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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문을 여니 아직은 선선한, 하지만 습기를 머금은 바람이 6월의 시작을 알려왔다. 6월은 인터하이 예선이 한창 열리고 있는 시기였다. 쿠로코는 달력을 물끄러미 보다 18이라는 숫자에 시선을 멈추었다. 그러고 보니 6월은 키세의 생일이 있는 달이기도 했다. 18일이라면 인터하이 예선이 얼추 마무리될 시기였다. 쿠로코는 살짝 우울해졌다. 세이린은 주력 선...
1. 지성이 인사 너무 영혼 없어서 웃김. 마치 명절에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이 "요즘 어떻게 지내니?" 이러시길래 "아, 그냥요.." 이러는 느낌. 2. 지성이랑 천러랑 투닥거리는거. 3. 천러가 자리 뽑기 할때 형아들이 뽑을때마다 궁금해서 빼곡거리면서 보는거 귀여움. 4. 지성이 키 177!!! 이러다가 키 최소 쟈니형만큼, 아니면 그 이상으로 더 클 듯...
*** [밥 먹었냐? 스시 잘하는 데..] 아니다, 지난번에 보니 날 거 먹으면 소화를 잘 못 시키는 것 같았다. 은근히 입이 짧지, 애도 아니고. 뭘 맛있게 먹더라? 딱히 생각나는 게 없다. 그러고 보니, 둘이 밥 먹으러 가면 항상 어이구 우리 이사님 먹는 모습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그러면서 제 앞으로 그릇을 밀어주기만 했던 것 같다. 앞으론 그러지 말...
맥크리는 한조와 보내는 모든 시간을 사랑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소중한 순간을 꼽으라면 지금처럼 여유를 만끽할 때일 것이다. 며칠 전 성공적으로 임무를 끝냈고 오늘 하루는 훈련과 하나, 루시우, 겐지의 재롱을 즐긴 후 (엄연히 말하자면 그건 재롱은 아니었다. 숨겨두었던 땅콩버터들의 뚜껑이 전부 접착제로 붙어버려 열 수 없게 된 걸 안 윈스턴의 폭주는 하마...
제임스 커크는 소문이 많았다. 완벽한 금발머리와 잘 빠진 몸매, 타고난 플레이보이 기질, 그리고도 완벽한 성적을 유지하는 약간의 재수없음으로 인한 수많은 가십이 가는 곳마다 그를 끈질기게 쫓아다녔다. 학생들은 질리지도 않는지, 커크가 이번에는 누구와 데이트를 했다더라, 어떤 수업에서 누굴 꼬시고 있다더라, 하는 시답잖은 이야기가 언제나 카페테리아며 복도에 ...
첫 번째 키스 그는 실망감이 들었지만 금세 떨쳐버리고 미소 지었다. 세 아이 모두 선택받았다면 정말 기뻤겠지만 그런 행운이 쉬이 오지 않다는 것은 경험으로써 터득했기에 금방 감정을 수습할 수 있었다. 어쩌면 자신의 배움의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스승님의 시험이었을지도 모른다. 어른답지 못하게 기쁨에 들떠 괜스레 아이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주어 상실감을 더욱 크게...
쿠로츠키 대학생 때 같은 교양 들으면서 처음 만난거 보고싶다. 근데 둘이 토론으로 불붙어서 교수님이 중재할 때까지 말로 들이받는 바람에 사이 엄청 나쁜거.. 둘 다 다른 학과에 처음 만난 사인데, 누가 틀렸다기보단 서로의 입장차이가 완전 상극이라 토론에 진짜 불붙는거. 수업은 잘 마쳤지만 서로 "뭐야 저 재수없는 새끼"<- 가 첫인상인 그런 혐관 보고...
누군가의 주도로 갑자기 갖게 된 합숙 중의 음주. 말리는 이들 반, 찬성하는 이들 반이었으니 결국 카라스노 배구부 부원들은 한 방에 동그랗게 모여 약간(?)의 음주를 즐기기로 했다. 감독과 코치가 오지 않도록 단단히 살핀 후 벌어진 음주는 의미심장한 분위기 치고는 조촐하기만 했다. 눈 앞에 놓여진 맥주 몇캔과 편의점에서 급히 사온 간단한 안주들. 히나타는 ...
*카게히가 키스데이를 맞아 키스합니다. 뻔한 사탕키스 이야기에요. *대략 A4용지 5장 분량 “카게야마!” 좀 덥고, 바람에 날리는 앞머리가 성가시고, 부활동이 막 끝났을 때였다. 먼저 체육관을 나온 카게야마가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봤을 때 보인 것은 여름 햇살을 닮은 머리카락이었다. 아, 역시나. 카게야마가 대수롭지 않게 다시 정면을 주시했다...
※Caption※ 1. 연령 조작으로 우시지마(고2) x 세미(중3)입니다. 2. 키스 묘사 있습니다. "선배." "듣고 있다." "우린 키스 언제 해요?" 성공적인 기습이었다. 라고 세미는 생각했다. 손잡는 것과 포옹 이상의 스킨십은 일절 없었고, 식사 이후엔 평범히 공원을 거닐다가 그의 집으로 온 것이 끝인 데이트였으니까. 심지어 단 둘이 방에 들어가 ...
저스티스 리그 내에서는 회의가 자주 열리는 편이었다. 일단 사건이 일어나면 멤버들을 모아 회의를 해야만 했었고, 그러한 사건이 없다고 해도 정기적으로 회의를 하고는 했었다. 정기적으로 회의를 할 때는 주로 자신들이 활동하는 구역에서 나온 의심스러운 정황들을 리그 차원에서 조사를 할지 말지를 정하며 우선 순위를 정하는 일도 했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리그 정...
“아야.” 난데없는 소리에 한참 옷을 갈아입던 이와이즈미의 이마가 구겨진다. 익숙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제 소꿉친구인 쿠소카와. 쳇―. 혀를 짧게 차고서는 무슨 일인지 라커에 몸을 기댄 채 입을 연다. “뭐야. 너.” “이것 좀 봐.” 뿌우, 입술을 내밀더니만 살포시 눈을 감는다. 이놈이 또 뭘 시작하려고. 손바닥으로 철썩, 안면을 쳐내니 이내 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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