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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댠 님, 쥬나 님
내가 무슨 염치가 있어서 이제와서 저 애를 봐. 하지만 안 보고 살았을 때는 한 번씩 생각나면 청승이나 떨고 말지 마음만 먹으면 볼 수가 있으니까 계속 눈앞에 안준호 얼굴이 아른거렸다. 그날 퇴근길에 로비에서 지나가는 모습 보고 며칠 지나서 출근길에 또 마주쳤다. 그리곤 점심시간에 나가다가 보고 다른 부서 미팅 참석하러 왔다가 마주친다. 그럴 때마다 호열은...
“걔 차였대.” 남의 연애 소식은 대학에서의 첫 학기를 보내고 있는 새내기들에게 제일 핫한 이슈였다. 누가 누구한테 고백했고 차였다더라, 사귄다더라. 알음알음 소식이 퍼졌다. 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예외가 한 건 있었다. 오늘 학식 메뉴인 제육 덮밥을 먹다가 ‘차이다’라는 동사에 사레가 들린 안준호. 유일한 예외인 그는 동기들의 연애 소식에도 유일하게 무관심...
호열은 사실 본투비 동성애자였다. 당연히 본인 성적취향에 대해서 떠들고 다니지는 않지만 잘생긴 사람만 보면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그런 본투비 게이가 맞다. 군 병원에서 돌아와 처음 준호를 봤을 때, 실은 속으로 아주 흡족했다더라. 너가 안준호구나, 내 아들. 이라는 말을 할 때도 혹시 내가 약간 사심있다는 듯이 말하진 않았나? 생각이 들었지만 이 곳은 군대...
00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말리는 건 담배. 뻑뻑해서 모래알 껴앉은 식도에 물 한 번 적셔 주고. 눈도 못 뜬 채로 담배를 하나 입에 물고. 라이터 부싯돌을 힘차게 탁, 탁탁탁. 형, 다리 좀…. 잘 안 들어가지 말입니다. 아니, 씨발. 이게 아니고. 탁 소리와 함께 대가리도 탁 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한호열은 혹시 혼자서 마이셀프로 라이터 켜면서 레드...
music timmies - soft skin (ft. shiloh) 스크롤 주의 성호 긋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으므로 영혼이 위험할 때는 살갗이 부어오르도록 가슴을 긁어야 하는 줄만 알았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직도 영혼이 아팠다 거울 속 가슴팍에는 옆으로 넘어진 십자가가 빨갛게 부어올라 있었다 - 최현우, X 훈련소 처음 입소 했을 때 절, 교회, 성...
야, 안준호. 이병 안, 준, 호. 너 인마 내가 내무반 새끼들이랑 엮이지 말라고 했잖아. 남이라고 했어, 안 했어? 하셨습니다. 울 아덜, 기억력은 그렇게 좋으면서 왜 말은 안 듣니, 응? 한호열 상뱀, 진짜 그런 게 아니라... 아니긴 뭐가 아니야. 내가 바보니? 이게 고참을 이제 아주 개좆으로 보지... 속에서 울컥이는 말들을 한 번 삼켜낸 호열이 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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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거 들었냐? 3학년에 맨날 전교 1등 하는 선배. 그 선배 아버지가 살인자라 막 뉴스에도 나오고 그랬다는데. 출처 모를 소문이 아이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된 것은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았다. 그 소문은 마찬가지로 준호에게도 피할 수 없었다. 아이스크림 꼭지를 따면서 준호의 친구 민석은 그 선배에 대해 잔뜩 입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준호는 그 선배가 ...
대한민국 공기는 건망증이 있는 사람처럼 깜빡깜빡한다. 뒤지게 맑았다가도 뒤지게 흐리고, 하여간 흐린 날이 더 많은 것도 같고. 봄에는 구름 한 점 보는 것도 힘들만큼 모래바람이 분다. 이렇게 바쁜 현대사회에 하늘 볼 일이 얼마나 있겠냐만은. 그냥 예쁜 거 보면 좋잖아. 하지만 강원도 영월의 슬픈 눈망울을 달고 있는 청년에겐 관심 밖의 일이다. 하늘이 푸르던...
"저기," 발치에 물이 툭 툭 떨어진다. 준호는 고개를 들기전에 잠시 기다린다. 어차피 수백번은 더 불린 목소리다. 축축한 습기가 빗줄기처럼 쏴아아 하고 올라온다. 그 지독한 빗줄기를, 술김에 어질어질했던 뺨에 와닿던 그 차가운 온도를 안준호는 영원히 잊지 못할것이다. 준호는 눈을 더 꽉 감는다. 그래도 제 뺨에 닿아오는 시선을, 그 수백번은 반복되었던 시...
PBC 단독보도입니다. 새로 신설된 대센티넬부대가 작전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저희 측 파견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전문가들은 교전지였던 3 고지를 완전히 확보한 것으로 보고, 이번 작전이 현 상황을 반전시킬 열쇠가 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을… 셔터 1 "안준호, 스무 살. 취업을 일찍 했네? 나라가 안 잡아가디?" "면젭니다." 오. 서류를 읽고 있던 박범구 팀장...
야근야근야근. 씨발 적성에 맞지도 않는 전략기획본부 본부장 달아 처박을 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호열은 임원 등재해서 회사 출근한지 반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분을 못 삭였다. 한 주 시작의 첫날부터 야근은 그래 뭐 주말에 쉬었으니까 하고 납득했는데 그게 이틀, 삼 일이 되자 인상이 저절로 구겨졌다. 원래 그런 부탁 잘 안하는데 너무 피곤하고 그냥 오만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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