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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깨질 듯 아팠다. "어젯밤에 네가 들이 부은 알코올 때문에 내가 이만큼 고생했노라" 이야기하듯 속이 쓰렸고, 입이 텁텁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숨을 들이 쉴 때마다 들어차는 쾌쾌한 술냄새로 가득한 공기가 갑갑하였다. 민현은 제 방의 암막 커튼을 걷고 창문을 열었다. 하루를 내리 잔 것일까. 깜깜한 배경에 크리스마스라고 11월부터 꾸며졌던 조명들이 뽐...
도대체 왜. 천상계에 인력이 그래봐야 몇이나 된다고 천사들이 실업난에 시달려야하는가. 종현은 제 앞에 놓인 불합격 통지서를 찢어버리고 말았다. 천상명 쥬베르토 로얄스키 3세, 줄여서 김종현은 정확히 여섯 번째 천사채용공고에서 낙방했다. 나이도 이제 368살을 먹었고 더 이상 백수로 살기에는 눈치가 보이는 나이인데, 이놈의 기업들은 번번이 불합격 통지서만을 ...
“개-새끼들.” 하얀 입김과 함께 욕이 끊이지 않았다. 사람 엿을 먹여도 유분수지. 사탄도 이렇게는 안 하겠다. 크리스마스에 찾아온 악마 같은 새끼들아! 매일 올라도 거지 같은 이 오르막에 가뜩이나 며칠 동안 눈까지 내려서 길이 아주 더럽다. 쿵쿵거리며 올라가니 등 뒤에서 쫓아오는 황민현이 조심해 종현아 미끄러지겠다 라며 걱정을 해준다. 착한 내 친구. 하...
BGM: https://youtu.be/NfP0txAu_J8 0. "나 외국계 기업 다녀." 간만에 참석한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서 민현은 한참을 머뭇거렸다. 와, 황민현 이새끼. 성공했네. 니가 사라 야. 낄낄거리며 폭탄주를 말던 숟가락에 잔이 박살이 났다. 카멜 코트가 미색 액체를 빨아들여 노란 카레색이 되어가는 걸 무던히 바라본다. 황아 괜찮냐? 아씨....
‘Merry Christmas’ 종현이 침대에서 나와 기숙사 거실로 향하다가 재빨리 몸을 숙였다. 종현의 머리 위로 날아온 빛은 거실 벽면으로 가서 폭죽처럼 터지더니 글자를 만들었다. 종현이 웃으며 그 글씨를 보고 뒤를 돌았다. “메리 크리스마스.” 종현이 뒤를 도는 바람에 지팡이를 들고 장난끼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던 민기와 동호가 지팡이를 내려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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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흣..챠...” 종현이 베란다에서 자신의 몸집만한 박스를 꺼내왔다. 낡아서 헤어진 박스 모서리와 먼지가 가득 쌓인. 거실까지 끌고 와서 색이 바랜 박스테이프를 뜯어냈다. 그 안으로 보이는 건 “오오오” 트리였다. 트리를 직접 꺼내기는 영 무리여서 종현은 칼을 들고 와 박스를 잘라냈다. 박스 안에 구겨져있느라 접힌 가지들과 이파리들을 손으로 만져주니 제법 ...
“종현 님. 벌써 크리스마스 이브예요. 이제는 진짜 눈 내려주셔야 해요!” 민기가 옆에 서서 독촉하자 종현의 입술이 댓발 삐져나왔다. 인간들 뭐가 좋으라고 눈을 내려? 그리구 애들 선물은 이미 다 보내놨잖아. 종현의 퉁명스러운 말에 민기가 답답한 듯 가슴을 퍽퍽 쳤다. 아이고, 답답해라. 이 세상 물정 모르는 산타님. 종현은 그런 민기를 신경도 쓰지 않고 ...
BGM: https://youtu.be/r-6fGzjtyrc " 민현아 헤어지자. " 자그마치 4년. 연애는 길었고 헤어짐은 짧았다. 풋풋했던 스무 살,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었던 사람에게 수줍게 고백했던 그곳에서 나는 다시 혼자가 되었다. " 크리스마스 잘 보내고, " " ... " " 안녕 " 사실 짧지 않았다. 내가 바라보던 사람이...
오늘은 특별한 날! 바로 크리스마스! 그리고 민연과 종연의 100일이다. 고백은 민연이 했다. 사실 민연은 100일전 고백이 종연한테 한 두번째 고백이였다. 처음 고백한 날 종연이 당황해 말을 못하고 있자 민연은 제발 따라만 다니게 좀 해달라 했고, 종연은 알았다며 말했다. 그 대답에 민연은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다. 사실 종연은 사교성이 별로 좋지 않다. 그...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최대의 휴일―이라고는 하지만 말이다. 신노스케는 다가오는 휴일에도 마음 놓고 편히 쉴 수 없었다. 크리스마스라고 풀어져 버리면 이날 일어나는 범죄와 사건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다. 그래도, 절로 내려가는 기어를 붙잡기에는 썩 충분치 못한 이유였다. 서 내부를 가득 채운 크리스마스 장식들과 은은히 들려오는 바깥의 캐럴까지. 누가 먼저 ...
크리스마스 이브, 그 낱말이 찡한 단맛으로 혀를 울린다. “우는 사람한텐 선물, 안 준다던데.” 그래서 바보같이 구는 걸 숨길 수 없었고, 지금껏 아무것도 아니었던 일들에도 발걸음이 들떠 답지 않게 발도 헛딛였다. 너는 약간 곤란한 듯한 표정을 지었고, 나는 왠지 눈물이 막 났다. 이번 생 지금 이 순간에 네가 같이 있어서. ********** *캐붕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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