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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카 님, UPGRADE 님
“안녕하세요..” 샴페인을 홀짝이는 인주와 도일 앞에 갑자기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인주의 눈이 커지고 좀처럼 당황하지 않는 도일도 약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처음 뵙겠습니다 이청산 이라고합니다. 인혜..남자친구입니다” “어..” 할말을 잊어버려 앉은 채로 굳어버린 인주 앞으로 도일이 천천히 일어나 팔을 내밀었다. “네.. 말씀들었습니다. 인혜 ...
내 서방은 참 무뚝뚝한 사람이었다. 중매로 혼인을 했을 때 나는 무서웠다. 혹시라도 이상한 사람이 나올까봐, 하지만 혼례식날 나온 사람은 아주 멀끔하고 잘생긴 사내였다. 하지만 혼례식을 치르고 난 뒤 첫날밤에 내 서방은 나를 손끝 하나라도 건드리지 않았다. 그리고 서방은 항상 어딘가에 나갔다가 일주일 정도는 안 들어오기 십상이었다. 어느날은 하인을 불러서 ...
공식 오프닝 행사가 끝났지만 온갖 매체의 기자들과 자칭 미술애호가들이라고 하는 이 바닥에서 얼굴 꽤나 알려진 컬렉터들, 인혜에게 얼굴 도장 찍으러온 업계 관계자들에게 둘러싸여 도저히 동생얼굴을 볼 수가없는 인주는 먼발치서 고개를 왔다갔다하며 화려하게 입고 우아하게 웃는 사람들 사이로 조금씩 보이는 동생의 품위있는 행동과 살짝씩 보이는 네이비드레스를 부지런히...
볼빨간 사춘기 - 너는 내 세상이었어오늘만 같이 있게 해 줘마지막이란 게 누구보다 싫은 걸 알잖아한 번만 나를 꼭 안아줘그러면 너도 다시 따뜻해 질까네 계절을 다 사랑하는 건 쉽지 않았지만우리가 그려온 시간들은 내겐 전부였어 '최도일씨, 우리 언니가... 좀 아파요.' 그러니까 그 날은, 내가 그리스로 떠난 지 딱 1년이 되던 날이었다. "그게.. 무슨 말...
서경작가님의 돌아버린 떡밥 덕분에 살짝 급하게 털어버린 임보함..🔥오인주 최도일 역할 바꿔서 버무려봤어요🤭즐겁게 감상해주세용! 작은 형씨들 _ 내가 어쩌다 당신을 만나 돌멩 2년제 대학 회계학과 졸업, 오키드 건설 말단 경리 최도일. 말이 대졸이지 고졸과 다름없는 취급을 받아온 지 7년째다. 조용히 월급을 타먹고 저녁에는 대리를 뛰는 인생을 반복해 온 제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9 최도일 x 오인주 (드디어... 15금인지 18금인지 모를 신이 등장합니다. 어쨌든 19금은 아님...) "최도일, 너 나랑 가자. 우리 집에." "..." "아," 끅, 반말은 본인이 해놓고 놀라긴 왜 놀라는가. 자신의 행동에 어지간히 놀랐는지 딸꾹질까지 시작하는 인주다. "인주씨, 혹시 취했어요?" "서, 설마요 끅. 젤라또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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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는 모르는 번호를 잘 받는다.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번호를 왜 받느냐고 물어볼 때마다 ‘그냥 궁금하잖아요. 왜 이 사람이 나한테 전화했는지.’라고 대답한다. 그냥 거절을 잘 못하기도 하고, 일 관련 전화일 수도 있어 잘 받는 것도 있다. 그래서 그 날도 여느 때와 똑같이 모르는 번호의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인주씨” 쿵. 심장이 내려 앉는 거...
<오인혜 작가님 대기실> 문이열렸다. “언니!” 오랜만에 들어 본 음성은 그대로 였다. 작년 인주의 결혼식때문에 한국에 잠깐 들어온 것 이후로 오랜만에 한국땅을 밟은 인혜는 이번엔 자신의 일을 위해 돌아왔다. 귀국과 동시에 각종 언론과 평단의 주목을 받아 한국에서의 스케쥴은 온갖 매체의 인터뷰와 촬영으로 잘나가는 연예인의 스케쥴과도 같았다. 한국...
“인주씨” 차에서 내리려는 인주를 도일이 붙잡았다. “?” “놀라지 말고 들어요” “왜..요?” “음… 오늘 전시오프닝 행사에… 인혜.. 남자친구도 같이 온다네요” “…???” “너무 놀라진 말구.. 인혜도 성인이잖아요” “…인혜가 남자친구가 있었다구요?…어..언제부터? 근데 왜 내가 이제 알아요?” “사실..지금 나만알고있어요.. 인혜가 오늘 만나서 얘기...
*'나의 모두를 줄게요.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동거한다는 전재....) 인주는 동생들과의 약속이 있어서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오는 길이었다. 그날따라 도일에게 온 연락은 없었고, 그 때문인지 주변을 둘러보면서 오던 인주는 평소보다 좀 더 휘황찬란한 편의점이 눈에 띄었다. '빼빼로 데이 특가 행사!' 인주는 그런 문구를 본 다음 잠시 그 앞...
https://youtu.be/4ESGWDHwOIo -웬 남자가 하나 왔다. 키가 크고 멀끔한 남자. 서울에서 왔다던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했다고 하더라 하긴. 그런 남자가 우리 동네로 이사 왔다고 해도 알게 뭐람. 난 이미 남편이 있는 몸이다. 죽이고 싶을 만큼 밉다는 게 함정이지만. 아침 7시가 되면 엄마가 날 부른다. 인주야 동호 밥 챙겨야지! ...
5. 요근래 인주는 심심할 때마다 도일과의 결혼 생활을 상상해 보게 되었다. 인경이도 도일과의 교제를 응원까지는 아니더라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고, 그와 연애도 꽤 오래 했으니 적절한 순리였다. 도일만 괜찮다면 인주는 그와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고 싶었다. 그런데 도일과의 결혼 생활을 너무 많이 상상해버려서였을까. 도일을 닮은 아들내미까지 상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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