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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르르 님, 요정 님
" 심청이 인당수 들어가듯 튀어가더니. " " … 일절만 해. " " 내부 고발이 목적이었니? 신박하다, 신박해. " " 일절만 하라고. " 도살장 끌려가는 소마냥 강한 악력에 귓볼을 잡힌 채 사라져가는 정대현을 직관했을 때, 아니 그 눈빛에서 쏟아지는 원망과 당혹감을 마주했을 때, 아마 1년치 정돈 될 거라고 생각했다. 후회의 깊이 말이다. 죄책감이란 표...
코딱지만한 경안 시내에서 맞선 명소 찾는 일따위야 손가락 다섯개 접기 전에 끝날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의 찬란한 하루를 위해 괜찮은 식당을 찾으려 발품을 팔았다는 둥 엄마는 입에 침도 안 바른 말을 잘도 했다. 마크네 아니면 몽블랑이겠지 싶었는데 역시나 마크네였고 덕분에 혜선은 애호박전을 우겨 넣으며 애써 호응하느라 진땀을 뺐다. 정대현으로부터 시작된 이...
" 자 모두 여기에 휴대폰 내 주시고 …. " 떨떠름한 표정의 나인국이 차례차례 파란 바구니 속으로 핸드폰을 수거했다. 매달 마지막째주 수요일은 진정한 교권의 성립이란 막돼먹은 빌미로 교사들의 핸드폰을 걷는 날이다. 교직에 몸 담고 있는 종사자로서 먼저 행함을 보여야 된다던가, 퍽 고루한 교육 철학은 경안고 임직원 그 누구의 동의표도 받지 못한 주제에 오랜...
" 내가 고딩이야…? 까이긴 뭘 까여. " " 그럼 뭐. 누가 대충 일 한다고 갈‥. " " 야. " " 아아. 그럼 왜, 뭔데. " " 뭐가. " " 일도 없다면서 차 안에 박혀서 무슨 궁상이었냐고. " " …. " 말하고 싶다. 물어보고 싶은데, 이 장황한 감정의 선을 이과생 놈에게 어떻게 연결시켜 말해 볼 자신은 없었다. 혜선은 꾹 다문 입술로 잘근거...
탁, 숫가락에 뭍어 있던 국이 베이지 톤의 협탁 위를 물들였다. 굳이 식음을 전폐해 가며 열 올린 화제까진 아닌 거 같은데 또 소란을 피우는 수정 덕분에 밥 먹는 시간만큼엔 상당한 열의를 보이는 미영의 표정만 구겨졌다. 야, 너 안 먹을 거면 내 놔. 미영의 저돌적인 젓가락이 제육볶음을 강탈해 가는 와중에도 수정의 흥분한 모습은 쉽사리 가라앉을 기색이 없었...
시골에서 살면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얼굴 없는 유명 작가 김남준이랑 잘 나가는 회사 팀장이지만 인생에 슬럼프가 올 것만 같은 상태인 정호석으로 시골 힐링물 보고 싶다. 둘이 시골생활하는 거 보고 싶다. 호석은 패션 관련 회사에서 일할 것 같다. 모델 섭외부터 바이어 미팅, 수많은 디자인 회의와 마케팅 회의, 면접, 촬영 총괄까지 다 호석의 일이겠지. 아...
오얼모얼 님, 독사 님
노래 갈래 : 삶[생활] (사랑, 믿음, 소망, 삶[생활], 고난, 자연, 꿈, 사물, 그 외) 조성 : 다장조 (C Major) 쉰다는 것은 지친 마음을 편히 하는 것 또 쉰다는 것은 모든 짐을 잠시 내려 놓는 것 바쁜 삶에서 사람들은 쉬지않고 끝없이 갈 길 가는데, 왜 사람들은 잠시동안 쉬지 않고 갈까? 쉴 틈 없는 바쁘고 각박한 삶에서 되돌아보면 너무...
투두둑, 투둑. 고요한 미술실을 차지하는 수돗물 떨어지는 소리가 얼룩진 손을 씻어내렸다. 이로써 두번째. 회심의 작품을 망친 건 고사하고 아까부터 거슬리게 뛰어대는 심장소리에 죄없는 입술만 여러번 아그작 희생양을 삼았다. 왜 하필 머리 안 감은 날이야. 정대현과 두번 째 만남 앞에서 미술실 거울 위치가 너무 먼 곳에 있는 게 한탄스러운 거다. 씨, 아까 먹...
노래 갈래 : 삶[생활] (사랑, 믿음, 소망, 삶[생활], 고난, 자연, 꿈, 사물, 그 외) 조성 : 사장조 (G Major) 마음이 지치고 궂은 일로 내 몸이 피곤할 때 잠시 모든 걸 내려놓고 잠시 쉬자 내 집에서 쉬면서 편히 잠이 들 때 거기서 내 쉼을 얻네 거기서 내 마음이 편해지네 마음이 지칠 때 쉬었다 가자 2019년 3월 29일 작사 제작 :...
" 엄마! 옆집에 누구 이사 왔었어? " " 이사 온 게 언젠데. " 귀가와 동시에 부엌에서 무청을 삶고 있던 엄마에게 달려가 따지듯 물었다. 강명오 여사가 퉁명스레 대꾸했다. 뭐야. 나만 몰랐어? " 아니 왜 그런 이야길 나한테 아무도 안 해? " " 허이구, 떡은 지가 다 먹어 놓고는. 얘가 이제와서 뭐라는 거야. " 그, 그랬나? 어, 그러고 보니 떡...
아 ‥ 망할 놈의 얼굴. 적당히 좀 솔직하지. 쓸 데 없이! 얼어 죽기 좋은 날씨에 열 오른 토마토였다. 이건 반박의 여지도 없지 않은가. 의지와 다르게 움직이는 감정의 요동이 생각보다 더욱 거센 탓이었다. 솔직하지 않을 자신, 없었다. 그러니까 애초에 어제 취객의 진상에 동조하지 말았어야 했었다고. 안는다고 가만히 안겨있는 멍청이가, 거기까지만 했어야지…...
달밤 먹은 그림자의 주체, 무거운 몸이 자꾸만 어깨 위를 침범하고 있었다. 무슨 용긴지 객긴지 이토록 다부진 취객을 몰래 빼내기엔 성공했다만… 아니, 나 얘 집도 모르는데. " 야 … 야. 정대현 …. " " …. " " 일어나 봐. 어? " 첫날부터 꽐라가 무슨 말이냐고오, 진짜. 보조개의 주체가 어깨 부근을 파고들때마다 그 특유의 채취가 콧잔등 위를 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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