에서 요란한 소음이 뻗쳐 나온다.미션을 통과하지 못한 게임의 주인공이 죽자 로아크가 탄식하며 짜증을 냈다. "아! 열받네..." 남은 목숨은 1개, 목숨이 여러개인 게임은 몇번의 연습이 가능하다는 점이 참 편리했다. 로아크는 책상에 발을 걸친채 반쯤 누워있던 몸을 일으켜 정자세를 취하고 겸허한 마...
찬열이 부산으로 1박2일 학회 출장을 간 금요일. 내일은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니 큰 걱정은 없지만 불안해 할 찬열을 아는 종인이 밤에 찬열의 집으로 와서 자기로 했다. 9시에 야자를 마친 아이들이 터벅터벅 집으로 돌아오고 있는 시간에야 종인도 일을 마치고 합류, 집 앞에서 마주친 세훈이 반가움에 달려왔다. "오~형!!! 오늘 우리집에 오는거였어요? 아이씨...
평소 같았으면 눈을 뜨자마자 헬요일이란 말이 먼저 튀어나왔을 텐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 헬까지 붙일 힘도 없는 무기력한 월요일이라고 표현하면 맞으려나. 어기적대며 일어나 이불을 정리하고 시간을 계산하면서도 머릿속엔 온통 기대되지 않는 기대감이 가득이었다. 기운 없는 월요일. 헌데 시험이 끝나 조금은 기운이 나긴 하면서도 기대하지 않는 편이 더 나을까 싶...
어릴 적 부 터 정현은 연애에 관심이 없었다. 예쁜 여자 아이돌을 보면서도 참, 예쁘다. 정도의 간단한 감상평이 있을 뿐이었다. 그렇다 한 설렘도 느끼지 않았고 그게 자신과 다른 아이들의 큰 차이점이 되리라고는 생각해 본적이 없다. 그런 정현에게 이것은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불쑥 자신의 세계에 들어온 도한은 늘 정현과 함께였다. 남들이 모르는 비밀도 공...
제국 최고의 신문사 기자 하디, 유령 저택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잠입 수사를 시작한다!
그 길 위의 너와 나. 05 조금 전, 이재의 부모님이 가시고 텐트에 나란히 누워 있던 친구들은 뜬금없이 무서운 이야기를 시작했다. 서로 알고 있는 고전 괴담부터 출처 없고 비명으로 놀랄 구간만 잔뜩 있는 그런 이야기들이었다. 그때 민찬이 말했다. " 그러고 보니까. 이 금방에 폐교 하나 있지 않아?" " 야. 작작 해." " 윤이재. 너 무섭지?" 그러고...
시몬유다 학원물(약 예수유다) 시몬 : 2-2반, 전교회장, 유다랑 초중고 소꿉친구, 공부는 한 전교 30위 권? 유다가 공부 봐줌 유다 : 2-2반, 전교부회장, 시몬이랑 초중고 소꿉친구, 전교 5등 이내, 작년 새로 부임하신 영어선생님을 짝사랑하는 중(
종인이 차에서 세훈의 가방을 꺼내 건네자 찬열이 받아들어 제가 메곤 한 손으로 세훈을 부축했다. 세훈이 가방을 뺏으려 했지만 요지부동이었다. "형.. 가방 줘.." "내가 들게" "세훈이.. 오늘 많이 혼났어.. 얘 진짜 많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어요 형..." "응...데려다줘서 고마워. 늦었다. 얼른 가" 종인이 세훈의 변명을 해주려 하자, 찬열은 걱정...
연우의 옷을 입은 호정이 어색하게 팔을 매만진다. 반바지 밑으로 뻗은 호정의 종아리를 느리게 살핀 연우의 시선이 발목에 머무른다. 교복에 가려 이렇게까지 얇을 줄은 몰랐는데. 쇼파에 앉은 호정이 연우를 바라본다. -나 친구 집에 처음 와봤어. -그래? 영광이네. -사실 친구라고 말할만한 사람이... 연우 네가 처음이야. -그것도 기분 좋다. 과자와 ...
주말이 되어 준면과 찬열, 종인이 만나기로 한 날. 찬열은 동생들만 남겨놓고 종인이도 없이 집을 비우는 것이 불안하여 숙제라도 시킬 요량이었다. "너네 월요일에 내야할 수행평가 있지?" "없어 없어.. 그런거" "없는데요...." 전날 수행평가도 매번 형에게 검사 받고 내라는 찬열의 엄포에 백현과 세훈은 이미 모의를 해두었다. 백현은 제대로 준비 안해놓은 ...
♧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이 나옵니다! ♧ 소설은 소설일 뿐! 학교 명, 인물 전부 가상입니다! ''선배님, 29기 한우석과 30기 오재림입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잠시 우석의 상황으로 돌아가 보자면, 우석은 도운의 방 앞에서 코로 산소를 크게 들이마시고 있었다. 침착하게 서 있는 우석에게도 내면에 있는 불안감을 완전히 잠재우는 것은 버거웠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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