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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이따금 잠이 오지 않는 날에는 그녀는 자신의 집 옥상으로 올라가 도시를 하염없이 바라보곤 했다. 그녀는 고양이처럼, 가볍지만 빠르게 옥상으로 도약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자리에 앉았다. 그러고는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저곳은 내가 빛을 잃었던 장소. 지금은 밤에도 꺼지지 않는 상가가 즐비하게 늘어섰다. 헤매이는 우는 아이를 위해 몸을 던진 폐허. 지금은...
신우야 나 데리러 와주면 안 될까? 오늘은 안 돼 내 담당 사건 의뢰인 접견하러 가야해. 아 어 응 늘 바쁘네 고생하네... 알겠어 끊을게 일 봐 나름의 응원을 섞어 신우에게 말하고 선뜻 끊어낸 전화 네게 혹시라도 모를 차질이라도 생길까 노심초사하는 투가 잔뜩 섞여있는 목소리에는 누가 들어도 애정이 잔뜩 섞여있다 그럼에도 그 잔잔하고 다정한 음성의 파장은 ...
내.. 다정은 나만의 것이 아니야. 네가 말했잖아. 어릴 때부터, 생각한 거라고.. 여기서 내 것은 하나도 없어. 네가 말한 백색의 머리칼도, 금빛의 눈동자도.. 전부 나의 것이 아니라, 타인.. 그러니까. 내 가족에게 받은 거지. 그러니.. 내가 다정해질 수 있는 이유는.. 내가 가진 다정이.. 타인.. 그러니까, 가족들에게 받아서 그런 거야. 나는 그렇...
꽂혔다. 절대로 딴 곳으로 시선 돌릴 수가 없었다. 놀랍지 않게도 나는 저 날 혐오로 삼아서 바라보는 눈빛이 자진해서라도 혀 깨물고 죽고 싶어질 정도로 사랑스러워서 더 가혹하게 괴롭히고 싶었고, 내 선물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는 사람이 저 사람인 어느 순간에 눈을 감았다가 뜨니까 키 크고 나를 당장이라도 죽일 듯한 표정으로 꼬나보는 사람이 뚜렷하게 보여야 할 ...
시린 겨울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경영지원팀의 연말은 한 해의 실적을 마무리 하고 결산을 끝낸 후 공시(IR) 작업을 해야 하는 업무가 남아 있었다. 아주 빠듯하게 진행되는 일은 아니라 사업계획 때만큼 야근이 많지는 않았다. 주로 경비 마감 및 결산, 그리고 예산 관리를 담당하는 계수 파트였던 필현과 지우 외에, 한 해의 실적으로 임원들의 평가표를 작성해...
기억해? 내가 널 왜 원하는지. 신을 믿지 않아 기도를 올리지 않았던 남자는 단 한번, 신을 믿고 저주했다. 신이 존재한다면, 죽어버리라고.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기도는 그렇게 끝이 난다. 한 여자의 부재와 함께. 붉은빛, 푸른빛, 노란빛, 보라빛이 교회에 홀로 남은 남자를 찬양하듯 들이닥친다. 오색찬란한 빛 아래.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어떤 ...
※ 주의 신체훼손, 학교폭력 묘사, 욕설 수칙 괴담보다는 일반적인 소설에 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 점 열람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안녕, 네가 지금 이걸 보고 있다는 건 드디어
박후기 동백, 대신 쓰는 투병기 중에서
김도영이 7살 생일이었을때 친구한테 선물 받은 다람쥐 시종이 있었음 그게 바로 도여주 말이 시종이지 도여주가 김도영 집에 간게 도여주 7개월일때라 걍 꼬꼬마가 김도영집에 얹혀사는 거랑 다름 없었음 사실 김도영네는 흑표범 명문가였지만 경종 중종 가리지 않고 그 둘을 잇는 다리같은 역할을 하고 있던 최중종 집안이라 경종인 도여주도 어렸을 때부터 차별없이 교육도...
평생 내 곁에 있을 줄 알았던 네가 갑자기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이 사라지고 평생 네 곁에서 웃을 줄 알았던 나는 아파하고 하염없이 울다, 무너지다 다시 일어나. 활짝 피지 못하고 져버린 너의 인생은 내 마음속 사라지지 않는 별이 되어 마음껏 빛을 내고 자유로워질 테니 남겨진 이들의 슬픈 몫까지 다 가져가 그곳에서는 부디 행복해야 돼. 이제는 닿을 수도 ...
*표시는 각주입니다. 끝 부분에 달아두었습니다. 1. 이가은 언니의 기일이 돌아올때마다 나는 기억 속에 잠긴다. 사실은 이제 너무나 오래되어서 기억이 안 날까봐, 얼굴이 흐릿해질까봐 일부러 기억하려고 한다. 언니는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나와는 거의 10살 정도 차이가 났지만 그 어린 나이에도 그렇게 느꼈다. 언니는 신화를 좋아해서 내가 잠들기 전에 짧은 신...
검은색 눈이 슬 정신이 드는 듯 반짝 눈꺼풀을 밀어올렸다. 다녀온 이후 씻고 바로 잠든 탓인지 몸이 움직일 수 없이 무거웠다. 언제 잠들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방이었다. 기사를 꿈꾼다며 검술학교에서 기숙생활을 한 탓인지 매번 돌아올때마다 제 방의 크기는 꽤나 비현실적으로 크게 보였다. 워낙 동생이 들어오기 전에는 유일 후계자란 명목으로 자객을 혼란시킨다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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