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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정답게 지저귀고 햇볕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호그와트의 정경. 호그와트의 일반 마법 교수이자 래번클로 기숙사의 사감인 플리트윅은 아침부터 귀여운 1학년 학생을 맞이하게 되었다. 플리트윅은 자신의 집무실에 찾아온 손님을 위해 팔팔 끓인 쐐기풀 차를 내왔다. “그래, 무슨 일로 왔니?” 플리트윅이 물었다. 차마 그의 성의를 무시할 수 없었던 탓에 ...
에르니아는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다.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오, 세상에. 에르니아가 두 손을 모아 얼굴을 묻었다. “후…….” 그렇게 에르니아는 한참을 숨을 고르고 나서야 겨우 몸을 일으켰다.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었다. 해야 할 일이 많았고, 못한 일도 많았다. 일어나야만 했다. 에르니아가 가방을 챙겨 들고 몸을 일으켰다. 7층에는...
에르니아와 세베루스는 손발이 척척 맞았다. 둘은 그 누구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약을 만들어나갔다. 에르니아가 일정한 크기로 재료를 잘라 냄비에 넣는 동안 세베루스는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은 자세와 일정한 속도로 냄비를 휘저었다. 절도 있게까지 느껴지는 그들의 모습에, 몇몇 학생들은 마법약이 냄비에 눌어붙는 것도 모르고 그들을 바라보기도 했다. 얼마 ...
올해 호그와트는 여러 가지 것들로 인해 다소 시끄러웠다. 우선 블랙. 이번 연도에 블랙 가문의 장자가 호그와트에 입학한다는 소리에 지하 감옥의 뱀들은 기숙사의 새로운 머리가 될 자가 나타날 것이라는 생각에 겉으로는 우아하고 기품있게 모여 누군가는 다소 걱정스럽게, 누군가는 다소 상기되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들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지만, 따뜻한...
. . . . . . . . . 후식도 없어지고 접시가 마침내 완벽하게 비워지자, 덤블도어가 다시 일어섰다. 연회장이 쥐죽은 듯 조용해졌다. “흠, 우리 모두 먹고 마셨으니 이제 몇 마디만 더 할까 합니다. 학기 초에 여러분이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1학년들은 정원에 있는 모든 숲이 전교 학생들에게 출입 금지되어 있음을 유념해 주기 바랍니...
덤블도어는 블랙이 그리핀도르 테이블로 향하는 모습을 꽤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심지어 맥고나걸마저도 아주 잠깐이지만 표정이 달라졌다. 물론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평소의 표정으로 돌아왔지만. 맥고나걸은 여전히 블랙 가문에서 그리핀도르가 나왔다는 사실에 소란스러운 연회장의 분위기를 잠재웠다. 연회장이 다소 잠잠해지자, 기숙사 배정을 위한 호명이 재개되었...
훙넹넹 님, 무슈슈 님
“뭐 좀 먹을래, 얘들아?” 12시 반쯤. 바깥 통로에서 달가닥달가닥 소리가 나더니 한 여자가 미소를 지으며 객실 문을 열고 물었다. 과자와 사탕 같은 간식으로 가득 찬 수레에, 아이들은 입맛을 다시며 일어났다. 개구리 모양 초콜릿, 지팡이 모양의 감초 사탕, 지렁이 모양 젤리와 커다란 냄비 모양 케이크, 온갖 맛이 나는 젤리, 그리고 호박파이 등...
올리밴더는 에르니아의 지팡이를 상자에 다시 집어넣어 갈색 포장지로 쌌다. 좋았어, 아주 좋아, 라고 연신 중얼거리면서 말이다. 잘 포장된 상자를 에르니아에게 건네준 그는, 어딘가 긴장한 듯 보이는 아일린에게 말했다. “이제 자네 차례라네, 프린스.” 작게 고개를 끄덕인 아일린이 올리밴더에게로 다가갔다. 에르니아는 손에 든 상자를 소중하다는 듯 꼭...
Chapter. 2 | 시작 일주일 치 숙박비는 10갈레온이오. 해리는 모자를 뒤집어쓴 자신이 매우 의심스럽다는 눈빛을 보내는 여관 주인에게 갈레온을 던지듯 건네주고 방으로 올라갔다. 구두와 꽤 오래된 나무의 타격음이 낮이라 웅성거리는 여관 로비 소리에 묻혀들어갔다. 정신이 없어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한 탓인지, 위에서 내려오던 중년 마법사 둘 과 정면으로 ...
01. "괜찮겠어?" "아아. 지금보다 괜찮지 않을 수는 없을테니까." 리무스의 걱정스러운 말에 제임스는 이를 악문 듯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바다케다브라를 정통으로 맞았음에도 살아남았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한 호흡만 겨우 붙어있을 뿐이라는 것과 다름없었다. 실제로 제임스의 안색은 매우 창백했으며, 단지 몇 분을 서있었을 뿐인데도 식은땀을 흘리며 가늘게 떨...
🚫모바일입니다. 오타 및 띄어쓰기 주의해주세요. 짝사랑이 끝났다. "너희도 스네이프와 다를 거 없어! 다 똑같아!" "뭐? 난 적어도 널 '그거'라고 부르지 않았어!'" "넌 날 '그거'라고 부르지 않았을 뿐이지, 너희가 그동안 장난 친 것들을 생각하면 다 똑같아." 릴리는 눈시울이 붉어진 채 제임스에게 매섭게 쏘아붙이고는 자리를 떠났다. 제임스는 그저 멍...
~2021.7.2 제레귤 계획적으로 자신을 꼬시는 제임스에 저 놈은 슬리데린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는 레귤러스그렇지만 레귤러스는 제임스의 슬리데린적 모습이어니라 그리핀도르적인 모습에 반해야만함 제레귤에 피폐 한 숟갈 얹으면 못헤어나옴제임스가 그 성격에 버르장머리 없는 슬리데린 도련님을 가만히 내버려 뒀을리가 없음 게다가 자신의 친우를 짜증나게 하는 존재임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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