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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메인으로 사용한 이미지는 트랜스젠더 프라이드 플래그이다. 3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일주일은 트랜스젠더 가시화 주간이다. 트랜스남성도 트랜스여성도 논바이너리도 모두 여기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수없이 쏟아지는 조롱과 야유를 발 밑에 깔고, 결국 트랜스젠더들이 살아남을 것임을 안다. 그 길이 길고 고통스럽더라도, 함께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
“늦어서 죄송해요, 슈카 씨, 젠 씨. 아이.” 서둘러 약속 장소에 온 유키는 숨을 고를 새도 없이 비어 있는 아이의 옆에 앉아 곧 다가 온 직원에게서 메뉴판을 받아 들어 훑어 본 뒤 마음에 드는 메뉴 하나를 주문했다. “괜찮아, 유키 쨩. 미리 말 했던 일이고 아예 안 온 것도 아니니 말이야. 그렇죠, 젠 씨?” 그 말에 아이의 맞은편에 앉은 젠이 고개를...
헤어짐을 대하는 방식은 누구나 다 다르다. 누군가는 이별 후에도 둘이 머물렀던 공간에 남을 수도 있겠지만 종현은 아니었다. 떠나야겠다고 다짐하고 미뤄뒀던 유학길에 올랐다. 민현과 함께 집을 얻기 위해 모아두었던 돈은 새로운 곳에 정착하는 데 고이 쓰였다. 물건 사는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짐이 많지는 않았는데, 그나마 있던 것들도 반은 버리고 반은 본가에...
제노는 문득 입학 직전에 고주망태처럼 취한 누나가 본가 소파에 거의 쓰러진 상태로 중얼거리던 말을 복기했다. 야아. 제노야. 누나가 똭! 하나 뭐 말해줄까. 너허 대학 가면 이줴 조심해야 할 넘두리 잇꼬둔? 첫 번째. 갑쫘기 술자리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뤄 가좌, 하는 쉐끼. 두 번쫴. 손 크기 재자고 하는 쌔끼. 세 번쫴는, 취하지도 않았는데 갑쫘기! 부축해...
나는 그 남자의 모습을 세 번, 우연히 본 적이 있다. 가장 처음은 내가 열 살인가 열한 살 되었던 때였다. 그 해 가을 우리 가족은 가까운 친척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켈티카에 머물고 있었다. 기실 본래라면 나는 보모와 함께 얌전히 영지에 남아 있을 일이었다. 우리 영지에서 켈티카까지는 상당히 먼 길인데다 전통적인 남부 귀족의 기질이 강한 내 양친께서는...
"부회장님." "네, 이비서. 무슨 일입니까?" "저, 회사 그만두겠습니다." 하얀 종이 봉투에 동그란 글씨체로 써 있었다. 사 직 서 . "갑자기 말입니까?" "네. 죄송합니다, 부회장님." "이유가 뭐죠?" 날카로워진 눈빛에 이비서는 살짝 움찔, 했다. 재빨리 자세를 바로 한 이비서가 큼큼거렸다. 오 년 간 부회장님 비서 생활 하면서, 뭐랄까... 제 ...
항상 네이버 사전 볼려고 핸드폰 키다 웹툰으로 가버리고 공부 브금 들으려고 하면 어느 웹소설이나 웹툰 브금이면 그거 조금만 보겠다고 정주행해버리는 우리에게 공부자체를 시작하기 위한
재현은 늘 그랬다. 곤경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늘 매끄럽게 넘어올 줄 알았다. 타고난 것도 있었고, 살면서 스스로 더 터득한 지혜도 있었고. 여러 요소가 재현의 삶을 순탄하게 만들어주는 데 한 몫 했다. 그래서. 스물 셋 이 나이가 되도록 큰 싸움에 휘둘려본 적도 없고, 절대 못 넘을 것 같은 벽에 부딪쳐본 적도 없다. 설사 다른 때보다 조금 더 힘들어 ...
선택재생 봄도 아닌데 꽃향기가 난다.꽃이 피어서가 아니라네가 와서 봄이다. 봄이 피었어. 수차례의 계절이 지나고 이젠 그 어린 마음 또한 추억으로 불리우지. 우리를 스치며 내리는 봄비가 둘의 어깨를 축축하게 적시더라도, 분명 우린 기억할 거야. 본래의 너와 나를 말야. 저의 …번째 무전이 들리시나요? 응답을 바랍니다. 그러니까 여전히 이 곳은, (저 홀로의...
*길이가 너무 길어져 가독성을 위해 외부링크를 사용하였습니다... 편하게 스루해주세요! "...놀라게 해서 미안해요. 그냥 불러도 좋았을 걸." 딱히 미안해 할 일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곧장 사과로 돌아온다. 사사건건 미안해 하는 것도, 아마 네가 생각하는 그 어떠한 위선적인 행동과 밀접히 닿아있는 부분이겠지. 그래도 답해주지 않으면 괴로워하려나? 딱히 ...
다른 사람들 밤잠에 해당하는 낮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매니저 문자가 와 있었다. 제노야 사무실로 와봐라. 별다른 말 안 했지만 이제노는 단번에 알아차렸다. 시발 누가 자리 비웠을 때 왔다가 컴플레인 걸었구나. 토끼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 참으며 매니저의 문자에 답했다. 10분 내로 가겠습니다. 숙식 제공이 다 좋은데 이런 게 싫었다. 도망갈 구석이 전혀 없...
뉴 오리엔탈 아마겟돈 철이 의사가 무신경해질 때쯤 나는 자살을 계획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처방받는 수면제가 하나씩 남아돌기 때문이다. 모서리가 닳은 카세트테이프로 재즈를 틀고 엎드렸다. 팔을 어긋나게 포개고 그 위에 볼살을 뭉갠다. 앞으로 행복할 수 있을까. 의미 없이 사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일까. 그마저도 누군가가 머리통을 우악스레 쥐어짜는 것 같아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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