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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리퀘글이 도착했습니다! 따라서 요청하신 분의 닉네임이 들어간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해윰님이 주신 리퀘입니다. 변호사라는 직업 말고도 난 제 2의 직업으로 소설을 쓰는 중이다. 카페는 딱 소설을 쓰기 좋은 공간으로 영감이 떠오르지 않으면 가곤 하여 오늘도 그곳으로 향한다. 늘 마시던 음료를 시키고선 탁 노트북을 키고 오는 길에 풍경을 보면서 떠오른...
한강 “혐오는 숨 쉬는 공기속에…직면하지 않고 질문하지 않는다면 위험” 2022.06.04 18:21 입력이영경 기자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소설가 한강이 강연을 갖고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서울국제도서전에서 4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선 소설가 한강인간은 고통을 느끼는 존재이기에 서로 연결막연한 낙관 대신 실낱같은 희망을…살아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부터 대학에 가지 않기로 결정을 내린 상태였다. 엄마는 내가 어떻게 피폐해져 갔는지 옆에서 모두 지켜보셨기 때문에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다. 더는 내가 가진 것을 능력이라고 표현하고 싶지 않았다. 종종 엄마랑 대화하다가 나도 모르게 이것을 저주라고 말한 적이 몇 번 있다. 그럴 때마다 표정이 굳어지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고등학생이...
엄마는 황급히 손을 거두셨다. 조금 전보다 더 하얘진 얼굴로 나를 쳐다보셨다. "근데 엄마가 그 언니를 보고 많이 놀란 것 같아."
엄마가 정확히 내가 어떤 아이인지 알게 되신 것은 5살 때였다고 하셨다. 엄마는 손이 크시다. 반찬을 하나 하시면 동네에 잔치를 열어도 될 만큼 많이 하셨고 그걸 옆집, 앞집, 뒷집 모두에게 나눠 주시는 잔정 많은 분이다. 그날은 겨울이 서서히 봄에게 타자를 넘겨줄 준비를 시작한 2월 초였다. 유치원에 들어가게 될 생각에 겨울 내내 들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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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의 손가락과 나의 손가락이 닿았다. 순식간에 손을 거두고 명치 쪽으로 가져갔다. 그녀의 손은 그대로 멈춰 있었다. 펜은 바닥으로 떨어져 사물함 쪽으로 굴러갔다. 몇 초간 서로의 눈을 아무 말 없이 바라봤다.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수업 시간이 끝나는 종이 울렸다. 체육복을 입은 아이들이 뛰어 들어왔다. 간신히 시선을 거두었다. 식은땀을 닦았다. 책상에...
♪ A Light Of Mine - Kudasai ♪ [권전] 역시 곤란한가요?! BL 소설가가 남자면, BL 웹소설 작가 권순영×웹소설 PD 전원우 0. 좋아해요 "사실, 무척 좋아하거든요." "예?! 저를요?!" "무슨 소리세요? 작가님 글 말이에요." "……아아." 1. 권순영 "BL?" 그게 뭔데? 딸기 요거트 스무디에 꽂힌 지름이 큰 빨대를 쭙 빨...
1. 작가 Q1. 당신을 표현할 단어를 나열해주세요. A : 고양이, 크림 Q2. 마법의 물약을 하나 구매할 수 있다면 어떤 것을 구매하시겠습니까? A : 고통없이 즉사할 수 있는, 아무 맛도 나지 않는 물약 2. 작품 Q3. 당신의 작품 활동을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A : 소설, 에세이, 동화, 일기를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Q4. 당신의 대표작을 소...
♪ 우울 시계 - IU ♪ [권전] 역시 곤란한가요?! BL 소설가가 남자면, BL 웹소설 작가 권순영×웹소설 PD 전원우 0. 사실 곤란할 건 없죠 "역시 좀 곤란한가요? BL 작가가 남자면……." "어, 아뇨, 사실 곤란할 건 없죠." 1. 전원우 전원우는 삼수와 군대 복역으로 인해서 좀 늦은 나이에 문창과를 졸업했다. 문창을 나왔다고는 하지만 시나 소...
급격하게 몰려오는 노곤함을 견딜 수 없었는지 이릉의 눈꺼풀이 느리게 한 번, 두 번 끔뻑거리다 기어코 상체가 고꾸라지고 말았다. 뱃 속에 아직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얹힐까 싶어 위장 쪽을 최대한 편평히 유지하며 이릉은 생각했다. '뭣 하자고 내가 지금 이러고 있는지.' 빈곤한 체력은 근육의 부재로부터 나오는 법, 한 때 근육이 꽉 들어차 있었지만 지금은 ...
정오 ~ 오후 2시 다옥정 7번지(집) → 화신상회 → 전차(화신상회, 동대문, 조선은행) → 낙랑파라(장곡천정) 오후 2시 ~ 황혼 낙랑파라(장곡천정) → 남대문 → 경성역 → 남대문 → 조선은행 → 낙랑파라 → 제비다방 황혼 ~ 밤 제비다방 → 대창옥 → 광화문통 → 경성부청 → 낙랑파라 밤 ~ 새벽 2시 낙랑파라 → 조선호텔 → 엔젤카페 → 종로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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