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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걸음을 내딛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팁
서류 봉투를 챙겨 택시를 잡아탔다. 하루에 두 번이나 택시를 타는 사치를 부릴 여유가 없는 통장 잔고에 대해서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했다. 도저히 제정신으로 집까지 도착할 자신이 없었다. 정인에게서는 그 뒤로도 전화가 다섯 번이 더 왔다. 전부 거절 버튼을 눌렀다. 그러고도 성에 차지 않아서 아예 핸드폰 전원을 꺼버렸다. 아무것도 모르는 정인은 속이 까맣게 ...
※ 호러게임 返校 -Detention- AU입니다. 게임의 배경이 1960년대 대만 장제스 계엄 치하의 시대라는 점 알고 감상하시면 이해가 쉬울 거예요. 튜토리얼은 안 찾아보셔도 읽는 데 전혀 지장 없습니다! 이 글을 읽기 전에는 보시지 않는 편을 조심스럽게 추천합니다. 아주 비슷한 전개로 가기 때문에 재미없어질 수도 있어요.... ※ 망량과 밀고자 양정인...
그놈의 빙산파. 그 시시껄렁한 이름을 두 번이나 듣게 될 줄은 몰랐는데. 악의 원조, 만병의 근원, 최종빌런 타노스도 아니고 대체 뭐하는 놈들이야. 울려오는 골에 현진이 머리를 쥐어뜯었다. 최근 만료된 적금을 깨서 일처리가 빠른 심부름센터를 수소문했다. 아직도 베일에 싸인 누나의 죽음을 이대로 묻고 싶지 않았다. 정상적인 루트로 누나의 사인을 알 수 없다면...
뻔한 인소 감성...일지도 남들 흔히 말하는 그 잘난 얼굴로 연애 한 번 안해본 게 말이 되니 소리의 주인공 황현진은 첫키스를 하다가 울었다. 감동적인 로맨스의 결실이었냐고? 너무 좋아서 귓가에서 종소리라도 울렸냐고?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고. 현진은 엉엉 울면서 그렇게 생각했다. 맞붙은 입술은 온통 축축하고 짠맛이 났다. 뱀같은 혀가 끝도 없이 감겨들고....
황현진은 실패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황현진의 '연애사' 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그러니까 그 형은, 매번 실패할 걸 알면서도 달려들고 본다.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아 흐릿한 사람들과의 추억으로 스스로를 갉으며. 왜 하필 사랑에 관해서만 저돌적인지. 왜 하필 내 사랑에 관해서만 신중한지. 왜 나는 항상 형의 사랑에 있어 화자가 되어야 하는지. 내 사랑은 형...
우천시워터파크 님, 북마녀 님
여기, 볼펜 잘 썼어. 하며 조심스레 펜을 내미는 손등 위로 불거진 힘줄을 보고 있자니 자연스레 달아오르는 얼굴에 애써 날이 더운 척 부채질을 하게 된다. 부드럽지만 단단하고 곧은 느낌의 얼굴, 단정하면서도 가끔 풍기는 금욕적인 분위기. 나는 김승민의 눈길에, 얼굴에, 목소리에 욕정한다. 그렇지만 나는 김승민과 ‘어떠한’ 관계도 될 수 없다. 김승민에게는 ...
신형철의 영화 평론 에세이인 <정확한 사랑의 실험>에서는 낭만적 사랑의 삼요소를 다음과 같이 정의내린다. 첫째, 운명. 둘째, 금지. 셋째, 죽음. <타이타닉>이 그랬고, <늑대소년>이 그랬고, <로미오와 줄리엣>이 그랬고, <올드보이>가 그랬듯, 금단이란 오히려 사랑을 불타오르게 하는 매개로 작용한다....
최근 들어 용복에게는 골치 아픈 일 두 가지 정도가 생겼다. 첫 번째로는 양정인의 문제였고, 두 번째 역시 양정인. 용복이 하필 정인과의 상성이 맞아떨어지는 가이드라는 것은 도통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할지 나쁘다고 해야 할지 여전히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 우선 가장 먼저 일어난 사건은 정인이 가이딩을 거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사실상 용복에게는 좋은 일이 ...
현 정부의 수립 이후로 태어난 많은 아이들이 이제 겨우 20대를 넘겼다. 이제야 현 정부 안에서만 모든 것을 보고 자란 세대가 사회로 진출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겨우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뉴스에서는 종종 떠들어댔다. 여전히 난민도, 공권력의 피해자들도 숨 붙이고 살아있다는 사실은 철저히 무시당한 정보였다. 최근 들어 판자촌 내부에서 작은 시민운동...
'검찰은 필릭스 리의 송치가 완료됨에 따라 완전한 사건의 종결을 알렸습니다. 한편, 웹상에서 일어나는 아키라 신드롬은…….' 파직. 파열음 같은 소리와 함께 힘겹게 음성을 내뱉던 라디오가 방금 사망했다. 엉망으로 꼽아놓은 안테나에 번개가 제대로 들어 박힌 게 문제였다. 벼락에 맞을 확률과 벼락의 오 센티 앞에서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 것 어느 쪽이 더 희박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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