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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있는 그대로, 연시은은 강우영에게 잘못 걸렸다. 강우영은 타인의 얼굴에 내린 그늘을 예리하게 알아채는 놈이었다. 이미 불행에 잡아먹혀 있음에도 아닌 척, 남아있는 행복이 있는 척 하는 인간들, 그런 놈들이 고까워 새로운 불행에 진창 쳐박으며 현실 직시를 시켜줘야만 직성이 풀리는 놈이었다. 그 자신이 이미 불행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가? 그렇게 묻는...
방향성을 잃은 육체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렸다. 체리는 현욱의 위로 겹쳐 누우며 침대 헤드라이트 조명을 껐다. 더 이상의 비교는 사절이었다. 허튼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닮은 얼굴에 대한 감상 따위는 앞으로의 행위에 방해만 될 뿐, 닮았어도 내가 아니라 박 지훈이 나를 닮은 거겠지. 체리는 입매를 비틀며 읊조렸다. 펄떡거리는 심장을 삼켰다. 가련하게 떨고 있...
* 세계관은 원작 기반입니다. * 데굴데굴 굴려질 우영이..는 감정변화의 폭이 크지 않아 매사에 태연하며 오늘만 사는 느낌이라는 캐해를 기반으로 써보았습니다.. '뭐 하게. 나랑 한겜 하게?' 유리 파편처럼 부서져 제 자리를 찾지 못한 기억들을 아무리 끼워 맞추려 애를 써도 '야. 너 잔대가리 쓰는 거 다 보여.' 소용없었다. '나한테 미안할 게 아니지.'...
* 세계관은 원작 기반입니다. * 이번화는 거쳐가는 빌드업 느낌으로! 안수호가 지는 건 상상해 본 적이 없었다지만 이건 어긋나도 너무, 어긋났다. 3년 만에 엮여 심판 없는 링 위에 선 그 결말이, 숨이 멎는 거라고? 뭔지 모를 아득한 무언가가 저를 덮쳐온다. 시작부터 끝까지 모조리, 저에게서 기인한 위압감이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건데? 어떻게 되긴....
현욱아, 내가 왜 좋아? 그는 그 뒤로도 종종 물었다. 글쎄, 잘 모르겠어. 그냥 형이 좋아. 그럴 때마다 옅게 웃어 주는 미소가 마냥 아름다웠다. 몽글몽글하게 피어오른 감정을 싹싹 긁어 모아 그에게 선물하고 싶었다. 나를 거부하지 않았으니 분명 같은 감정이 아닐까. 말은 하지 않아도 다정히 입을 맞춰 주는 백수의 눈에서는 늘 따뜻함이 아른거렸다. 아무에게...
저는 지옥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너는 엉망으로 망가졌으니, 네가 갈 곳은 지옥이라고 작은 목소리가 속삭였다. 지옥에 가기 싫다거나, 그것이 억울하다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 제가 살고있는 이곳이 지옥과 다른 부분이 있는지도 의문이었으며, 설사 제가 지옥에 간다고 해도 그로 인해 슬퍼할 이는 아무도 없었다. 다만, 외로웠다. 태어나서부터 혼자였고, 늘 혼자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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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버트 이전 作 보러가기▼ □ 송어SEASON1 □ 송어SEASON2 □ 1301 1302 □ gay ready with me □ ANKOKO □ 스테인드글라스 □ 비밀소년 □ 어느 날 녀석을 주웠다. □ tlqkf새끼 □ 버틀러(butler;집사) □ 환승연애 ■ 안수호 안수호 영화 차이나타운 모티브 (살인, 폭력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
다음엔 누구 만들지 추천부탁이오~
Traumatic luv - 4 후회는 늘 가까이에 있다. 실수였다는 말도, 사고였다는 말도 결코 용서가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수호는 무엇이든 후회를 하는 게 싫었다. 애초에 후회할 짓을 왜 하느냐는 자신만만한 가치관으로, 매사에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왔다. 시은과 연인 관계를 이어오는 데에 후회스러운 말과 행동이 전혀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수호...
청록색 강물 어슴푸레 한 교실 덜 지워진 녹색 칠판 푸르다고 말하기는 칙칙하고 그렇다고 푸르지 않다고 하기에는 너무 푸른 그런 색깔들 갈데가 없어 한강 벤치에 앉았다. 답지 않게 구구절절 고민이 길어져 온몸이 물에 젖은 솜처럼 무거운 기분이었다.곧 넘칠 것 처럼 아슬아슬 한데 결코 넘치지는 않는 것 처럼 숨이 막힘에도 나름대로 이 상황을 정리해보겠다고 애...
열일곱, 연시은의 삶은 지난한 현실에 발목을 잡혀 버둥거리는 것이 전부였다. 저를 낳고 합병증으로 생을 거둔 어미를 지독히도 사랑했던 시은의 아버지는 시은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주는 법을 몰랐다. 태어날 때부터 제 어미 목숨을 앗아간 아이라는 꼬리표는 늘 시은의 족쇄가 되었다. 아비는 늘 취한 채로 아이에게 비수를 꽂았다. 네 어미가 내 사랑을 다 가지고 ...
* 세계관은 원작 기반입니다. * 나만 보자고 올린 1편에 감사하게도 댓글을 달아주신 덕에 이렇게 빨리 가져올 수 있었어요! ^_^ BGM : ♫ For U - SMNM (feat. SHE) *연속재생 멍청한 저는, '왼쪽 맞지? 고장 난 거.' '맞으면 어쩔 건데, 새끼야.' 기어코. '운 좋았다?' '좆까. 이 개새끼야.' 일을 저지르고야 말았다.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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