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직접 제작한 브러쉬 세트를 유료배포합니다. 11개가 1세트로 드로잉부터 채색, 디테일까지 올인원 구성입니다. 클립 스튜디오 | 포토샵 둘 다 사용이 가능하며 abr 파일 하나입니다
모든 것이 채워지는 인생은 시시하다고 중얼거리며밀쳐내는 이유를 만들기도 하다가붙잡을 것 없는 텅 빈 밤이면너의 텅 빈 마음을 파고드는 꿈을 꾸기도 하다가- 황경신, <빈 의자> 中 악몽. 땀에 젖은 몸을 급하게 일으키고 숨을 내쉬면 언제나 그렇듯, 종이 냄새와 먼지 냄새로 가득한 기숙사 방이다. 시계를 확인해본다. 출근까지 두 시간. 좀 더 자 ...
여섯 살이었나? '있지, 있지, 하지메쨩은 어른이 되면 뭘 할 거야?' '아직 생각 안 해 봤는데. 토오루는?' '토오루는, 배구 할 거야. 하지메쨩이랑.' 아마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 네가 꿈꾸는 미래의 한 켠에 아무렇지 않게 나를 그려 넣기 시작했던 거. 네가 나를 생각하듯 나도 너를 생각했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을 때, 네가 내 옆에 있었...
척척한 공기가 체육관 바닥에 가라앉았다. 운동화 밑창과 코트의 끽끽거리는 마찰음이 높은 천장까지 튕겨 울렸다. 익숙한 고함소리가 울리는 와중에 스무 번째의 서브를 쳐 넣은 이와이즈미가 문득 옆을 돌아보았다. 분명히 제게 붙어있던 시선이 어느새 킨다이치에게 가 있었다. 벌써 며칠 째 헛도는 시선이 새삼스럽지도 않았다. 평소의 능청스런 얼굴이었지만 그에 섞인 ...
나의 세상은 온통 잿빛의 세계, 너의 세상은 화려한 무지개빛의 세계. 오이카와는 오늘도 반찬 투정을 한다. 시금치는 초록색이라 식욕을 떨어트리고, 밥은 누렇게 눌어붙어 마음에 들지 않고, 고기의 양념은 너무 빨개서 매워 보인다고. 하지만 내 눈엔 모든 게 거기서 거기, 모두 다 같은 무채색의 음식일 뿐. 특별하게 느껴질 것도 없었다. 나는 네가 초록색이라고...
엔노시타는 과장을 좀 보태서 식탁의자에 걸려있는 제 두 손바닥만한 가방을 열었다. 어제 저녁에 확인했지만 한 번 더. 가방에 들어있는 알림장과 통지문을 다시 읽고 빠진 준비물이 없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치세가 양치를 마치고 화장실에서 나오기 전에 다시 가방을 닫았다. 이제 유치원에서도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한다고 준비물도 스스로 챙기고 싶어 해서, 자기가 없...
장수를 모두 그리고 나서야 서황이 빠진 걸 알게 되어 부랴부랴 맨 마지막에 넣었다.
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후쿠로다니 학원의 졸업식 날이었다. 강당에서 한창 졸업식이 진행되고 있을 때, 나는 학교 뒤뜰의 벚꽃나무가 잔뜩 핀 정원에 앉아있었다. 선배가 졸업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었지만 마음은 그게 아닌 모양이었다. 이제 그에게 토스를 올려 줄 수도, 학교에서 함께 밥을 먹을 수도 없게 되어버린다는 것에 심장이 욱씬거리며 쑤셔왔다. 그에게 반한 것은 언제였...
아카아시, 우리 사겨볼까? 장난스레 웃으며 던진 농담이었는데, 그러세요. 하는 대답이 돌아와 깜짝 놀랐던, 어느 벚꽃 핀 봄날. 장난스레 시작된 관계였다. 졸업식 날, 졸업식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을 때, 배구부의 후배들이 찾아와 선배, 졸업 축하드립니다 하며 이런저런 선물도 주고, 우는 녀석도 있고. 그런 평범한 졸업식이었다. 그런데 거기에 아카아시가 보이...
하고 싶어. 단 두 마디의 말로부터 시작된 즉흥적인 관계였다. 마음보다 먼저 반응했던 건 신체의 중심부였고, 그에 대한 책임감은 조금도 존재하지 않았다. 스무 살의 아오미네 다이키와 아카시 세이쥬로는 진실된 감정과 미래의 약속보다는 순간의 쾌락을 찾기에 더 급급한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두 사람의 좁은 자취방은 언제나 들뜬 열기가 가득했다. 겨울에도 굳이 히...
─도련님, 이번 생일에는 무얼 준비해 놓을까요? 필요한 것이 있으시다면 제게 미리 말씀해 주십시오. 회장님께서 최근에 해외 지사 일로 많이 바쁘신지라... 아버지가 바쁘지 않은 날은 내가 이 세상에 처음으로 머리를 내밀었던 그 탄생일로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없었다. 그래서 서운하다든가 아버지가 밉다든가 그런 감정 같은 건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는데도 아...
"이런 늦은 시각에 불러내서 미안합니다." "괜찮아. 밤 공기도 나쁘지 않으니까." 12월 31의 오후 11시 30분. 학교 옥상 난간에 나란히 기대어 올해의 마지막 달을 바라보던 두 소년은 가볍게 손을 맞잡았다. 늦은 밤 몰래 집을 빠져나와 학교까지 걸어오느라 빨갛게 얼어버린 아카시의 손은 줄곧 주머니 속에서 온기를 모아두고 있던 쿠로코의 손에 감싸여 조...
여유 같은 건 먹고 죽을래도 없는 주제에 보쿠토는 매일 아침마다 쿠로오를 찾아가 커피삥을 뜯었다. “쯧..” 잔을 입가에 가져다 대곤 뜨거운 커피를 홀짝 빨아들였다. 조심한다고 했는데도 곧 쓰라려 오는 혓바닥에 보쿠토가 인상을 찌푸린다. 그리고 동시에 쿠로오의 뒤통수를 보며 혀를 찼다. 뭔가에 열중해 어깨를 구부리고, 목은 거북이마냥 앞으로 쭉 뺀 모양새가...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