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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신여우 카톡테마 ⓒ 아코 폭신한 꼬리가 귀여운 여우테마입니다.꼬리에 메세지를 담아보세요여우친구가 열심히 달려갑니다==3이번테마도 말풍선을 2개 만들어봤어요!1ver -기본 여우!
조셉 블레이크가 눈을 떴다. 새벽의 창백한 하늘이 유리창 너머로 스며들고 있었다. 적막한 새벽을 가로지르는 거칠어진 숨소리는 이미 익숙한 것이다. 조셉은 몸을 일으켜 가스등에 불을 올렸다. 가스등의 노란빛이 새벽을 지우고 방 안에 물결쳤다. 온색의 불빛은 조셉의 곁에 잠든 윌리엄의 얼굴 위로도 넘실거렸다. 찌푸려진 얼굴은 그가 어떤 꿈에 사로잡혀 있는지를 ...
금박으로 장식된 화려한 문 앞에 선 크라스는 초조한 발걸음으로 서성거리며 문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었다. 크라스 르펠 드 아델라인, 보통의 사람이라면 그의 풀네임을 평생 가도 들어 보지 못할 고귀한 신분. 아델라인 제국의 황제인 그에게 이 황궁 안에서 열지 못할 문이란 존재하지 않았지만, 오늘만은 달랐다. 한참을 그렇게 서성이던 크라스는 결국 초조함을 이기지...
그해의 여름은 초여름부터 더웠다. 유월이면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삐질삐질 났다. 한숨을 푹 내쉰 니노미야는 장롱 속에서 낡은 선풍기 한 대를 꺼냈다. 팬에 먼지가 군데군데 붙어있기에 대충 후 하고 불자 먼지가 흔들거렸다. 아, 몰라. 좀 마시면 어때. 어차피 어디선가는 마실 먼지일 텐데 집에서도 마시면 좀 어떻냐는 생각의 니노미야는 아무렇지 않게 코드를 꽂...
발신처를 알 수 없는 소포가 사무실로 도착한 것은 세 번째 사건이 터지고 난 후 열흘 뒤의 일이었다. 정밀분석반을 거칠 일도 없이 서류 봉투 안에는 연하장 같은 카드 하나가 덩그러니 있었다. 카드 속 메세지는 단문장이었다. 유난히 꺾임이 많은 필체로 적힌 문구. [I am still waiting for you.(나는 아직 너를 기다리고 있어.)] 익명의 ...
- 1 - 인간 세상을 돌아다니던 손바닥만한 쪼꼬미 팅커벨 뇽은 우연히 만나게 된 비바람에 밀려서 결국 어느 오피스텔의 창문이 열린 호실로 들어가게 됨. 샹들리에도 달려있고 삐까뻔쩍 오지는 집을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띡띡띡띡 소리가 나면서 도어락이 잠금 해제 되고 집주인 최가 들어옴. 놀란 뇽커벨은 급히 화분 뒤로 몸을 숨기고 최가 집 안으로 들어가는 걸...
2003년, 난 17살이었다. 왁스의 노래가 대유행하고, 보아의 넘버원이 백만 장 넘게 팔리던 시절이었다. 그 당시 월드컵 경기장은 언제나 만석이었다. 바로 그 해, 한일 월드컵이 개최되면서 유명한 스타들이 나왔다. 박지성도 그 중 하나였지. 그 해는, 그런 시절이었다. 내 이름은 최승현이다. 친구들은 `빙구`라고 부른다. 나는 잠실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간단한 배경 설명 나 : 9N년생, 오타쿠, 오타쿠라서 일본어 할줄 암(주변에 말할땐 아빠영향으루 할줄알다고 구라침) 가족 구성원 : 보험 설계사 엄마, 남동생, 아빠(중3때 돌아
읽기 전, 본 글은 19금 성인물 입니다. 연재 중 외설적인 장면이 등장하는 에피소드 12편부터는 성인물로 분류되오니, 성인 분이시라면 해당 에피소드가 포함된 이후부터 성인인증을 받으신 후 정독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너 호모야?” 하고 물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치 옷이라도 벗겨진 마냥 민망하기 짝이 없었지만 여기서 냅다 쫄아버리면 날 우습게 볼까봐...
청명하고도 깜깜한 하늘. 수 천의 빛깔들이 서로 제각각 드높게 반짝이며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아직 열 살 남짓이었던 소녀는 모두가 잠든 새벽에 종종 몰래 집에서 빠져나와 밤하늘을 구경했다. 그날도 어김없이 조용히 몰래 빠져나와 집 뒤의 언덕에 올랐다. 이슬 젖은 풀 내음. 여기저기서 떠들어대는 벌레 울음 소리. 약간은 쌀쌀한 바람도. 모두 별구경을 ...
[ 최승현 X 권지용 ] 너에게 쓰는 편지 Episode 01. writting by 리타 엄마와 아빠는 내가 7살 무렵 이혼했다. 이유는 모른다. 아니, 모르고 있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어쩌면 평생 모를 거라 생각했던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게 된 이유를 어제 알 게 되었다. 어처구니 없게도, 아빠가 서랍 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던 엄마의 다이어리를 통해서 ...
“살려줘, 살려주세요!” “어딜 도망가?” “거기 누구 없어요?!” 나는 달리고 또 달렸다. 하지만, 그 끝은 미친 사람에게 붙들려 죽어가는 것. 누가 제발 좀, 이 기나긴 꿈에서 날 꺼내주길 바랐다. “김민규?” 날 지옥에서 꺼내준 사람이 내가 사랑하는 너라는 것. “이지훈?” 지금 네가 내 눈 앞에 있는 걸 보니, 그렇게 느껴졌다. [규훈] 해피엔딩을 ...
전쟁이 끝나고 조셉은 홀로 집으로 돌아왔다. 그건 아주 끔찍하고 지독한 현실이라서 조셉은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이미 많은 것들을 잃었다. 살아남은 자들은 내일을 살아야 했고 조셉은 그 내일을 지탱해야 하는 사람들 중 하나였다. 아직 작은 과수원과 벽돌로 쌓은 집과 혼자 남은 어머니가 있었다. 제 슬픔의 순번은 아주 나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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