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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게 세상 제일 좋은 주뽕이의 먹부림 일상툰!
하필 그 날 따라 담임과 상담이 있어서 하교가 조금 늦어졌다. 야자가 끝나고 학생들은 모두 돌아가 교정은 어둡고 조용해 괜히 온 몸에 소름이 돋아 오르는 것도 같았다. 서둘러 발걸음을 옮겨 운동장을 거슬러 교문까지 가장 빠른 길을 선택해 속도를 높였다. 흙으로 된 운동장을 걷는 걸음 소리는 점점 빨라졌고 꽤 크게 귀를 울렸다. 정말 주위 단 한 명도 없이 ...
빛을 잃었던 소녀의 눈에 카메라 렌즈 광택이 돌아온다. "아." 작은 기계는 자기가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있다는 걸 알아차린다. 팔다리는 실 끊어진 인형처럼 힘없이 펼쳐진 채고, 아랫배 쪽에 묘한 이물감이 느껴졌다. 몸에 힘이 들어오지 않는다. 방금 재부팅을 한 것처럼. 어둑한 방 건너편에서 물소리가 들린다. 그러니까, 아까 참고인 조사를 하겠다는 탐정이라...
“JK, CY제당 프로모션 마감 얼마 안 남았어.” “응 랜더링만 남았어.” “빨리 해 버리지 그걸 왜 잡고 있어.” “시끄럽고, 준비 다 됐어?” “OK” 윤미가 세팅해 놓은 마이크를 조절하고 이어폰을 꽂는 사이 화장실에 다녀온 남준이 손의 물기를 손수건으로 닦으며 정국의 곁에 앉았다. 사람 몇 없는 방송이지만 이렇게 녹화 때마다 느끼는 건 참 프로들 같...
한참을 걸어 새벽녘에나 집에 도착한 기계 소녀가 집에서 쉰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다. 몸에 남은 일의 흔적을 씻어내고, 녹이 슬거나 회로가 망가지지 않도록 물을 깨끗이 닦아낸 뒤, 관리해야 하는 부품이 있는지 체크하고 나면 두 시간쯤 잘 수 있을 뿐이었다. 기계니까 잠을 전혀 자지 않아도 상관은 없었다. 기억을 처리하는 속도가 약간 저하될 뿐이었으니까. 하...
벽은 높았고, 그림자는 길었다. 끝이란 게 영영 없을 것처럼 이어지는 산동네의 좁은 계단을 올라가던 소녀는, 계단에 걸터앉아 잠시 쉬며 멀리 보이는 벽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숨은 하얀 입김이 되지도 못한 채, 차가운 겨울 공기 건너로 허무하게 사라졌다. 높은 벽에 둘러싸인 안쪽에는 도시가 있었다. 벽 너머로 새어나온 빛줄기가 이곳까지도 희미하게 밝...
훌쩍 커버린 소꿉친구와 보내는 무더운 여름방학🍉
'약속해, 아저씨." ‘내가 어른이 되면, 나와 ■■이 되어주기로.΄ '만약 어기면, 영원히 ―――할 거야.' "·········." 또 그 꿈이다. 시체로 가득한 어두운 복도. 간헐적으로 비상등이 깜빡거리고, 지하인지 지상인지, 병원인지 연구시설인지 알 수 없는 공간에서 누군가가 가만히 나를 바라보고 있는 꿈이었다. 검은 산양의 가면을 쓰고 있는 '그것'...
생각보다 멀쩡한 몸에 아무렇지 않은 듯한 부모님의 반응. 마치 아까 전 낡은 건물에서 있었던 것은 마치 나의 기억속에만 존재하는 것처럼 모든 것이 고요했으며 평소와 다름이 없었다. 하지만 어디서 무언가 아주 이질적인 느낌이 계속해서 몰려왔다. 그리고 마치 그것을 신체기관이 뇌에게 알리는 듯 귀에서 이명이 왔다. '삐-!' 평소라면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길 ...
남자가 내게 몸을 기댔다. 그는 슬퍼 보였다. "나는 너로 인해 행복했어." 영문을 알 수 없는 말이었다. *** 1***년전 최연준은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평범한 출생이었다. 평범한 부모님 아래 평범히 태어난 최연준은 또래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히 자랐다. 작은 마을은 이웃끼리 서로 도우며 근근이 살아갔다. 조금 가난하고 형편이 좋지 않았지만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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