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직접 제작한 브러쉬 세트를 유료배포합니다. 11개가 1세트로 드로잉부터 채색, 디테일까지 올인원 구성입니다. 클립 스튜디오 | 포토샵 둘 다 사용이 가능하며 abr 파일 하나입니다
“울주~” “어~이!” “파이팅~” “어~이!” 11월에 있을 추계 대회가 다가오는 듯 바깥은 낙엽이 지기 시작했고 좁은 체육관을 빙빙 도는 1학년들의 옷도 어느새 긴팔로 바뀌어있었다. 1학년들의 구령 소리는 높은 천장을 울리고 활짝 열린 체육관 문밖으로도 조금 새어 나갔다. 오늘은 오전에 인근의 중학교와 연습 시합을 하고 온 날이었기에 야간 연습까지 나온...
똑똑똑. 잠긴 방문을 두드리는 일정한 노크 소리에 얕은 잠에서 깼다. 무거운 눈을 비비며 창밖의 울창한 나무를 멍하니 쳐다봤다. 어젯밤, 성찬과 찬영의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해 뱉어버린 네 글자의 여파로 이른 시간에 갖게 된 저녁 식사 후 바로 곯아떨어진 탓에 해가 지는 것 조차도 눈에 담지 못하고 밤을 보냈다. 저녁을 먹을 때에도 고개만 들면 기다렸다는 듯...
20년도로 돌아오면 내가 가장 먼저 하는 것. 핸드폰을 켜서 캘린더를 확인하고 집 밖으로 나서는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 박원빈은 우리 집 앞으로 찾아올 테니까. 그런데 웬일이지. 박원빈에게서는 연락 한 통도 날아들지 않는다. "무슨 일이지...?" 집 밖으로 나섰다. 지금쯤이면 비에 홀딱 젖은 채 서 있을 거다. 우산을 챙겨 들고 나가자 집 밖엔 비만 원 ...
일찍부터 싸구려 시장이나 나다닐 걸 그랬다. 뭐 잘난 처지라고 백화점이나 드나들었는지 조막만 한 이소희는 몰랐다. 굳은살 한 틈 안 배긴 보드라운 엄마 손 붙잡고 발 박차던 대리석 바닥. 눈 돌리면 시선 어지럽히는 화려한 샹들리에. 크리스탈 장식품. 0을 한참 늘어뜨린 가격표. 그게 제 신분에 맞는 줄 알고. 다 커보니 알았던 거다. 세련된 백화점보다 이소...
"싫어요..." "아가, 원장님이 계약서에 사인하셨어. 무슨 상황인지 꼭 말을 해야 아는 나이는 아니잖아." "..." "좀 큰 애들이라 말도 잘 들을거고. 이보다 좋은 조건은 앞으로도 없을 텐데." "..." "생각보다 영리하지 못하네. 고집도 있고." 인간과 쥐를 결합한 최초의 실험. 그리고 그 실험에서 성공한 실험체가 세상에 공개되면서 수인이라는 개념...
첫사랑의 기준은 사람마다 제각각 다르다. 누구는 난생 처음 사랑했던 사람을 떠올리고, 누구는 살면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떠올릴 것이다. 흔적이 남은 그 감정은 꽤 쓰고 떫어서 다시 열어보기 무척이나 두려운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를 흘려보내는 사람들이 대단해 보였다고도. 남겨진 것들은 기억의 매개체. 상실의 매개체. 절망의 매개체. 나는 ...
여기서 둘다 남자로 그렸지만, 여성용 포르노 19금 만화들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1학년. 숙취로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 잡으며 한 첫 생각은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거였다. 엄마 말대로 머리를 식힐 필요가 있었고, 하루의 일탈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시험을 핑계로 한동안 자취방에 머물렀다. 동선은 단순화 했다. 학교, 도서관, 집 또 학교, 도서관, 집. 다른 사람들은 물론이고 박원빈과도 잘 만나지 않았다. 걔가 일부러 경영 ...
나이 열여덟 먹자마자 골때리는 상황이 펼쳐졌다. 그놈의 부잣집 자존심이 뭐라고 외동아들 이소희로 퉁칠 수 없다는 욕심에 부모가 입양 선언을 했다. 당황도 어느 정도껏이어야 하지. 비참해서 눈물도 안 나왔다. 내가 씨발 낳아달라고 했냐고. 다 터진 입가로 악 질러도 그뿐이었다. 텅 빈 변기에 얼굴 갖다대고 목구멍 쑤셔도 구역질은 안 나왔다. 시큼한 위액만 식...
처음부터 이상했다. 내가 박원빈을 사랑하게 되는 건 당연한 순리였던 게. 비가 그렇게 쏟아지던 날 우산을 씌워준 게 박원빈이었던 것도, 그리고 내가 걔 옆에서 당연하게 머무르게 된 것도. "나 일도 시작했어. 나 기타 배우던 학원 알바." 박원빈이 하는 말이 귀에 제대로 안 들어왔다. 지금이 어떻게 2020년이고, 지금 내 앞에 앉아있는 박원빈이 어떻게 살...
체력 훈련으로 점철된 원빈의 중학교 마지막 여름 방학이 끝났다. 농구부 라커룸 벽면에 붙어있는 스케줄표에는 추계 대회를 앞두고 매일 같이 연습 시합 일정이 빽빽하게 잡혀있었다. 하계 대회에서는 한 끗 차이로 우승을 놓쳤다. 주전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면서 가뜩이나 교체 인원이 부족한데 센터인 지석이 5반칙 퇴장을 당하고 선수층이 두터운 원영중에게 결승에서 ...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