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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송여주를 처음 본 건 막 열여섯이 되던 해였다. 엄마 손에 억지로 끌려 나와 장을 보고 짐꾼이 됐던 어느 여름날이었다. 아니, 초가을이었나. 날씨가 어땠고, 날짜가 몇 월이었고 그런 건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건 자그마한 송여주를 봤다는 거지. 이모 옆에 딱 달라붙은 송여주는 내 얼굴 한 번 보지 않고 고개를 꾸벅이며 수줍은 인사를 건넸다. 내가...
함께 회사를 운영하는 동업자이자 또 오래 봐온 친구로서 문현민은 생긴 것과 가진 것에 비해 너무 재미없는 사람이었다. 술자리를 포함한 요란한 모임을 좋아하지 않았고, 주식, 카드, 스포츠, 놀이 어떤 취미생활에도 깊게 빠지는 일이 없었다. 사무실에서도 함께 일하는 일원으로 군더더기가 없었고, 대표나 이사라고 직함 붙인 친구들끼리 모인 자리에서도 언제나 회사...
옆 학교 노는 애가 내 명찰을 주웠다. W. 하늘
직급이 계속 바뀌어서 나오는데, 헷갈리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야기 연출상 다 고려한 부분이라는 걸 알아주세요! (커플링 요소 없습니다. 그리고 편의상 '님' 은 제외하였습니다.) 그날 덕 경장은 잠 경위와의 대화 후에 울음을 그치긴커녕 오열하듯 눈물을 더 쏟아 냈다. 까닭도 모른 채 지난 세월간 그녀를 미워했던 시간들이 사무치게 후회되고 괴로워서 그가...
1. “내가 정말로 지키고 싶은 사람 하나 못 지키는데.” 철컥. 차가운 쇠가 맞물리는 소리가 들렸다. 진도령은 저를 향해 겨누어진 총구를 보며 느리게 눈을 깜빡였다. 새파란 눈동자가 저를 서늘하게 응시했다. 그 조그맣던 아이가 어느새 이렇게 커버렸을 줄이야. 결심이 굳은 얼굴로 똑바로 응시하는 그 시선은 낯설지 않았다. 키웠던 아이가 이렇게 자라, 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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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셋, 도경이 이야기(2) “황도경. 너 미팅 안 나가냐?”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눈을 들어 보니, 둥그런 뿔테 안경을 쓴 남자 동기가 멀뚱히 서 있었다. 도경은 열심히 필기하던 노트를 덮고, 노트북을 가방에 넣었다. 아무래도 도서관에서 이야기하기엔 시끄러울 것 같으니, 열람실에서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였다. 고요한 중앙 도서관. 하...
*숨바꼭질 시리즈 설날 특집 외전 입니다 * 저는 선택적 사투리를 사용합니다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차안에서 맑고 깨끗한 민규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곧 이어, “우리이이! 우리이이! 서얼 나알으으은 예에에아오오!” 갑자기 락 스타일로 부르는 형호로 인해 노래의 분위기가 신기하게 바뀌었다. 그런 화기애애한 모습을 관리인은 흐뭇하게 바라보...
똑똑. 다섯 시간째 개인 집무실의 책상 앞에 앉아 서류를 처리해내리던 사하가 노크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반 틈정도 열린 문으로 우르하가 빼꼼히 상체를 들이밀었다. 무슨 일이야. 질문하려던 사하의 시선이 우르하의 흔들거리는 손끝으로 주욱 움직였다. 사하가 정색했다. "안 돼." "에헤이, 이 친구가 정말 재미없게." "재미없고 자시고, 안 돼. 성탄을 술에 ...
패트레인저 조인 “끝났다..!!” “수고했어, 사쿠야.” “야근을 해버렸지만, 12시는 넘지 않아서 다행이군.” 이전에 나타났던 해적들에 관한 보고서를 드디어 제출한 우리들은 잠시 쉬기 위해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 누구야!!?” “!!?” “노인!!?” 힐톱 관리관님의 자리에 코가 긴 노인이 앉아있었다. “어서 오세요, 패트레인저 여러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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