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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반려 햄스터가 내 손톱을 먹고 나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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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시체 위로 바람이 불었다. 도는 것들엔 이유가 있으며, 다만 방향이 없다. 낡은 빛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 "그레이비라고 아나?" "모릅니다." "쯧, 무식하긴." 김성식은 면박주는 걸 즐겼다. 정확히 말하자면 망신당해 머쓱한 사람에게 느긋하게 가르치는 걸 좋아했다. 그의 앞에서 어설프게 원하는 답을 재는 건 최악의 선택이었다. 노련해도 마찬가지...
비 오는 날엔 언제나 지독한 냄새가 났다. 떨어져 내리는 물은 땅을 적셨고, 공기 중에 축축하게 뒤엉긴 흙 내음은 유령처럼 떠돌았다. 빗방울이 모기장에 부딪혀 네모나게 맺혔다. 정은창은 젖은 몸을 이끌고 비틀거리며 방 안에 들어섰다. 잔뜩 비를 맞은 탓에 짙게 물든 머리에선 물방울이 툭툭 바닥으로 굴러 내렸다. 양복이 온통 물을 먹은 터라 온몸에 축축하게 ...
발가락뼈가 시리다. 안으로 오므려보고 다른 발등으로 비벼도 봤지만, 살이 에리는 찬 기운은 없어지지 않았다. 곤색 구두를 신은 두 발은 가죽을 뚫고 들어오는 바람과 남모를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익숙하지만 무뎌지지는 않는 감각을 더는 못 참고 땅에 디딘 발에 힘을 주었다. 의자가 밀리는 불쾌한 소음이 딸깍거리는 소리에 곧 멈추었다. ……아, 하늘 높은 줄 ...
간단하게 착지할 만한 높이는 아니었다. 발목이 시큰거렸다. 몸의 감각을 해석하는 데 쓰일 시간도, 여유도 없다. 저릿한 아픔을 애써 무시하고 오랜 기다려온 모든 걸 쏟아냈다. 십년을 묵힌 구더기를 꺼내는 일은 절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기회가 오니 잘도 퍼부을 수 있었다. 황도진을 원수로 알고 헛짓거리를 했던 그 날보다 훨씬 더 절실했다. 이렇게 억울하고 ...
“널 보면…… 아주 진절머리가 나.” 차가운 바닥에 널브러져 올려다본 모습은 익히 알던 그와는 달랐다. 주머니 깊이 꽂은 두 손은 꼼짝하지 않고 입으로 명령하며 눈으론 몸을 묶어버리는 사람. 언제나 날카롭게 쏘아보며 끝없이 의심하고, 몇 수는 더 멀리 보자던 이가 배신감에 몸서리친다. 항시 바삐 움직이던 저 머릿속이 제 이름으로 한껏 어질러져 있을 걸 생각...
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너 비행기 타봤냐.” 김성식은 언제든 아무렇게나 말을 걸었다. 소파가 푹 꺼지는 소리가 났다. 김성식이 반대로 꼬았던 다리를 바꿔 앉아 한층 가벼운 투로 묻는다. 방금 말 안 듣는 조무래기 하나 털고 온 손에는 라이터가 몇 차례 굴려지고 있었다. “저번에 허탕 친 거래 때문에 협상이 좀 필요해졌어. 땅덩어리 믿고 뻗대는 걸 겨우 달래야 쓰겠더라고.” 중국...
흰 모래를 삼켜오는 밀물에 한 발, 두 발, 뒤로 물러났다. 발이 젖어 들면 다시는 마른 땅을 밟지 못할까 봐. 울지 마. 슬퍼. 아파? 응, 조금. 나 때문에? ……너 때문에. 미안, 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 했을 거야. 숨 쉬는 방법을 잊고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구역질을 삼켰다. 혀끝이 경직되고 목이 막혀 음성을 씌우지 못한 언어들...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어린이날. 학교의 다른 녀석들에겐 그저 학교가 빨리 끝나는 토요일에 불과하겠지만 나에겐 은서의 생일 다음으로… 아니, 세상 모든 기념일이 우리들의 날이 되었다. 크리스마스도, 설날도, 추석도, 밖에 나가야만 하는 의무 없이 우리 둘만이 별일 없이 평범하게 보낼 수 있는 날이다. “학생, 동생 선물 사는거여?” 큰 선물을 ...
달그락, 조용한 어둠 속에서 작은 소음이 울렸다. 소리에 흠칫 놀라 움츠러든 손을 다른 손이 감싸 쥐었다. 살그머니 까치발을 들고 걸어온 작은 몸이 홀로 분주하다. 맞잡은 두 손에 짧은 심호흡을 뱉다가 다시 조심스럽게 손을 뻗으니 달그락거리는 선반 위 유리병에 닿았다. 조금만… 더! “뭐 해?” “오빠…… 어, 어어…!” 돌아보던 얼굴이 기울어지더니 발 딛...
안녕하세요. 2020년 2월 8일 회색도시 온리전 『회색도시복지지원센터』에서 판매했던 글회지 집터를 웹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은창과 은서, 정남매 사랑해주세요. 감사드립니다. ➤ 모바일 게임 『회색도시2』의 등장인물 「정은창」이 성인이 되기까지를 다룬 픽션입니다. 인물들의 구체적인 설정은 모두 상상에서 비롯되거나 일부 원작과 달리 바꾼 부분(ex.소완국)도 ...
* 커플링을 특정하지 않은 정은창 왼쪽 성향의 글입니다. 글에 등장하는 '그'는 원하는 캐릭터(남녀불문)로 대입하여 읽어 주세요. * '그'를 단순한 단역으로 상정하고 커플링 성향을 배제하여 읽으셔도 문제없습니다. 내 입으로 직접 생일을 밝힌 기억은 없다. 그래도 그는 알고 있었다. 가끔 멍하니 담배를 피우고 있노라면, 내 지갑을 멋대로 열어보곤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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