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오토메 게임에 빙의했으니, 최애 공략 루트나 뚫어보자! 그런데... 결말이 이상하다?
깊게 심호흡했다. “왜 이렇게 긴장되지.” 고작 한 달쯤 수업을 안 했던 것뿐인데, 강의실 문턱을 넘기 위해서는 조금 각오가 필요했다. 꼭 모든 걸 시작했던 첫날로 돌아간 것만 같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조용히 숫자를 세며 나를 다독였다. 문을 열고서 제일 먼저 보인 건, “교수님…!” 강의실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문 앞을 가득 메운 아이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