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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다들 한번쯤 유치하지만 그런 생각 하잖아?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멋져지고싶다... 그래서 준비했어 내향적인 성격인 애들을 위한 새학기인싸되는법, 내향적안 성격을 외향적
볕이 따사로운 어느날, 저택의 불편한 손님은 정원에 나와 있었다. 하얀 테이블과 하얀색으로 칠해진 원목 의자는 푸른 정원의 잔디와 조화를 이루었다. 검정털을 가진 개가 헥헥 대며 풀밭을 나동그라졌다. 바람은 선선하고 태양은 따사로웠다. 베스티아는 로빈과 함께 테이블에 마주 보고 앉아 찻잔을 들었다. 굉장히 어색한 몸짓이었다. 그에게 있어서 차라는 것은 스테...
'santa tell me if you're really there–' "...아직 크리스마스 올려면 조금 많이 남았어.." 🐻: 김여주 감성을 모르네~ 크리스마스는 원래 당일보다 준비하는 과정이 더 설렌다는거 몰라?? 🐰: 그래 여주야, 크리스마스는 준비하는 맛이야 🐬: 형, 다 돼써?? 🦊: 아직, 한 10분만 더 시간을 줘봐. 그럼 내가 완벽하게 그릴...
"..." 이수혁은 제 손에 들린 유골함을 내려보았다. 언젠가 드라마에서 봤던 백색 가루를 직접 보게 될 줄은 몰랐다. 괴물이 날뛰어 멀쩡한 땅이 사라져서 그런지, 죽은 이들은 모두 바람에 몸을 맡기거나 한그루의 나무가 되었다. 김록수는 편하게 쉬고 싶어했으니, 바람을 타고 세계를 도는 것보다 한그루의 나무 밑둥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더 선호할 것이다. ...
나는 한없이 작고 나약한 존재일뿐이란걸 뼈저리게 느끼게해준 이별이었다.고작 나혼자 뭘할수있을까싶은 암담하고 참혹한현실에 눈을떠 정면으로바라보기엔 나는 너무어리고,상처투성이다 박지민, 그의부재가,나를점점 망가뜨렸다 학교를 더이상 나가지않아도된다는 해방감은 결코 윤기를 즐겁게해주지못했다.어차피 반은 안 나가고 반은 지각이던 일상들이었다 처음엔 지민을제외한 다섯...
".. 정말 내려오네요."던컨이 말했다. 레토의 옆에 선 유에와 투피르도 각자의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하늘을 올려다보고있었다. 하늘에는 검은 점 하나가 내려오고있었다. 여기 선 모두가 아는 비행선의 모습이었다. "하코넨놈들은 대체 낯짝이 얼마나 두꺼운거랍니까?"거니가 말했고, 모두가 조용히 동의했다. "대가문들의 회의니까. 오지 않을수가 없었겠지."레토가 ...
친구 코리씨(@sidxlwb) 선물로 쓴 쥬빵입니닷 그대입맛에 맞기를 야구가 마음 먹은 것처럼 안 되는 거야 뭐, 한두 해 일도 아니고 익숙했다. 애시당초 야구라는 종목은 야구부에 들어간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주연의 뜻대로 움직인 적이 없었다. 뒤통수를 쳤으면 쳤지. 목표도 확실했고 노력이라면 빠지지 않을 자신도 있는데 잘 풀리지 않을 때면 여기...
※공포요소, 불쾌 주의※
타고나기를 연약하게 태어났다. 어린 나는 울다가 기절하기를 밥먹듯이 했고 더운 날에는 숨이 막혔으며 조금이라도 뛰면 주저앉아 숨을 골라야했다. 그런 나를 불쌍하게 여겨 아버지가 의술에 재능이 있다고 알려진 어린 아이를 데려왔으니 그의 이름은 '오비토'였다. 새까만 머리카락에 까만 눈, 까마귀를 연상시키는 그는 동갑의 나에게 손수 무릎을 꿇고 말했다. 아가씨...
발칸 보고서 컨셉 메모지가 가지고 싶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전 한 권만 있으면 되는데 소량 제작도 개수가 좀 되네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폼 이용해주세요. 가능하시다면 트위터 알티도 좋습니다... ♥ 통판 폼 : http://naver.me/xvjyxsRM 기한 : 12. 5까지
갑작스레 비가 내렸다 방울방울 맺혀 뚝뚝 떨어졌다 시큰해진 마음 부여잡고 나는 너를 보았다 그리고 우산을 버렸다 비는 차가웠고 너도 어김없이 시렸다 뚝뚝 떨어지는 방울 사이로 어렵사리 입구멍을 열어 말을 토해냈다 미처 다 토해내지 못한 말들을 어거지로 삼키는 사이 빗방울 즈려 밟고 너는 가버렸다 삼키다 목구멍에 걸린 말이 있는데 내려가지도 않을 그 말을 나...
나는 무엇이든 보는 게 좋다. tv는 물론, 영화, 책, 풍경, 사람, 행동, 사진 등등. 뭐든 보는건 좋다. 보는건 단순한 인지능력 중 하나이지만, 그러나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다. 시신경을 통해 전달되는 그것들은 한 순간에 슬픔에 빠지게 하거나 일순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강력한 힘 같은 것이 있다. 물론 그게 본다는 것 자체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환생 AU 생각나면 뒤를 쓸 수도 있음 망설이지 않고 한달음에 3층까지 계단을 뛰어 올라왔었음에도, 죠나단은 살짝 열려 틈을 보이고 있는 문을 앞에 두고서야 망설였다. 여기까지 온 것은 좋았다. 하지만 이 다음의 일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원래도 생각하는 것보다 무심코 몸을 먼저 움직이는 편이기는 했지만 적어도 지금 그가 망설이는 것은 또다시 성급하게...
숨지 못한 시선에 눈길이 깊어지는 것 찰나의 멈칫이 뜸을 들이게 하는 것 소리없는 여백이 소란하게 가득한 것 그리하여 아름답고 그마만큼 위태로운 , 2021.7.18. AM12:44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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