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3% 특별 수수료로 부담없이! 소장본, 굿즈 판매로 더 큰 수익을 쌓아보세요
# 꿈이지만 어린 수진이 혼자 울고 있던 잔상이 침대에서 나가려는 수진 얼굴 위로 덮어 씌어지는 기분이 들었다.그래서 수진의 손목을 잡고 그대로 다시 침대로 앉혔다. "하품 했는데 입술이 왜 찢어져?" "그야..입이 크게 벌어지니까.." "핸드폰은 왜 떨어뜨렸어?" ".....손이 미끄러ㅈ.." "본가에서 누가 괴롭히거나 그런 건 아니지?" 나에게 잡힌 손...
[슈화/수진] 외로운 사람 w. 여름사과 -17- 그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수진의 핸드폰을 빼앗아 들었다. 그리고 손에 쥔 명함 속 번호를 하나씩 누르자 곧 이름 하나가 뜬다. ‘사장님’ 이라는 슈화의 번호. 그녀가 다녔던 가정부 일, 그 일이 모두 슈화를 위한 거였다. 그는 놀라서 핸드폰을 빼앗으려는 그녀의 손을 가볍게 뿌리치고 통화버튼을 눌렀다. 신호는 ...
[슈화/수진] 외로운 사람 w. 여름사과 -16- [우리 집에 위장약은 많은데] “사장님꺼는 독해서 안돼요” [그럼 약국 가서 사서 드세요. 빨리 괜찮아져야지 않습니까] “지금 걱정하는 거죠?” [꼭 그렇게 말로 해야 압니까?] 수진은 슈화와의 통화를 끊고 약국으로 들어갔다. 소화제를 사려 했지만 구체적인 증상을 물어보는 바람에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속이...
[슈화/수진] 외로운 사람 w. 여름사과 -15- 다정해진 슈화의 마음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여태껏 보아왔던 슈화에게서의 여자란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줄 물질적인 존재였다. 그렇기에 자신 또한 그런 일회성이 되어버리진 않을까 조바심이 난다. 슈화가 눈앞에서 자신을 향해 포크 하나를 들이 미는데도 그 생각은 끊이질 않는다. 슈화는 어째서 그 흔한 키...
[슈화/수진] 외로운 사람 w. 여름사과 -14- “장보러 언제 갑니까?” [한 3시쯤이요. 드시고 싶은 거 있으세요?] “아니요. 없습니다” [그럼 왜 전화 하셨어요?] “그냥 뭐하나 궁금해서 전화했습니다” [청소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끊어요] 처음 한 두 번은 그냥 개의치 않게 생각했었다. [뭐해요?] “빨래요” 그런데 그게 세 번, 네 번이 되어가자 ...
[슈화/수진] 외로운 사람 w. 여름사과 -13- “변호사님” “네”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퇴근을 하던 중 비서가 조심스럽게 슈화를 부른다. 평소와 다른 톤에 조금 긴장한 슈화는 재킷에 묻은 먼지를 손바닥으로 털어내는 척 딴 짓을 한다. “요즘 제 순위가 좀 밀린 것 같아요” “순위라니?” “원래 변호사님이랑 제일 친한 사람이 저였잖아요” “그랬나?” “...
팬을 모으고 창작 수익을 올리고 싶다면?
[슈화/수진] 외로운 사람 w. 여름사과 -12- 그다지 달라진 건 없었다. 슈화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평소처럼 화를 내거나 비꼬거나, 수진은 그녀 나름대로 소소하게 대꾸해 그녀의 욱 하는 성질을 건드리거나. 바람이라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고 친구라 하기에는 뭔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것이 있었다. 같이 아침을 먹고 남편이 늦게 돌아오는 저녁에는 거의 밤...
[슈화/수진] 외로운 사람 w. 여름사과 -10- 친구는 싫다. “저녁에 먹고 싶은 거?” 슈화는 잠시 쉬는 시간, 무관심한 척 그 남자가 아내와 통화하는 것을 엿듣고 있었다. ‘미역국이 좋겠다’ 라며 고개를 끄덕이는 남자는 곧 전화를 끊고 담배를 피우러 나가버렸다. 날씨도 선선해졌는데 저녁으로 미역국이 괜찮겠다 싶은 슈화도 덩달아 집으로 전화를 건다. 어...
“어때, 너만큼 예쁜 내 공간.” “… 저, 슈화만의 공간 맞아요? 저 분은 누구세요? 혹시 침입,” “아.” 슈화가 수진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얼굴에 아무런 표정이 없는 우기가 슈화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를 모르는 눈치인 걸 보니 제 얘기를 하지 않았나 봅니다, 퀸. 제가 부끄러우세요?” “무슨 소리니, 우기. 나의 자랑스러운 가...
[슈화/수진] 외로운 사람 w. 여름사과 -9- 그녀는 밤에 얼마나 잠을 못 자는 걸까, 아니면 아침 내내 할 일이 많았던 걸까. 영화가 시작한지 채 30분도 넘지 않아 슈화는 눈을 감고 곯아 떨어졌다. 영화관 안이 조금씩 추워지자 몸을 움츠리고 옆으로 돌아눕는다. 수진은 못 본 척 하려 했지만 결국은 팔걸이에 걸쳐진 슈화의 하얀 손을 꼭 잡는다. 손끝이 ...
[슈화/수진] 외로운 사람 w. 여름사과 -8- 하얀 시트 위에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한 여자가 누워 있었다. 그 위에 여자의 눈꺼풀 위로 입술을 맞추는 슈화는 깊은 숨을 내쉰다. 손을 잘못 뻗어 램프의 주홍빛 불이 켜진다. 잔뜩 헝클어진 여자의 갈색 빛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베베 꼬다가 결국 옆으로 굴러 침대 머리맡에 허리를 기대고 반쯤 앉는다. “누굴...
[슈화/수진] 외로운 사람 w. 여름사과 -7- 저녁에 먹을 찬거리를 사서 들어가는 길 위에 주홍으로 물든 햇빛에 긴 그림자를 늘어뜨린 한 사람이 있었다. 수진은 손을 흔들어 아는 척을 하려다 말고 나무 뒤에 살짝 숨어버렸다. 슈화가 쪼그려 앉아 길 잃은 아기 강아지에게 무언가를 먹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꼬질꼬질해진 털을 손바닥으로 쓰다듬어주며, 그 강아지...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