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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어디로 갔습니까?” 서향을 보자마자 그 말부터 꺼냈다. 서향이 예를 차린답시고 깍듯이 허리를 굽히는 시간도 아까웠다. “대답부터 하세요.” 재촉하는데도 서향은 허리만 더욱 숙였다. 고모보다도 덤덤해 보였다. 어의부터 궁인까지 하나같이 연의 거동에 놀란 눈치였는데. 연이 올 것은 물론 이만큼 회복될 것도 짐작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전하께오서 가...
티 없이 파란 하늘에서 내리쬐는 햇살이 따스하다. 산뜻한 바람에는 은은하고 싱그러운 향기가 섞였다. 연은 그 향에 이끌리듯 고개를 돌렸다. 끝 모르게 펼쳐진 들판에 형형색색의 꽃물결이 번져 있다. 한편에는 커다란 물줄기가 들판과 나란히 이어졌는데, 수면이 햇빛을 머금어 반짝거렸다. 언제까지고 바라보고 싶어지는 풍경이다. 이따금 수풀을 스치는 바람 소리나 새...
밥을 넘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좁은 방구석 한켠에 누군가 두고 간 소반이 얼핏 보였다. 그저 대접에 담긴 시래기국에 제법 푸짐하게 담은 밥을 보니 배가 고픈 것 같기도 했다. 손으로 소반을 끌어당겼다. 된장냄새가 은근했다. 숟가락을 손에 쥐었는데, 대접에 이가 나가 있는 것이 보였다. 순간적으로 눈물 한 방울이 툭- 떨어졌다. 아직도 내게 ...
소저는 좀처럼 깨어나지 못했다. 한 번은 의안공을 부르기도 했지만, 적의 수괴가 잡혔다는 보고를 듣자마자 가쁜 숨을 할딱였다. 그 숨결에 섞인 말이 귓가에 쟁쟁하다. ‘…내… 소임…, 다…한… 거ㅈ…?’ 그 한마디도 제대로 맺지 못하고 소저는 다 놓은 듯 혼절해 버렸고, 그 뒤로는 줄곧 이 상태다. 그나마 절절 끓던 열은 조금 내렸으나 그도 불안했다. 그대...
이전이야기 소동의 장소로 향하던 천이와 마주친 포졸 허겁지겁 도망친 작은 상가 지붕 위에서 사건의 상황을 들으려 하던 찰나 멀지 않은 곳에서 비명이 들리고, 내려다본 곳엔 작은 아이와 그 아이를 쫓아오는 기괴한 한 여인을 마주하는데… … 아니야.. 아니야 저 여인은 죄인이 아니다. 목을 벨 수는 없어 하지만 아이의 목숨이 달렸다. 여인과 아이에게 달려가는 ...
일월지가(日月之歌) BGM: Various Artists - A nameless story (드라마 돈꽃 OST) 간신히 태오가 기뻐하는 모습을 따라 한 여주는 그가 간 뒤, 그제야 제 감정을 마주할 수 있었다. 여주의 얼굴엔 혼란과 두려움이 가득했다. 여주는 조심스레 배에 손을 얹었다. 이 안에 아이가…. 떨리는 몸을 두 팔...
어느 날, 반려 햄스터가 내 손톱을 먹고 나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일월지가(日月之歌) BGM: 두들쟁이 타래 – 남겨진 이야기 소란했던 궐이 잠잠해지며 여주의 일상도 고요함이 찾아왔다. 여전히 동궁전에 발이 묶인 신세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평화롭게 흘러가는 나날에 여주는 그제야 조금씩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창문 밖으로만 밖을 살피던 여주는 앞마당부터 천천히 나섰고, 걸음은 동궁전 화원으로 향했다...
고모는 궐로 가는 대신 기와집이 밀집한 가도에서 진군을 멈추었다. 그러고 앞뒤에는 보병이, 가운데에는 궁병이 자리 잡도록 했다, 양 옆이 기와집들이니 적군이 한꺼번에 공격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또 한편으로는 깃발을 찢어 밧줄을 만들게 하더니 그걸로 가도 어귀를 가로막았다. 적 기병의 돌격을 늦추기 위한 조치란다. 잘 될까. 고모가 일러 준 전황을 곱씹을수...
“황후 아래, 후궁의 품계는 비, 빈, 귀인, 소의, 숙의, 소용, 숙용, 소원, 숙원으로 나뉩니다. 마마님.” “그걸 다 어떻게 외웠대… 많기도 하네...그래서 내 품계는…” “숙원이십니다…” “… 뭐 외울 거 없어서 좋네. 누구 든 내 위라고 생각하면 되잖아.” 여주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유태오의 얼굴이 생각나 은은한 빡침이 올라왔다. 전혀 모르는 이...
🌕내용 삭제처리 공지🌕 안녕하세요. 환노생입니다. 2023. 6. 16일부터 작품 <금파>는 순차적으로 삭제처리 됩니다:) 금파는 재정비 및 교정 기간을 거쳐 약 3~4개월 후 리디북스에 단행 출간될 예정입니다. 미처 못 보신 분들은 꼭 단행본으로 함께해요🥺 출간 때 귀여운 외전과 에필로그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자세한 출간 일정이 잡히면 다시 ...
"반성이라곤 전혀 하지 않았어요..아마 저희 중학교 나온 애들 중에 가장 잘 살고있었을거에요." "잘 산다고..?학폭 기록이 남아있었을텐데..?" "학폭으로 인정되어서 생기부에 남은 지는 얼마 안 됐어요.얘네들은 법이 고쳐지기 전에 학폭위원회가 열려서 징계를 받았구요." "..." 차마 우리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다.여기 이 자리에 있는 우리 셋 모두 ...
군세가 바삐 움직였다. 방향은 아마 대궐 쪽인 듯하다. 어쨌건 적의 기척은 상당히 멀어졌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다. 아진은 소저를 바짝 따르며 그 동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힘에 부치는 티가 역력한데도 말을 모는 것이 조마조마했다. 저 위태로운 기를 내버려 둬도 괜찮을 것인가. 내 불안보다는 소저의 뜻이 중하다고 스스로를 다잡아 보지만, 이 상황이 잘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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